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 피렌탁 뉴스레터 199호 [정재권의 사람] 최병천 ,
“민주당,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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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회 진보적 통념에 문제 제기하는 제목, 좋은 불평등 ✔ 110개의 데이터로 설명한 '좋은 불평등'과 '나쁜 불평등' ✔ 데이터가 알려주는 불평등의 시작은 1997년 아니라 1994년 ✔ 민주적 장기 집권 성공한 국가들의 비결은 '경제정책의 유능함' ✔ 경제성장, 고용, 계층 사다리, 불평등 문제에서 ‘유능한 정책 역량’ 필요
정치권에서 ‘진보적 정책통’으로 통하는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이 내놓은 <좋은 불평등>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진보진영의 화두인 ‘불평등’을 다루면서, 비판의 화살이 보수진영이 아닌 진보진영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소장은 지난 30년 가까이 진보진영이 불평등의 원인으로 꼽아온 ‘재벌, 신자유주의, 비정규직’ 세 가지는 ‘이념 과잉이 빚어낸 집단적 오류’라고 진단한다. 동시에 세계경제 및 중국경제의 변동과 연동해 살펴야만 우리나라 불평등의 전체상이 드러난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책을 “진보진영의 잘못된 통념 뒤집기”라고 설명하는 최 소장을 <피렌체의 식탁>의 정재권 콘텐츠 코디네이터가 만났다. 생산적인 논의와 비판-반비판을 기대하며.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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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후 칼럼]🏛️
한국 유권자, 보수-진보 이분법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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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패배 뒤 당의 수습, 안정 위한 민주당의 선거 평가 ✔ 3000 샘플의 웹조사+전문가 간담회+포커스 그룹 인터뷰 ✔ 예상한 대로 다원주의적 경향이 정치지형에 영향 끼쳐 ✔ 위기의 민주당 지지층의 혁신 이끌고 일부 과격주의 포기해야
오랫동안, 한국의 유권자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이념, 즉 ‘진보’냐, ‘보수’냐였다. 그 중간에 ‘중도’라는 이념 성향의 유권자층이 분류되긴 했지만, 진보와 보수만큼 강한 규정성을 지니진 못했다. 그런데 민주당의 ‘새로고침위원회’가 9월2일 내놓은 보고서 <이기는 민주당 어떻게 가능한가?>는 “전통적인 진보-보수 구도는 깨졌고, 유권자 집단은 다양하게 분화되었다”고 주장한다. 2022년 대선을 평가하는 성격을 띠고 지난 7~8월 활동한 위원회는 3000명의 유권자를 설문조사한 뒤 이런 결론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이나 이념에 따라 일관된 정당 지지는 없었으며, 민주당은 질 수밖에 없는 선택을 해 왔다고 한다. 이 위원회의 간사로 참여했던 <피렌체의 식탁>의 이관후 수석 칼럼니스트가 변화한 유권자들의 지형도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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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의 런던아이]🎡
엘리자베스 2세, 다스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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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무로 가득찬 일생, 그 핵심은 국민을 위로하는 것 ✔ 책임감과 의무감 속에서 여왕을 지탱해준 유머 감각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무엇인가' 보여준 일생 ✔ 푸틴도, 트럼프도 얌전하게 만들었던 여왕의 품격
20세기도 아닌, 21세기에 입헌군주제는 우리에게 확실히 낯선 정치제도다. 하지만 선진국으로 일컬어지는 영국과 일본 등의 나라에서 왕과 여왕은 지금도 건재하다. 흔히 말해지는 ‘군림하되 다스리지 않는 존재’로. 그 입헌군주의 상징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70년의 재임 기간을 마치고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는 애도의 물결로 가득하다. 그런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70년은 군림하되 다스리지 않았던 시기였을까? 영국 런던에 거주하며 국제 문제를 날카롭게 분석해온 윤영호 필자는 역설적으로, 다스리되 군림하지 않았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존재감과 영광이 유지
됐다고 풀이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영국 왕실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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