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했죠?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에서 정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국민, 신한 등 시중은행들은 한은의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대출 금리 등을 정합니다. 즉, 주담대 대출 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다는 의미죠. 그래서 집 살때 빌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현재 4~5%를 넘어섰고, 전세자금 대출 역시 4~6%를 넘나듭니다.
집을 사려면 대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데 이자가 너무 세니 섣불리 빌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죠.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752건(4월)-> 1739건(5월) -> 881건(6월)입니다. 도대체 6월에 머선12 일어난 것이죠?!
집은 팔아야겠고
거래절벽은 대개 집 사려는 자 <-> 팔려는 자가 동상이몽을 꿈꿀 때 발생해요. 사려는 자는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지금 하락세야'라 하고, 팔려는 자는 '금리가 높아서 더 못 버티겠어, 하나라도 팔아야지'라는 심리가 서로 어긋나있는 것이죠.
집 가진 사람이 '팔아야지'라는 마음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양도세 완화'예요. 이 양도세 히스토리가 조금 험난해요. 많이 수정됐거든요.
🤜 2018년에 '다주택일수록 집 팔때 세금 더 많이내'라는 양도세 중과제도를 도입했어요. 그리고 같은 해에 '이사 등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되는 사람한텐 중과 안할게... 근데 원래 집 팔아야 할 기한이 3년인데 2년으로 조정할거야'라고 바뀌었어요.
🤜 양도세는 집 팔때 차익에 내는 세금이에요. 다주택자 입장에서 양도세가 높으면 굳이 집을 팔려고 할까요? 그렇게 꽁꽁 싸매고 있자 시중에 주택 공급이 안됩니다.
🤜 그래서 이번 정권 들어 정책이 또 바뀝니다. '양도세 ++를 1년간 없애줄테니 그 안에 다 팔아!'라고 한 것이죠. 다주택자 입장에선 금리도 올랐겠다 이참에 다 정리하고 똘똘한 한채만 남기려고 합니다. 이게 발표된 것이 지난 6월인데요. 시행직전 대비 한달 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약 17%나 증가했대요.
직거래로 몰린다고?
즉 다주택자에겐 지금이 기회일 수 있는데요, 앞서 얘기했듯 매수자 생각은 또 다릅니다. 여전히 집값이 너무 높아요. 앞으로 더 떨어질 것 같고 지금 당장 산다해도 금리가 높아서 대출 받기가 무서워요. 다급해진 일부 다주택자들은 직거래 카페로 몰리고 있다고 해요. 부동산에 내놓아도 보러오는 사람이 없으니 중개인없이 직거래 하겠다는 건데요.
가격을 실거래가보다 낮춰서라도 빨리 팔려는 사람 <-> 더 싼 물건을 찾으려는 사람이 눈치 신경전을 펼치고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