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투라서울 #에스데블린 #빙수맛집 #도서전 #민음사 #팝업 #모난장 #틴더 #로파서울 #맥파이앤타이거
2026.8.20 Thu

휴일은 잘 보냈나요? 저는 요즘 부쩍 90년대와 2000년대 영화를 찾아봐요. 처음에는 알고리즘에 떠서 우연히 보게 됐는데, 요즘은 보기 드문 소소한 아날로그 감성과 꽉 닫힌 해피엔딩이 좋더라고요. Z세대가 옛날 감성을 좋아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고요. 이번에는 그런 확실한 즐거움을 주는 곳들을 골라봤습니다.  🍋 제이

푸투라서울에 갈 예정이라면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어요. 첫째, 가능하면 혼자 가지 마세요. 둘째, 거울에서 낯선 사람과 눈이 마주쳐도 놀라지 마세요. 셋째, 누군가 당신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해도 피하지 마세요. 마치 괴담 같지만, 정상적인 전시 관람 과정이에요. 비욘세, 아델, U2의 무대를 만든 에스 데블린(Es Devlin)의 국내 첫 개인전에서는 자꾸 다른 존재와 마주하게 되거든요. 1만 권의 책이 꽂힌 도서관을 지나 거울 미로에 들어서고,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까지 바라보고 나면, 제가 왜 이 전시를 혼자 보지 말라고 했는지 알게 될 거예요.

사진: 헤이팝

빙수 한 그릇에 제철 식재료와 전통을 담아, 근사한 요리로 만드는 곳들이 있습니다. 철학이 담긴 빙수집을 골라봤어요. 제철 재료와 신선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부빙’에서는 초당 옥수수와 완두콩 등으로 빙수를 만듭니다. 수확 철이 지나면 더는 맛볼 수 없다는 유한함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마스터셰프 코리아 2’ 준우승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곳에서는 팥과 배, 막걸리 같은 재료를 색다르게 풀어 한국적인 맛을 보여주죠.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와 재료를 빙수 한 그릇에 담을 수 있다니, 다른 곳도 궁금하지 않나요?

사진: 적당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민음사 부스가 화제였죠. 당시 눈길을 끈 ‘오늘의귀여움’과 콜라보한 팝업 〈문장 너머의 세계〉로 돌아왔어요. 익숙한 민음사 책 표지에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한 ‘패러렐 커버’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세계문학전집뿐 아니라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와 ‘디 에센셜’까지 범위를 넓혔습니다. 또 미니어처 북 키링, 렌티큘러 책갈피, 독서 기록 세트 등 굿즈도 준비됐고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민음사 팝업, 8월 26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만날 수 있어요.

사진: 오늘의귀여움

맥파이앤타이거가 운영하는 ‘모난장’이 올해 5회 차를 맞았어요. 작은 흠이 있는 찻잔과 다기 등을 소개하는 장터인데요. 흠보다 아직 남아 있는 쓰임에 주목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를 제안하죠. 처음에는 6팀이 참여한 작은 마켓이었지만, 올해는 30팀과 함께할 만큼 커졌어요. 지난해에는 단 하루 동안 약 1,000명이 다녀갔다고 해요.
“흠이 있다는 이유로 선택받지 못했지만, 그것 때문에 세상에 하나뿐인 물건"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모난장은 이번 주 토요일 단 하루 열립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기사에서 확인하세요.

사진: 맥파이앤타이거

이번 주 금요일부터 성수에서 ‘틴더’ 팝업이 열려요. 데이팅 앱은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모을까요? 런던부터 방콕, 시드니, 뉴욕까지 세계 각국에서 열린 이색적인 틴더 팝업을 모았어요. 브랜드 경험을 다루거나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 중인 현직자라면 틴더의 글로벌 사례를 참고해 보세요.

📍 내 손안의 팝업 지도, 헤이팝 APP

목로정원

서울숲 근처 꽃과 식물이 있는 원예공간 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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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코 자극을 즐기지만 마음은 늘 고요를 꿈꿔요
🍺 기수 먹고 사는 것에 관심 많은 음주가무 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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