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직후부터 긴급구호를 진행 중인 글로벌호프  

2023년 2월 6일 새벽 4시 17분에 튀르키예 남부 지역의 가지안테프에서 7.8규모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후에도 7.5 규모의 강진이 잇따랐습니다. 튀르키예 및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 수는 약 5만명을 넘었으며, 부상자는 약 13만명에 달합니다. 이재민은 2,300만명 가량이 발생햇으며 약 264,000채의 건물이 파괴되었습니다. 튀르키예 남부는 200년간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이어서 내진 설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피해가 증폭되었습니다. 한 순간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집을 잃은 사람들은 뼈저리는 아픔과 절망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피해 입은 아가페 교회

글로벌호프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기존의 네트워크를 통해 튀르키예의 강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힘썼습니다. 1차 긴급 지원금을 현지에 지급해 메르신 지역에 음식 및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글로벌호프의 본부 담당자를 파견해 메르신, 아디야만, 가지안테프 지역 등을 답사하여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파악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답사 내용을 토대로 글로벌호프는 아디야만의 구호 사업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숙식을 해결하고 간이 화장실/샤워실을 사용할 수 있는 일체형 컨테이너를 공급해,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임시로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수 차례의 지진과 여진은 끝난 상황이지만 지진을 피해 잠시 집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 갈 곳이 없는 상황입니다. 주택과 일터를 재건하고 다시 희망을 쌓아올리는데 여러분의 도움과 관심이 절실합니다. 글로벌호프는 피해 입은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