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돌핀이는 어떤 얘기를 가져왔을까?
💚에디터 영철 팀 위기 극복하고 승승장구하는 아이돌
💗에디터 릴리 예능 프로젝트 그룹의 불패신화
💜에디터 진정 끝도 없는 음주 운전 ‘임성빈과 딩동’
💙에디터 기영 기부하는 그대들은… 혹시 천사??
🔥 불판 🔥 '공연뽕'에 흠뻑 취한 싸이, 가뭄인데 혼자 물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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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의 Full ver.은 이번주 돌핀의 마지막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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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다양한 사건, 사고로 매번 화제 되는 연예계, 해당 사항은 아이돌도 피해 갈 순 없는데요. 개인 이더라도 안 좋은 사건에 휘말리거나 큰 사고라도 당하게 된다면 그룹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도 클 뿐만 아니라 미래 활동에 지장이 생기기도 하죠. 하지만 큰 사건과 사고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극복한 아이돌도 있는데요. 그럼, 팀에게 닥친 위기 극복 후 승승장구하는 아이돌은 누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ㅣ 팀 위기 극복하고 승승장구하는 아이돌 모음
👉슈퍼주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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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데뷔 그룹 슈퍼주니어는 데뷔 한지 불과 2년 밖에 되지 않았던 해인 2007년 4월 스케줄을 끝내고 숙소로 가던 도중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는데요. 사고를 당한 차량에는 멤버 규현, 이특, 신동, 은혁이 차량에 탑승해 있었어요. 해당 사고로 인해 신동, 은혁은 경상을 이특은 중상을 입었으며 그중에서도 멤버 규현은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던 탓에 차 바깥으로 무려 30M를 튕겨져 나가 가장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었죠. 하지만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장수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로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룹이에요. 규현은 지난 5월 19일 방송된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의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 죽을 고비를 극복한 스타 1위에 오르기도 했어요.
👉(여자)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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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E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여자)아이들은 독보적인 팀 분위기와 곡 컨셉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팀이에요. 데뷔 곡 LATATA의 성공으로 2018년 데뷔부터 대세 걸그룹 중 한 팀으로 자리 잡았어요. 하지만 그룹 내 인기 멤버였던 (여자)아이들의 전 멤버 수진이 2021년 학교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하였고 해당 논란은 K-POP 아이돌 판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켜 2021년 8월 14일 그룹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했으며, 2022년 소속사와 전속계약까지 해지하게 되었죠. 이로 인해 (여자) 아이들은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어요. 하지만 약 1년 만인 2022년 3월 14일, 5인 체제로 재정비 후 처음 나서게 된 앨범 I NEVER DIE의 타이틀곡 TOMBOY와 수록곡 MY BAG이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며 여전한 대세를 입증했어요.
ㅣ 논란 딛고 일어서는 아이돌
👉아이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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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했다, 취향처격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던 YG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iKON은 2015년 데뷔해 리더 멤버 탈퇴 및 멤버 바비의 결혼 통보 등 크고 작은 논란에 휩싸여 팀에 위기를 맞게 되었어요. iKON의 리더였던 전 멤버 비아이는 2019년 마약 투여 및 구매 의혹에 휘말려 팀 탈퇴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어요. 그뿐만 아니라 iKON의 멤버 바비는 2021년 팬들에게 혼전임신한 여성과의 결혼 소식을 통보해 논란을 빚은 바 있었죠. 이후 2022년 6월 iKON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당시 논란들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고백하며 지난 5월 3일 컴백 소식과 근황을 알렸어요. 이처럼 위기를 딛고 일어서는 아이돌 아이콘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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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릴리 : 사고는 안타깝지만 본인의 행실로 생긴 논란을 '딛고 일어난다'는 표현은 화가 나요. 남겨진 멤버들은 안타깝지만, 스트레이 키즈처럼 이상하게 복귀하는 그룹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에디터 진정 : 사건사고가 많은 연예계, 논란에 얽메이지 않기를 기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 그런 위기가 찾아왔을 때 어떻게 극복하고 어떻게 해결해나가느냐가 또 요즘 아이돌에게 요구되는 역량 중 하나인것 같아.
