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8 | PC사랑 뉴스레터 46호 | 구독하기 | 이전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온라인 편집국 이백현 기자입니다.

밸브가 새로운 ‘스팀 머신(Steam Machine)’을 내놓겠다고 발표하면서 PC 하드웨어 시장의 시선이 다시 한곳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휴대용 게이밍 PC 전성기를 불러온 '스팀 덱'을 중심으로 확장돼온 밸브의 하드웨어 전략이, 다시 '거치형 미니 PC'라는 형태로 돌아온 겁니다. 이번 모델은 그 의미가 조금 독특한데요.

현재 PC 부품 가격이 구조적으로 상승한 상황에서, 합리적인 성능의 PC를 구축하기 위한 진입장벽은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스팀 머신의 출시가에 따라 중저가 PC 시장의 가격 기준을 설정하거나, 심지어 ‘생태교란종’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Today's Index

- Editor's Pick
 •뉴스레터 구독 이벤트(당첨자 발표)
- Weekly Breifing
 •하드웨어 리뷰
 •신제품 News
- PC사랑 Shorts
- PC사랑 30주년! 2025년 11월호
Editor's Pick
PC게이머의 피난처? 게이밍 PC의 생태교란종?
중저가 PC 시장 지각변동 올까

최근 PC 조립 비용은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GPU는 이전 세대 대비 30% 이상 가격이 오른 데다, 메모리와 스토리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스템 가격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중간급 그래픽카드 기반으로 조립해도 150만 원 이상이 드는 구조가 고착화됐고, 데스크톱 PC는 점점 ‘매니아 소비’로 밀려나는 모습입니다. 반면 콘솔은 여전히 일정한 가격대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팀 머신이 노릴 수 있는 시장은 명확합니다. 고성능을 요구하지 않는 라이트 게이머, 콘솔의 폐쇄성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용자, 합리적 가격으로 PC 게임 환경을 접하고 싶은 유저층입니다. 스팀 덱에서 입증된 경험—낮은 가격대, 안정적인 성능, SteamOS 기반 일관된 사용자 경험—은 밸브가 거실형 PC에서도 비슷한 방식을 취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는 거죠. '스팀 머신'은 스팀 덱의 약 3~6배 성능을 보일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이고요.

'스팀 머신'에 밸브가 도전한 것은 처음이 아닌데요. 2015년 초기 스팀 머신 프로젝트는 지나치게 다양한 사양과 제조사 참여로 인해 정체성이 모호해졌고, 결국 사용자층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채 '페이드 아웃'된 바 있습니다. 대부분의 PC 게이머들은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죠. 그러나 이번에는 밸브가 직접 설계와 운영을 주도하는 구조로 바뀌었고, SteamOS는 휴대기기에서 충분히 안정성을 증명했으며, 게임 호환성은 스팀 덱을 통해 충분히 증명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거치형 PC’라는 플랫폼이 다시 의미를 갖게 된 것입니다.

'미니PC'에 가까운 폼팩터는 큰 장점입니다. 실제 PC는 한번 설치하면 움직이기가 불편하죠. 그 탓에 방 안에서 혼자 사용하던 PC를 가져와 거실에 연결한다는 발상은 쉽게 하기 어렵습니다. 100인치에 육박하는 고가·고성능의 디스플레이(TV)를 활용하기 위해서, '스팀 덱'과 같은 UMPC를 별도로 구매하는 사용자들이 적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이동성 때문이거든요. 이 부분에서 '스팀 머신'은 거실에 놓고 사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와 무게 때문에 수요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스팀 머신이 실제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은 가격입니다. 밸브가 스팀 덱과 유사한 전략을 사용할 경우, 중간급 PC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콘솔 수준의 가격을 맞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400~600달러 선에서 제품이 등장한다면, 지금의 PC 게이밍 시장 구조를 충분히 흔들 수 있는 수준입니다.

스팀 머신을 둘러싼 기대는 결국 “PC 게이밍의 보급형 표준이 다시 설정될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PC 부품 가격 상승은 몇 년째 해소되지 않은 구조적 변화이고, 많은 사용자들이 이미 업그레이드를 포기하거나 콘솔로 이동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팀 머신은 다시 PC 생태계로 사용자를 되돌리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큽니다.

