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케냐 선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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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3일 케냐 선교 편지  
케냐를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 주시는 동역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모든 사역이 진행되어 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치솟는 물가로 인해 삶을 포기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곳 현지인들을 보며 저희에게 맡기신 사명이 무엇인지, 지금 우리는 잘 하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이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올바르게 인도하여 더욱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기도하게 하시며 새로운 도전을 주십니다.
 굶주린 아이들을 위해 급식도 꼭 해야 하고, 학교 졸업 후 가정을 이끌며 살아가기 위해, 취업을 해야 하지만 일할 곳은 없는 것이 이들이 처한 지금의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교육은 절실히 필요합니다.
 늘 케냐를 위해 기도하며 보내주시는 후원자분들의 손길 덕분에 지금의 모든 사역을 주안에서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올바르게 사랑을 흘려보내기 위해 돌볼 곳을 찾고, 점검하고, 놓치는 곳이 없는지 살피며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오직 후원금으로 1,300명의 급식과 13명의 장학생, 2명의 구제 생활비, 장애우를 위한 방과 후 음악교육, 3년제 찬양선교 콘서바토리(음악학교), 2개의 합창단과, 1개의 찬양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간혹  저희에게 “학교 수업료도 무상인데, 무료 점심 제공까지...지금처럼 운영하면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느냐" 걱정하시며, "수업료를 받고 자립을 하게 만들어야지” 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현실은, 저희 학교에 배우러 오는 학생들은 수업료는 커녕, 학교에 올 교통비 마저 없어서 오지 못하는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입니다. 하지만 재능이 있고, 비젼도 보이고, 매사에 열심이며 심성이 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계획과 진행도 주님이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비록 현장에 직접 오시지는 못하더라도, 멀리서 기도하며, 선교에 마음을 품고 감동 받으시고, 후원해 주시는 후원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후원자들을 보내 주실 줄 믿고 기도합니다. 
 
 이제 사역 보고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쓰임 받아, 크게 변화 중인 케냐 사역을 보시고 이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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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역 보고
1. 음악 선교센터(찬양 신학교)
아름답게 건축된 선교센터 학교에서 1, 2학년 학생들이 공부하고 마음껏 훈련받고 있습니다
- 1월 코로나로 인해 미뤄진 21년, 22년 졸업식(17명) (말씀:카부쿠미션 박종렬목사)
- 3월 센터 학교건축 예배당 봉헌예배 (말씀:BCEA신학교 김경수목사)
- 10월 루이루교도소 방문 위로예배 (아마니 워쉽팀, 합창단 학생전원)
- 11월 제1회 음악인 인재 양성을 위한 아마니 음악콩클 / 23년도 음악 컨서바토리 졸업식(14명) 및 음악회 / 신입생오디션 (97명 지원하였고 24년도 신입생 59명 선발)
- 매월 마지막 화요일 오후에는 주변 주민과 가족, 친구들을 위해 재학생과 찬양팀이 준비하여 찬양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찬양이 넘쳐나는 센터에서는 수업이 없는 날에도 나와 열심히 연습하며 실력을 만들어가는 모습에 희망이 보입니다.

2. 학교사역 및 구제 사역 및 급식 사역
1) 마사이지역 에세키초등학교 350명, 주자지역 미리마이니초등학교 800명, 마다레지역 루아라카초등학교 80명, 아마니어린이 합창단 30명, 아마니 콘서바토리학생 40명과 스텝 등, 전체 1,300여명의 점심 급식을 하나님의 은혜로 계속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점심을 제공한다고 주변에서 전학을 오고 학생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예산은 정해져 있고 물가는 상승하고 부족한 음식에 모두가 나눠서 먹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미리마이니초등학교 800명 학생들이 10칸짜리 화장실로 사용 중인데, 부서지고 너무 오래되어 기도 가운데 휴월*선교회에서 8칸 화장실 추가 건축을 후원해 주셔서 23년 12월에 완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 티리리카초등학교 스페셜(장애우)클라스 학생들은 매주 2회씩 교육하고 간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뇌성마비 소아마비 앞이 안보이는 아이 사회생활에 적응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사랑으로 교육하며 나누며 위로해 주고 있습니다.
3) 아마니 음악콘서바토리에서는 현재 40여명의 학생을 위해 성경, 음악이론, 키보드, 기타, 찬양인도법, 합창, 워쉽 앙상블, 성악특별반 등 찬양지도자를 양성하기에 필요한 모든 과목을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의 찬양자들이 바로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잘 성장하길 원합니다. 재능 있는 어려운 학생들을 찬양자로 키우기 위해 수업료도 안 받으며 시작한 학교입니다. 자립할 수 있는 체제가 되도록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14명의 스텝들의 급여와 센터를 유지 운영하는 데는 많은 예산이 부족합니다. 교통비도 없어서 수업에 참석하지 못하는 어려운 학생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학생들은 더욱 배우고 싶어합니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11월에 24년도 신입생 오디션을 실시한 결과 97명이 지원하였고, 그 중 59명을 선발하였는데 많은 인원이 증가하여 수업시간 배정과 교실도 부족합니다. 또한, 1, 2, 3학년 같이 수업하는날 90명이 점심식사 하는 것도 교사 보강도 여러 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멀리 지방과 해외에서 오는 학생들을 위하여 기숙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4) 아마니 장학생: 개인적으로 장학 후원금을 보내시는 분들이 어려운 환경의 초등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13명에게 학비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5) 구제생활비 보조: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운 학생 헬렌과 뇌성마비로 제대로 이동도 할 수 없고 교육도 못 받고 엄마가 항상 돌봐 줘야 하는 모세에게 생필품 일부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6) 2010년 주자지역에 들어가 사역하였던 당시에 양철교회 예배당 공간을 빌려 사용하였고 옆 공터에 3칸 교실을 건축하여 아마니센터로 사용했었다 그동안 우리가 사용하며 사용료로 지원해 주던 피터 키데카 담임목사의 오래된 마케도니아 양철교회(약 100평)를 허물고 본당과 목양실, 사무실을 벽돌 건물로 잘 지어 하나님께 봉헌예배(4월 여주중앙교회 장경*권사님의 헌금으로 여주중앙교회 유영*목사님의 인도하에 7명의 단기팀)를 드렸습니다 3칸 선교센터로 사용하던 공간은 리모델링하여 목사님 사택으로 사용하라고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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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기도 제목
함께 기도 부탁 드립니다
1. 케냐의 물가 안정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주님을 의지하며 잘 이겨 나가도록
2. 아름답게 세워진 음악선교센터를 통하여 복음으로 잘 훈련 받은 찬양사역자들이 많이 배출되고 쓰임 받을 수 있도록
3. 스텝들의 마음을 만지시고 신실한 종이 되도록
4. 점심급식을 먹는 모든 학생들이 주님 사랑안에 잘 세워지도록
5. 김낙형 오정녀 선교사의 영육 간의 강건과 지혜를 갖고 맡겨진 사명 잘 감당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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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이모저모
케냐선교사 김낙형 오정녀 올림

선교사 김낙형, 오정녀는 2008년부터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도 있는 50대의 중반에서 부터 현재까지 15년을 케냐 찬양 사역의 부흥과 교육을 위하여 건강과 모든 인생의 전부를 이곳에 퍼부었으나 인생의 후반전을 염려해야 하는 상태에 접하고 있습니다 선교와 사역지의 안정적이고 은혜로운 마감과 새로운 후임을 위하여 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필요한 모든 상황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후원 문의
(전화) 070-4126-9160 (케냐) +254-0736-292936
(후원계좌) 하나은행 620-178428-542 김낙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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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일은 스티비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