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발표 정리 및 주가 동향 체크입니다.
[2025.11.2. (38회)]
이번 한주동안 2차전지 섹터 주가의 변동폭은 매우 컸으나 아래 정리한 표와 같이 한 주를 캔들 단 한 개로 압축해봤을 때는 평이한 한 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이번주는 삼성SDI, LGES, SK이노베이션 배터리 3사 모두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 역시나 모든 내용에 형광펜을 치기보다는 이중에서 취할만한 핵심만 요약하겠습니다.

셀3사의 실적과는 살짝 다른 이야기이지만... 이번주 코스모신소재도 영업이익 1억원의 귀여운(?)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그야말로 간신히 적자를 피했는데... 이것만 해도 다행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최근 영상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코스모신소재는 이형필름 매출이 발생한다고 해도 현재 고객사와 일정 협의 문제로 양극재 가동률이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막바로 훌륭한 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내년 연초에 신공장 가동률을 제가 다시 체크해보겠습니다.

2차전지에 늘 부정적인 증권사들이 무엇을 알고 예측치를 내는지는 모르겠으나 코스모신소재 예상 컨센(?)이 6억이었다는 점에서 1억 숫자 그 자체에 크게 개의치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이번주 체크와 함께 셀3사의 실적 발표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후 주요기업 실적발표 일정]
에코프로: 11/5
SKC: 11/6
앨버말: 11/6
이번주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기관투자자 선호 종목들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개인투자자 선호종목들은 부진하였습니다.

한국은 특히 스몰캡 시장이다보니 역시나 트레이딩 관점으로는 기관투자자들의 수급을 따라다녀야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도표에 포함하지 않은 포스코퓨처엠(이번주:+4.84%), 중앙첨단소재(이번주: -3.73%)로 한참지나ESS에 집중하는 여의도식 내러티브를 따르는 종목들의 움직임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그러나 ESS배터리의 중요성은 작년말부터 2차전지 투자자라면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구태여 지금 호들갑떨 필요가 없다 뿐이지 결코 ESS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후술하겠지만 ESS는 셀3사 모두 사활을 걸고 있는 중요한 시장입니다.

현재 2차전지 주목도가 높아 일간차트로는 변동폭이 매우 극심한 것처럼 보이는데,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하시는 독자분들께서는 주간흐름을 보며 차분하게 대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징적인 사항으로는 SKC가 20% 가까운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127,700원에 안착하였습니다.

SKC는 SK넥실리스 동박으로 인해 어느정도 2차전지 섹터 주가 흐름과 동조화되는 흐름을 보이기도 하지만 글라스기판 잠재밸류가 워낙 커서인지 2차전지와는 디커플링된 느낌도 있습니다.

SKC 신규 소식은 실적발표회 이후 웹캐스팅 자료를 들어보고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서 전달드리겠습니다.

또 도표에 표시한 기업들중 낙폭이 가장 큰 기업으로는 전해액 업체인 덕산테코피아가 눈에 띕니다.

덕산테코피아는 공개된 거래량 기준 개인(-8,592), 외인(95,332), 기관(-78,108)로 거래량이 전주 대비 크지 않은데 유독 유사업체인 엔켐 대비 큰 낙폭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스몰캡이기도 하지만 사측에서 IR에 대단히 소극적인 것도 한몫을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연락하기 참 힘들지만... 계속 컨택하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3Q. 실적발표
그렇다면 본주제인 3사의 3분기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3분기 LG에너지솔루션 매출액은 전분기(QoQ) 대비 2.4% 증가한 5.7조를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AMPC 3,655억 원을 포함하여 6013억 원으로 QoQ 22.2% 성장하였습니다.

여의도 애널리스트식 셈법으로 AMPC를 제외하더라도 2,358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굉장한 호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보조금 종료 효과 등으로 EV향 파우치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ESS 사업의 QoQ 50%  성장과 소형 사업의 견조한 매출이 이를 상쇄하였습니다.

동사는 ESS 수요는 기존 예상보다 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러한 이유는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입니다.

이에 따라 미시간 공장 외에도 타 북미 공장들의 운영 계획도 점검하여 적극적인 ESS 라인 전환을 계획중입니다.

이어지는 4분기는 조지아 구금사태 등으로 발생한 가동 지연 등으로 일시적인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나 견조한 ESS수요 및 원통형 EV 신차판매 효과로 소형배터리 물량 증가로 4분기 매출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주 현황]
ESS: 누적 수주잔고 120Gwh
EV: 46시리즈 107Gwh
(미국 70%, 유럽 30%)

슬라이드 발표자료중 일부를 발췌하여 첨부합니다.

