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으로부터 수도 주변의 도시들을 되찾았어요. 하지만 도시는 민간인의 시신으로 가득한 끔찍한 모습이었어요. 이에 국제사회는 “러시아가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라며 분노하고 있고요. 과연 러시아가 제대로 처벌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민간인 피해, 얼마나 심한 거야?

수도 근처 도시인 부차에서는 민간인 시신만 410구가 확인돼 러시아군의 집단학살이 일어난 것으로 보여요. 마을을 탈출하려는 민간인에게 총을 쏘고, 어린이를 인질로 붙잡거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제보도 계속 나오고요. 국제사회는 이 상황을 전쟁범죄로 보고 있어요.

• 잠깐, 전쟁범죄가 뭐야?: 크게 1️⃣ 민간인을 일부러 공격하거나, 2️⃣ 마을과 집 등 생존에 필수인 시설을 공격하거나, 3️⃣ 일정 기준 이상의 생화학 무기를 사용하면 전쟁범죄에 해당해요. 국제사회는 이런 내용을 로마 규정과 제네바 협약 등에서 손가락 딱 걸고 약속했고요. 

러시아도 전쟁범죄 저지른 거 맞지?

러시아도 민간인을 공격하고 대량 살상 무기를 사용한 게 밝혀져 전쟁범죄 요건에 해당해요. 다만 처벌까지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어떤 얘기가 나오고 있냐면: 

• 러시아, 제재 받을 수 있을까? 🇷🇺: 국제사법재판소(ICJ)는 국가 간의 분쟁을 판결하는 곳인데요. 여기서 러시아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처벌을 할지 말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정해요. 문제는 러시아가 이사회 주요 멤버(=5개 상임이사국)라, 제재나 처벌을 거부할 수 있다는 거예요.
• 푸틴, 처벌받을 수 있을까? ⚖️: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전쟁을 저지른 개인에게 판결을 내리는 곳이에요. 다시 말해 푸틴 개인에게 유죄를 판결할 수 있는 것. 그런데 러시아가 2016년에 ICC 회원국에서 빠지기로 하면서 이곳에서 하는 수사에 협조할 의무가 사라졌어요. 푸틴이 참석하지 않으면 재판을 시작할 수도 없고요.   

그럼 처벌 없이 끝인 거야? 

처벌과는 별개로, 러시아가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것 자체로 의미가 커요. 국제사회가 앞으로 러시아를 더 강하게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 그동안 독일은 러시아에서 석유와 가스를 많이 수입한다며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제재를 반대해왔는데요. 이번 만큼은 에너지 수입을 아예 끊는 방법까지 검토 중이라고. 미국은 아직 손대지 않은 분야(광업·운송업 등)에도 제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고요.

*이 콘텐츠는 배민커넥트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요새 본업을 두고 다른 일을 더 하는 N잡러가 많아졌어요. 한 설문조사에서는 사회초년생인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취직을 하고도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원하는 때 원하는 만큼 일하며 돈 벌고 싶은 모-오던 워커한테 딱 맞는 일이 있어요. 바로 배민커넥트!

배민커넥트? 배달하는 건가?

종일 전문적으로 하는 배달 말고, 좀 더 가벼운 느낌의 배달 아르바이트예요. 만 19세 이상부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만 일할 수 있는 건데요. 회사 다니면서 부업으로, 공부하다가 찌뿌둥할 때 언제든 할 수 있어요. 

오... 🧐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그래서 준비했어요. 배민커넥트 4문 4답!

• Q. 얼마나 벌 수 있어?: 평균적으로 1시간에 엽떡 하나 사 먹을 정도(1만 5000원)를 벌 수 있어요. 다만 배달 수입은 지역·거리·수단 등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정산은 일주일마다 받을 수 있어요. 
• Q. 배달하려면 오토바이 필요한 거 아냐?: 배민커넥트와 연결된 곳에서 빌릴 수 있어요. 자전거, 킥보드를 타거나 걸어서 배달할 수도 있고요 🚶. 단, 공유 킥보드·자전거 등은 쓸 수 없어요.
• Q. 안전제일! 위험하지는 않을까?: 보험을 필수로 하고 있어서 사고가 나더라도 치료·보상을 받을 수 있어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배달 전 2시간의 온라인 안전 교육을 꼭 들어야 하고요. (🦔:안전이 최고슴)
• Q. 더 준비할 건 없어?: 스마트폰과 음식을 담을 보온·보냉 가방만 있으면 돼요! 오토바이·자전거·킥보드 타고 배달하려면 헬멧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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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너스는 4월5일부터 4월18일까지 배민커넥트에 새로 가입한 뉴니커에게 지급되고, 보너스가 들어오기 전 배민커넥트를 탈퇴하면 받을 수 없어요. 준비한 특별 보너스가 모두 지급되면 이벤트가 일찍 끝날 수 있고요.  