물론 관건도 존재합니다. 일부 윈도우 기반 게임은 아직도 리눅스 환경에서 완전한 호환성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밸브의 한국·아시아 시장 지원은 부족한 편입니다. 또한 스팀 머신의 성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발열·소음·업그레이드 가능성 등 실제 사용자 경험은 출시 후 평가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이번 시도가 중저가 PC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콘솔의 단순함과 PC의 개방성을 동시에 갖춘 기기가 등장한다면, 선택지는 지금보다 분명히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밸브가 스팀 덱에 이어 또 한 번의 ‘가성비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PC사랑 뉴스레터'를 신규 구독하거나, 친구에게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서 매주 1분을 선정해 특별한 선물을 드릴 예정입니다.

응모는 (1) 이벤트 기간 중 뉴스레터 신규 구독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2) 친구에게 'PC사랑 뉴스레터'를 추천하고 구글 폼을 통해 설문을 작성해도 응모 가능합니다.

▶11월 3주차 선물
DTB 아쿠아 올인원 에센스 80ml (1명)

▶이벤트 기간: 11월 4일 ~ 11월 9일

▶ 이벤트 응모 방법:
 (1) 친구에게 'PC사랑 뉴스레터'를 추천하고 구글 폼을 통해 설문 작성
 (2) 뉴스레터 신규 구독(자동 응모)

▶ 당첨자 발표: 매주 월요일 뉴스레터에 한 분씩 선정해 발표
11월 2주차 당첨자 안내

-DTB 아쿠아 올인원 에센스 80ml
ms***4@airportos.co.kr / ea******1@gmail.com
당첨을 축하드리며 등록하신 이메일로 안내메일을 발송하겠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Weekly Breifing
벤큐 조위 DW 시리즈
스페셜 에디션 화이트

조위는 마우스 업계에서 꽤나 보수적으로 알려진 기업입니다. 오죽하면 2023년까지 무선마우스를 출시하지 않고, 유선마우스만 판매해온 전적을 가지고 있죠. 반대로 말하면 유선마우스 만으로도 그동안 업계에서 경쟁력을 자랑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무선에 더해, '화이트'까지 색상까지 출시하는 '혁신'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애플적 의미로 그렇습니다. 다만 쉘과 마감만큼은 여전히 훌륭한듯 보입니다.

#조위 #무선 #화이트
유지비용까지 따져야 가성비
흑백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프린터나 복합기를 고를 때 단순하게 제품 가격만 보고 가성비를 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문서를 계속 출력해야 하는 프린터와 복합기 기준에서는 구매 후 유지비용과 실제 사용량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레이저 프린터는 잉크젯 프린터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유지비용이라는 측면까지 살펴본다면 오래 사용할수록, 많이 출력할수록 가성비가 더 뛰어다는데...

#흑백프린터 #복합기 #레이저
신제품 News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뉴스로 이동합니다.
에이수스가 새로 내놓은 Wi-Fi 7 무선 공유기입니다. 거의 미니 PC 같은 외관이고, 게이밍 라인업인 ROG 로고가 제법 멋스럽게 박혔습니다. 10G 이상의 속도를 지원한다는데, 지갑이 얇아질 것처럼 생겼습니다.
마이크로닉스가 ‘이터널 리턴 고스트헌터 PC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습니다. 지스타 출장을 다녀온 탓에 실물을 살펴봤는데, LCD 쿨러 옵션을 선택하면 이터널리턴 관련 영상이 기본 세팅되어 출고된다는 점은 제법 마음에 들었습니다.
PC사랑 Shorts
티피링크 코리아, 2025 포브스 선정 고객신뢰도 프리미엄 1위 브랜드 선정
PC사랑 2025년 11월호

커버스토리
AI시대 새 전선
메모리의 모든 것

FPS 게임 특화 게이밍 키보드
마그네틱 스위치 알아보기

콘솔 게임기 대신 써봤다
RTX 5080 게이밍 SFF PC
디지털포스트 X PC사랑
webmaster@ilovepc.co.kr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3길 10 (하우스디비즈) 502호
대표전화 : 02-783-0074, 070-4077-0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