ppt 자료에 나온 EV 수주잔고는 오직 46파이 원통형만 나타낸 것으로 다른 폼팩터 타입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LG엔솔은 이번에 깔끔하게 EV/ESS로 나누어 북미와 유럽시장의 전망도 발표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EV수요 감소 효과를 ESS가 상당부분 상쇄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측에서 낼 수 있는 보수적인 시나리오이며, 자주 말씀드리는 게빈 뉴섬 2028년 미국 대선 당선시 상황은 급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향후 산업 분석 영상을 만들때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쨌든, LG엔솔의 이번 실적발표를 전반적으로 요약해보자면 당장 이번 분기만 하더라도 굉장히 훌륭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북미 ESS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SK이노베이션(SK온) 3Q. 실적발표
SK온 역시 LGES와 마찬가지로 Flatiron Energy와 2026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4년간 7.2Gwh 규모 ESS 계약을 체결하는 등 ESS 시장 공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플랫아이언 외에도 다수의 미국 고객들과 10Gwh 이상 규모의 공급계약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통합법인 기준 매출액 9조 3158억 원, 영업이익 179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난 2분기 609억 원의 영업이익에 이은 흑자 유지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사업 단일로는 -1248억 원 적자로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 없기도 합니다.
SK온 생산 Capa 현황을 보면 블루오벌SK도 상업 가동을 이번 3분기에 시작하였고 규모가 큰 테네시(45Gwh), 조지아(35Gwh) 공장의 상업 가동 일정이 26년 2분기입니다.

현재 생산되는 EV향 SK온 배터리는 현대차, 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에 사용된다고는 하나 특징적인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당장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것도 당연해보입니다.

그러나 80Gwh에 달하는 신규 라인들이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된다면 분명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삼성SDI 3Q. 실적발표
배터리 3사중 체급이 가장 작은 삼성SDI 역시 이번 분기 3조 518억 원의 매출액과 -6301억 원의 영업손실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영업손실은 지난분기 실적발표에서도 예고했던 것으로 아마 이러한 충격은 예상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삼성SDI 자체에 직접 투자하는 것에 대해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특징적인 실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동사는 향후 ESS 시장 대응 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미 공급을 하고 있는 LG엔솔이나 하반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SK온에 비해 뒤쳐진다는 점에서 다소 아쉽습니다.

그러나 삼성SDI가 집중하고 강점을 가지고 있는 각형배터리,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를 사용하는 중저가 미드니켈 삼원계 배터리는 동사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는 매우 높은 단가로 인해 상용화는 굉장히 어려운 도전 과제이지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로봇 등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어 로봇 관련 잠재 모멘텀을 삼성SDI가 갖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향후 업황을 나쁘게 볼 것은 없겠으나 향후 몇 분기를 본다면 스타플러스 에너지 라인을 ESS로 전환하기 전까지는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을 전망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정리해보면,

모든 산업에서 1등 기업이 계속 승승장구하며 투자관점에서도 높은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 결국 K배터리도 예외는 없는 것 같습니다.

ESS배터리는 확실한 수요처가 있기 때문에 생산하는 족족 판매할 수 있어 사업성이 굉장히 좋고 AMPC 보조금도 수취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 수익성도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3사 모두 ESS에 집중하고 있지만 속도에 있어 발생하는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LG엔솔은 현재 이미 양산을 시작한 상황이나 SK온과 SDI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여전히 올해 4분기, 내지는 내년초를 본다면 LG엔솔을 제외한 나머지 두 업체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그러나 SK온의 테네시, 조지아 상업 가동과 삼성SDI의 스타플러스 라인전환이 점점 가까워진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EV 시장이 폭발적으로 개화하지 않더라도 이렇듯 ESS가 그 빈자리를 채워준다면 분명 가파르게 계단식으로 처박힌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 측면에서도 어느정도 정상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최근 모 애널들이 대형주 위주의 데이터를 집어넣고 마치 2차전지 섹터의 폭락이 대단히 합리적이었다는 식의 리포트를 내고 있는데, 결코 그렇게 볼 수 없습니다.

소형주에 특히 심하게 발생한 비정상적인 낙폭과대는 시장이 회복하고 산업이 예상만큼 암울하지 않다면 일정 부분 되돌려야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도 연말쯤 영상화시켜 유튜브에 업로드해보겠습니다.


[참고: 공포와 탐욕 지수]
기준 시간: 10/31 금요일 미장 마감
(27 - 33 - 35)
마치며...

다음주에는 에코프로, SKC, 앨버말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해당 내용들도 영상이나 글로 깔끔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영상으로 정리하였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신규 구독자분들과 지난 자료를 놓치신 분들을 위한 링크

[37회: 2차전지 반등의 이유 등]

[36회: 반등장/코신/이더리움]

[33회: 산자부 중국무관세]

[32회: 삼천당제약]

[31회: 2차전지 동향]

[30회: 앨버말]

[29회: 삼성SDI]

[28회: 2차전지 주요종목 정리]

[27회: 에코프로비엠]

[26회: 2차전지 관세의 영향]

[25회: 중국 리튬생산 감축]

[번외: 삼천당제약]

[23회: 엔솔 실적, 관세, 보조금 폐지]

[번외: 7500$ 세액공제 폐지]

[22회: 상반기 종목별 리뷰]

[21회: 전기차 산업 동향]

[20회: 엔켐,중첨]
https://stib.ee/iwBI


[로버트 C.마틴]

“빨리 가는 유일한 방법은 제대로 가는 것이다."


이번주 영상 링크입니다.
수신거부: paranbugitv@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