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먹고 내집마련 한걸음 더
 💌 7월 19일 두부레터입니다.

님! 지난 주말 초복이었는데 어떤 음식으로 보양하셨나요? 🍖
초복보다 더욱 뜨거운 부동산 소식이 이번주도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제 수도권을 넘어 서울도 집값하락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부동산 정책도 조금씩 이래저래 바뀌고 있습니다. 매주 두부를 체크하지 않는다면 부동산 따라잡기 어려워지고 있어요 😓

💬 지금 핫한 뉴스
절벽 밑은 아찔하다

 

부동산 거래절벽이란 말이 있어요. 새로운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 일시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졌다가 법 시행이 끝나면 거래가 곧 끊기는 현상이에요. 근데 지금은 새로운 대책이 계속 쏟아져나옴에도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절벽의 각도는요


전국 아파트값이 한달 째 내림세예요. 여기서 서울마저 약 2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어요. 이런 상황에서 지난 13일 기준금리가 또 올랐어요. 이때 빅스텝이란 말이 나왔는데요, 금리가 단번에 0.5%p 오른 거예요. 대한민국 사상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부담 완화를 위해 2번에 나눠 올리는 것을 그냥 한번에 올렸다 하여 빅스텝이라고 해요. 그래서 지금 기준금리는 2.25%이에요.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했죠?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에서 정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국민, 신한 등 시중은행들은 한은의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대출 금리 등을 정합니다. 즉, 주담대 대출 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다는 의미죠. 그래서 집 살때 빌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현재 4~5%를 넘어섰고, 전세자금 대출 역시 4~6%를 넘나듭니다.


집을 사려면 대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데 이자가 너무 세니 섣불리 빌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죠.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752건(4월)->  1739건(5월) -> 881건(6월)입니다. 도대체 6월에 머선12 일어난 것이죠?!



집은 팔아야겠고


거래절벽은 대개 집 사려는 자 <-> 팔려는 자가 동상이몽을 꿈꿀 때 발생해요. 사려는 자는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지금 하락세야'라 하고, 팔려는 자는 '금리가 높아서 더 못 버티겠어, 하나라도 팔아야지'라는 심리가 서로 어긋나있는 것이죠. 


집 가진 사람이 '팔아야지'라는 마음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양도세 완화'예요. 이 양도세 히스토리가 조금 험난해요. 많이 수정됐거든요.


🤜 2018년에 '다주택일수록 집 팔때 세금 더 많이내'라는 양도세 중과제도를 도입했어요. 그리고 같은 해에 '이사 등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되는 사람한텐 중과 안할게... 근데 원래 집 팔아야 할 기한이 3년인데 2년으로 조정할거야'라고 바뀌었어요. 


🤜 양도세는 집 팔때 차익에 내는 세금이에요. 다주택자 입장에서 양도세가 높으면 굳이 집을 팔려고 할까요? 그렇게 꽁꽁 싸매고 있자 시중에 주택 공급이 안됩니다.


🤜 그래서 이번 정권 들어 정책이 또 바뀝니다. '양도세 ++를 1년간 없애줄테니 그 안에 다 팔아!'라고 한 것이죠. 다주택자 입장에선 금리도 올랐겠다 이참에 다 정리하고 똘똘한 한채만 남기려고 합니다. 이게 발표된 것이 지난 6월인데요. 시행직전 대비 한달 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약 17%나 증가했대요.



직거래로 몰린다고?


즉 다주택자에겐 지금이 기회일 수 있는데요, 앞서 얘기했듯 매수자 생각은 또 다릅니다. 여전히 집값이 너무 높아요. 앞으로 더 떨어질 것 같고 지금 당장 산다해도 금리가 높아서 대출 받기가 무서워요. 다급해진 일부 다주택자들은 직거래 카페로 몰리고 있다고 해요. 부동산에 내놓아도 보러오는 사람이 없으니 중개인없이 직거래 하겠다는 건데요.


가격을 실거래가보다 낮춰서라도 빨리 팔려는 사람 <-> 더 싼 물건을 찾으려는 사람이 눈치 신경전을 펼치고 있죠. 

 [출처: 중앙일보]



이런 상황을 매수자 우위 시장이라고 해요. 집 사는 사람이 더 유리해졌단 의미죠. 추가 금리인상이 예고돼 있으니 집값은 더 하락할 것 같고, 더 깎아주지 않으면 안 사겠다라고 당당(?)한 입장이 된 겁니다. 

* 반면 매도자 우위 시장에선 부르는 게 값이라고 집값이 상승하게 됩니다.



