안녕하세요. 시와입니다. 오늘도 궁금해요. 하루 중 어느 때 이 메일을 읽고 계실지.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은 오전 11시 54분입니다.
지난 일주일 어떻게 보내셨어요. 저는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간 단독공연을 했지요. 첫날 둘째 날 셋째 날 모두 마음이 조금씩 달랐어요. 공연 전의 마음도, 공연 후의 마음도요. 달랐다는 건 알지만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고요한 시간을 보내며 가만히 느껴보려고요.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앨범 작업기를 담은 두 번째 편지입니다. 지난주의 첫 번째 편지를 받지 못하셨다면 여기에서 읽을 수 있어요.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녹음 이야기, 프로필 사진 이야기 등을 담았어요. 함께 보내는 노래는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feat. 정현서)' 입니다. 현서 언니의 베이스 녹음 날의 이야기도 편지 속에 있거든요. 아래 버튼을 눌러 이 곡의 음악 파일을 다운받아 소장하실 수 있고요. 그 아래 유튜브 링크로 노래를 들으며 편지를 읽을 수도 있어요. 이제, 2021년 4월과 5월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