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인 도헌정 팀장입니다.

폴인 뉴스레터를 개편합니다. 글랜스 레터와 비하인드 레터가 통합됩니다. 폴인 콘텐츠는 물론, 에디터의 기획 비하인드와 추천 콘텐츠를 더해 매주 월요일 아침 8시에 찾아갑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이번 주 폴인이 주목한 링커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뷰티풀민트라이프 페스티벌 기획자인 이종현 MPMG PD입니다. '아무도 안 걸은 길'을 좇다 보니 지금에 이르렀다는 그는 "1등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무조건 남들과 다르게 한다"라고 말합니다. 몇 년 만의 미디어 인터뷰라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함께 보면 좋을 아티클 두 개도 추천드려요.

180평 규모의 문구점, 어른들의 놀이공원이라 불리는 포인트오브뷰. 단순히 펜과 노트가 도구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기획했어요.

도구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고 싶었죠. 문구의 뜻부터 다시 정의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창작의 도구가 이런 거야'라고 설명하기보다, 공간을 경험하면서 느끼길 바랐어요. 그래서 질문도 던지고, 드로잉 존도 만들었죠.

오프라인 경험은 대체할 수 없어요. 아날로그의 힘은 거기 있습니다. 기술이 진화해도 가상 세계와 현실의 경험은 다르잖아요. 그래서 깊이 있는 아날로그는 영원할 거라 생각해요.

김재원 아틀리에 에크리튜 대표

'술 마시며 책을 보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책과 음악, 술의 조합을 집이 아닌 제3의 공간에서 경험할 기회를 드리고 싶었죠.

인스타그램에 올려 자랑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어요. 사람들이 공간에 오래 머무르기 위해서는 좋은 콘텐츠가 필요한데요. 저는 쉼도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봐요.

고객을 오래 머물게 하는 방법을 고민해봤는데요. '사색할 수 있는 공간'에서 답을 찾았어요. 일부러 폐쇄적인 공간을 만들었죠. 창문을 없애고 독서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요.

김종유 건축사무소 오온 대표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바로 %커피, ARABICA의 창업자 케네스 쇼지 Kenneth Shoji입니다. 일본에서 태어나 홍콩을 거쳐 발리에서 살고 있는 그는 코즈모폴리탄 사업가로서의 넓은 시야를 보여줍니다. 

"40대에 들어서면서 세운 목표는 다른 사람의 것을 팔기보다 나만의 것을 만들어 세계에서 승부를 보고 싶다는 것", "아이들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