💙에디터 기영 : 사고도 실수도 모두 있을 수 있지만 그걸 딛고 일어섰을 때가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 할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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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관련된 예능이라면 마지막에 공개되는 프로젝트 그룹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을 거야. 덕질을 좀 해본 사람들이라면 덕질 포인트가 되는 그룹의 ‘서사’를 예능으로 이미 함께 본 만큼 팬들이 함께 만든 그룹이라는 애틋함이 있거든. 지난 주말 결성되어 첫 무대를 선보인 WSG워너비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첫 단체곡이었던 ‘어마어마해’는 발매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의 불패신화를 쓰고 있지. 그렇다면 예능에서 출발한 프로젝트 그룹엔 어떤 그룹들이 있었는지 알아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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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예능 프로젝트 그룹의 시작, 무한도전 종영한지 수년이 지났지만 ‘무도엔 없는 게 없다’는 무도 유니버스를 펼치고 있는 무한도전은 수많은 프로젝트 그룹을 낳았어. 2년에 한번 열던 가요제는 멤버들과 가수들의 콜라보 그룹을 만들어 음원을 발매하곤 했지? 무도 가요제에서 만들어진 곡들은 오랫동안 음원차트 상위권 줄세우기도 했고 말야. 당시 지드래곤, 아이유처럼 유명한 가수들도 출연했지만 무명이었던 혁오밴드를 한순간에 메이저로 끌어올릴 정도의 파워가 있는 프로젝트 그룹들이었어.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의 대표주자, 프로듀스 시리즈 프로젝트 그룹이라고 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예능이 프로듀스 시리즈지? 프로듀스 시리즈는 악마의 편집과 순위 조작으로 명성에 먹칠이 가긴 했지만 당시 화제성은 전국을 뒤흔들 수준이었어. 시즌 1으로 결성된 아이오아이(I.O.I), 시즌 2의 워너원, 프로듀스 48의 아이즈원, 프로듀스 X의 X1까지 시리즈별 메인 데뷔 그룹은 물론, 아이비아이 (I.B.I), 제이비제이 (JBJ), 에이비식스(AB6IX) 등 서브그룹, 참가자들이 본인의 소속사로 돌아가 데뷔한 그룹들까지 수많은 파생그룹도 생겨났던 최강의 오디션 프로그램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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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을 만들어낸 서바이벌 프로그램 3세대 아이돌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그룹이 특히 많았어. ‘식스틴’을 통해 선발된 '트와이스'나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탄생한 '모모랜드', '아이돌학교'의 '프로미스나인' 등 수많은 프로그램들에서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냈지. 하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유행 속에서 많은 그룹이 묻히기도 했어. 그야말로 채널만 돌리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으니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그룹들 그런 반면, 서사를 통해서 인기를 끌었던 프로젝트 그룹도 있었어. 수년 전 불현듯 등장했던 “언니쓰” 기억 나?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만들어진 프로젝트 그룹이었는데 개그맨, 모델, 가수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자 연예인들이 모여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냈던 그룹이야. 특히 춤에 최약체였던 홍진경의 성장스토리에 모두가 응원을 보냈어.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님에도 밤낮으로 노력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같기도 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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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 1위! “유”니버스의 프로젝트 그룹 제 2의 ‘무한도전’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놀면 뭐하니?’는 최근 수많은 프로젝트 그룹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유재석, 비, 이효리가 모여 만든 싹쓰리를 시작으로 환불원정대, MSG 워너비까지 나왔다 하면 대박을 치고 있지. 특히 ‘놀면 뭐하니?’는 상상할 수 없었던 조합으로 만들어진 그룹들이라 시청자들이 더욱 환호하고 있어. 거기에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의 컴백에 어린 시청자들은 새로움을, 기성세대는 향수를 느끼고 있다고 하더라고.
이처럼 프로젝트 그룹들의 성공신화는 WSG워너비까지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시청자들과 함께 만드는 음악 프로젝트 그룹들, 이번 WSG 워너비도 그 성공 신화의 영광을 함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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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특히나 ‘유’니버스 프로젝트 그룹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나 노래를 빛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좋더라고요.
💜에디터 진정 : 쏟아지는 신곡의 홍수 속에서 트렌드만 좇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묻힌 명곡들을 찾아내는 것도 의미있지. 💙에디터 기영 : 이렇게 숨겨진 명곡들을 발굴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의미있는 프로라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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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탄] 끝도 없는 음주 운전 ‘임성빈과 딩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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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지긋지긋한 연예계 음주운전.
김새론의 음주 사고 소식으로 떠들썩했던
커뮤니티가 겨우 가라앉았을 무렵
두 인물의 재판 소식이 들려왔어.
바로 임성빈과 MC딩동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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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다은의 남편이자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은 지난 2월 2일 음주상태로 운전을 했다가 적발됐어. 임성빈은 강남구 역삼동 한 8차선 도로에서 오토바이에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어. 당시 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지.
법원은 벌금 2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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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더 가관이야.
MC 딩동은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방송 사전 MC로 활약하며 ‘사전 MC계 유재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인물이야.
MC 딩동은 지난 2월 17일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으나 그대로 도주했지. 심지어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위협하기까지 했어. 약 4시간 뒤에 검거된 MC 딩동은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었어.
그는 결국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전 MC에서 하차당했어.
지난 7일 검찰은 MC딩동의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어. 이에 딩동 측은 ‘생계수단을 모두 박탈당했다'며 호소했지. MC 딩동은 ‘진심으로 잘못했다. 뉘우치며 살겠다'고 울먹이기까지 했어.
김새론부터 임성빈, 딩동까지….
그리고 이들을 비롯한 수백명의 음주 운전 전과 유명인들.
우리는 이들을 용서해야 할까?
