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Apple, we believe accessibility is a human right. 몇주 전 유투브에 소개된 애플의 <The Greatest> 영상에서 위와 같은 코멘트가 적혀있었습니다.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이고 애플은 그것을 실현하고자 한다'는 짧으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라 생각합니다. 접근성은 왜 중요할까요? 올해 봄, <Play>호를 내면서 '아이들에게 놀이는 숨쉬는 것과 같다'는 말을 했었는데요. 접근성이 보장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존과 연결되는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접근성을 생각할 때 정수기 버튼이 손이 닿지 않는 위치에 있거나, 금융거래를 하고 싶은데 대체 텍스트가 제대로 들어가있지 않아서 진행이 어려운 것과 같이 편의와 관련된 상황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화재나 홍수 상황에서 자력으로 대피해야 하는 것처럼 직접적으로 생명과 연결되는 상황도 있죠. 그리고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면 개인의 자존감과도 연결됩니다. 자존감을 형성하는 요인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높은 접근성은 개인이 원하는 대로 선택하고 실행하는 것을 도와 건강한 자존감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에서 만난 카렌은 자신의 높이에 맞춰 주거공간을 리모델링했습니다. 특히 가족이 함께 요리하는 경험을 중시하여 효율적으로 주방 동선을 설계했고 그것이 행복한 삶의 일부라 말합니다. '좋은 디자인이란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 Good Design is Accessible Design' 이라며 인상 깊게 마무리 했던 카렌과의 인터뷰 일부를 소개합니다.
본 내용은 MSV 소셜 임팩트 시리즈 4호 <안전>
생활안전부터 재난까지 안전을 위한 디자인의
일부분을 발췌하였습니다.
에디터 강성혜, 김병수
사진제공 Karen Braitmayer, Chibi Moku, Olson Kund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