남는 시간 활용해서 통장 채우고 싶다면 💵?

뉴니커, 195명이 함께하는 조별 과제가 있다면 어떨 것 같아요? 며칠 전 이런 초대형 조별 과제가 마무리 됐어요. 전 세계 195개 나라가 기후위기에 관한 보고서를 완성한 것.

하지만 조별 과제를 마치는 과정이 순조롭지는 않았어요. 다른 의견을 가진 조원들이 끝까지 서로 양보할 수 없다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거든요. 왜 그랬냐면…

도쿄에 등장한 평화의 소녀상 ✨

지난 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 도쿄에 전시됐어요. 도쿄에 소녀상이 공식적으로 전시된 건 무려 7년 3개월 만이에요. 사실 이 전시회는 지난해 6월에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일부 일본 우익 단체의 방해 탓에 취소됐다가, 결국 10개월 만에 열린 거예요. 전시회의 주최 측은 올해 도쿄뿐 아니라 나고야 등 3곳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러시아 제재 어려워지겠는걸 😥

헝가리에서 치러진 총선에서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는 여당 지도자들이 또다시 정권을 잡았어요. 이 때문에 앞으로 러시아 제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서방 나라들이 러시아를 제재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한데, 헝가리가 반대할 수 있기 때문. 

아마존 첫 노조 탄생 임박 🗣️

미국 아마존의 한 물류창고에서 노동조합(노조)이 탄생할 예정이에요. 아마존에 노조가 생기는 건 회사 설립 후 30년 만에 처음이에요. 그동안 노동 환경이 나쁘다는 얘기가 나왔어도, 아마존이 ‘노조는 필요 없다’고 선을 딱 긋는 바람에 노조가 생기기 어려웠거든요. 이번 일을 시작으로 다른 아마존 물류창고에서도 노조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누굴 위한 전환치료 금지?

미세 플라스틱, 바닷속엔 더 많아  🌊

바닷속 깊은 곳에 있는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 표면에 떠다니는 미세 플라스틱보다 1만 배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어요. 이유는 ‘해양 눈’ 때문인데요. 해양 눈은 죽은 해양 동·식물의 잔해나 먼지 등으로 이루어진 작은 조각이에요. 마치 눈이 흩날리듯 바다 이곳저곳에 날리고요. 이 해양 눈에 미세 플라스틱이 붙어, 바다 깊숙한 곳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400년 만에 되찾은 고향 🌱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인 라파하녹 부족이 약 400년 만에 고향을 되찾았어요. 폰즈 절벽이라고 불리는 이 땅은 라파하녹 부족에겐 물론, 야생동물한테도 매우 중요한 땅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1660년대 영국한테 빼앗긴 상태였어요. 이 사연을 알게 된 한 기부자의 도움을 받아 올해 초 다시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뉴니커, 4월 5일 왠지 익숙하지 않나요? 맞아요! 오늘은 바로 나라에서 ‘나무 심자’고 정한 식목일이에요. 식목일은 해방 직후인 1946년, 일본의 수탈로 망가진 산을 살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는데요. 지금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나무 한 그루 심는다고 환경에 도움이 되겠냐고요? 나무 한 그루는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기후위기에 맞서는 데 도움이 돼요. 연간 이산화탄소 2.5t과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하고 산소 1.8t을 내보내는 효과가 있거든요. 인간이 내보내는 이산화탄소 양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양을 흡수하는 거지만,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 만큼은 분명하다고. 나무를 심기 어렵다면, 불필요한 메모 등 종이를 아끼는 것도 나무를 살리는 또 하나의 방법이고요. (🦔: 함께 실천해보슴!)

최근 들어서는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식목일을 3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얘기도 나와요. 식목일이 시작됐던 1940년대보다 지금 식목일 즈음의 평균 기온이 3도 이상 올랐거든요. 산림청도 식목일을 3월로 바꿀까 고민했는데, 올해는 일단 그대로 두기로 했어요. 조사 결과 아직 찬성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