종부세도 다시 손본다


다주택자들이 똘똘한 한채(강남)를 남기고 집을 팔려고 해서, 지역쏠림 현상이 일어난다고 했죠? 이제 그 지역도 바뀔 것 같아요. 오는 21일 <2022년 세법 개정안>에서 다주택자 종부세 수정안이 담길 예정입니다(또.. 바뀌..). 


현재 다주택자 기준이 금액에 상관없이 2개 이상 주택을 가진 사람입니다. 즉 강남 고가 주택을 한 채 가진 사람보다 지방에 저가 주택 2채(다 합해도 강남보다 안 비쌈)를 보유한 사람이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하는거죠. 과세 형평성 침해라는 지적이 계속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바뀌게 될 내용이, 다주택자에 세금을 중과하는 과세 기준을 '주택 수'가 아닌 '총금액'으로 정한다는 거예요. 그럼 세금을 피하기 위해 비싼 집부터 처분하려 할까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니, 지켜봐야겠습니다.



💭 부동산 길잡이
급매 선점은 이렇게!

부동산 급매가 있어요. 집주인이 사정상 빨리 집을 처분하려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을 내놓은 경우인데요, 일종의 세일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품질의 할인상품이라면 너도나도 선점하려 할 테니 경쟁이 치열해요. 그러나 급매 중에도 ‘싼 게 비지떡’이 있을 수 있으니 나만의 기준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우선 구매하고 싶은 곳의 시세를 계속 체크해야 합니다. 부동산 어플부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손품을 팔아야 해요. ‘이 지역은 시세가 이 정도 하는데, 급매로 나온다면 구매 마지노선을 여기까지 잡아놔야지’를 계획하는 거죠. 

  • 급매로 나온 물건을 잡기 위해선 치타보다 빠른 결정이 필요합니다. 미리 목표 금액의 10% 정도인 계약금을 쟁여둬야 해요. 이 물건이다 싶으면 계약금을 바로 내밀 수 있어야 해요.

  • 해당 지역의 몇몇 부동산과 미리 친해 두면 좋아요. 급매가 생길 시 온라인보다 더 빠르게 연락을 받을 수 있거든요. 이때 '급매 나오면 연락 주세요'라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매물을 원하고 금액대까지 상세히 말해두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이 양반, 정말 살 생각이 있는군'라고 생각할테니까요. 

  • ‘싼 게 비지떡’ 급매는 피해야겠죠? 우선 매물이 나온 기간을 확인해봐요. 꽤 오래됐는데도 팔리지 않는다면 분명 하자가 있을 수 있어요. 미분양된 신축 아파트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해요. 매매 기록이 얼마 없으니, 이게 정말 급매 가격인지 확인하기 어렵거든요. 그러니 여러 부동산을 방문해 보고 크로스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부동산 용어풀이
목적세
우리나라의 목적세는 국세로서 교통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가 있고 지방세로서는 도시계획세, 공동시설세와 사업소세, 지역개발세가 있다. 
부동산 권원
부동산 활동의 대상 부동산에 대해 그 부동산을 향유할 수 있는 권리 또는 하자가 발생한 원인의 적법 또는 정당성이 입증될 수단이 될 수 있는 권리
📰 간추린 늬우스
🍏 헌집줄게 새집 좀 다오
최근 입주 물량이 늘고 있는 인천, 경기,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아 '갈아타기'를 하려던 수분양자들이 입주를 포기하거나 전세를 내놓는 경우가 늘고 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세입자 미확보'가 35.2%로 가장 많았고, 기존 주택매각 지연(31.5%), 잔금대출 미확보(29.6%) 순으로 나타났다.
 
🍏🍏 아임컴백, 공공사전청약
1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왕숙2, 고양 창릉, 화성태안3, 평택 고덕에서 4763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사전청약이 시행된다. 이는 새 정권 들어서면서 잠정 중단된 2분기 물량이 3분기로 미뤄진 것이며, 이로 인해 남은 일정도 수정될 거란 예정이다.

🍏🍏🍏 청년조심! 전세사기!
두부가 계속 경고알람을 울린 전세사기가 식을 줄 모른다. 작년 8월까지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금액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2.8%(2210억원)에 달했다는 통계다. 빌라 등 다세대주택이 전세보증금 사기의 주된 대상이다. 


지난 두부에서...

기존 부린이 길잡이에서 부린이란 단어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오늘부터 '부동산 길잡이'로 변경합니다.

재산세 같이 밀접한 세금문제가 좋았으며, 메인뉴스와 같이 인과관계를 상세히 말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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