누구나 한번쯤 할 수 있는 실수니까,
실제 피해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니까,
가장 고통받는 건 그들일 테니까,
이들은 용서받아야 할까?
이들을 용서할 수 있는 권리는 우리에게 없어.
그건 실제 음주 운전의 피해로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혹은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 친구들을 잃은,
그들만이 용서를 결정할 수 있지.
그리고 그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해.
‘내가 당해보니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시간이 지나도 잊혀져서는 안된다’고…
강인, 강타, 권상우, 권해효, 김병옥, 김새론, 김지수, 길, 김상혁, 김완선, 김재중, 김준현, 김구라, 김창열, 김창완, 김현중, 김현철, 김흥국, 노엘, 노홍철, 뉴챔프, 닉쿤, 리지, 문준영, 박지윤, 백지영, 변진섭, 버벌진트, 뱃사공, 박중훈, 배성우, 신혜성, 송강호, 알렉스, 안내상, 안재욱, 엄기준, 유오성, 이민우, 이정재, 이이경, 유세윤, 이봉원, 은지원, 이재진, 준케이, 지상렬, 전진, 정상수, 조용필, 최종훈, 탁재훈, 한동근, 환희, 황보라….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아무리 재미있어도,
그들을 대체할 인재가 아무리 없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잘못은 절대로 잊혀져서는 안된다고..
절대로 그들이 아무렇지 않게 사랑받아서는 안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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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그렇죠… 그들을 용서할 권리는 대중에게 없고 용서받을 수도 없어요…
💗에디터 릴리 : 도박이든 마약이든 범죄여도 자신에게 해가 되는 범죄인 반면에 음주운전은 피해자가 생기는 범죄라 용서가 안돼요! 절대절대로!
💙에디터 기영 : 아무렇지 않게 활동하는 그들을 보는 피해자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비난받아야 마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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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노래, 연기 모두 소화하는 연예인들은 정말 멋지죠? 그런 이들을 더욱 빛나 보이게 하는 건 바로 선행이에요! 연예인들의 대표적인 선행이라 하면 바로 기부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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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예인, 아이돌들이 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어요. 아이유, EXO 수호, 블랙핑크 제니, 세븐틴, 강다니엘 등 정말 많은 아이돌들이 너나 할 거 없이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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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이돌들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기부를 하곤 하는데요, 그 아이돌에 그 팬일까요? 팬덤들 역시 생일이나 데뷔와 같은 아이돌들의 기념일에 맞춰 기부를 하기도 해요. 특히 엑소는 멤버 별 팬덤이 멤버의 생일에 맞춰 앞다투어 기부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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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팬 커뮤니티 ‘종달새’는 2016년부터 카이의 생일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치료비를 전달해왔어요. 시우민과 수호, 세훈, 백현의 팬들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를 진행했고요! 멤버 도경수의 팬 커뮤니티 ‘D.O.경수다움’은 도경수의 생일마다 한국소아암재단에 성금을 전달해 현재까지 6520만원에 달하는 기부를 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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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선행에도 불구하고 비뚤어진 시선으로 이를 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바로 금액과 빈도수 등을 비교하며 ‘많이 벌면서 겨우 그거 기부하냐’, ‘왜 기부 안 하냐’ 등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죠. 과거 코시국에 보탬이 되라 100만원을 기부한 이시언에게 쏟아진 악플 세례도 같은 맥락이죠. 기부는 금액이 아닌 마음이 중요한 것인데...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ㅠㅠ
무대 위에서도 빛나지만 밖에서도 기부로 빛나는 내 최애들!
우리도 본받아서 작은 선행을 베풀어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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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좋은 뜻으로 그 가수에 그 팬이네요!
💗에디터 릴리 : 빅톤의 플랫폼 앨범을 보고 너무 반가웠어요! 앨범 종이들은 코팅이 되기 때문에 재활용 하기도 힘들다고 하던데, 앞으로 플랫폼 앨범이 활성화 되면 좋겠어요~!
💜에디터 진정 : 자기 돈 내놓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100만원이든 1000만원이든 마음이 중요한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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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뽕'에 흠뻑 취한 싸이, 가뭄인데 혼자 물 낭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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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내 돈주고 내가 산 제품)이라고들 한다. 그렇다고 '내돈내산'이 모든 상황에 통용되는 공식은 아니다. 내 돈도 가치 있게 써야 하는 법. 쓰레기처럼 쓰면 재화가 아니다.
가수 싸이의 대표 브랜드인 '흠뻑쇼'가 3년 만에 개최 소식을 알렸다. 싸이는 물을 뿌리고 관객을 그 물에 흠뻑 젖어 광란의 공연을 즐기는 '흠뻑쇼'. 단발성으로 쓰이고 버려지는 물이 아깝다는 말은 늘 나왔지만, 올해는 더더욱 비난받고 있다.
올해는 최악의 봄 가뭄으로 전국의 논밭이 바싹 타들어 가는 상태. 기상청 수문기상 가뭄 정보 통계에 따르면 2022년 6월의 강수량은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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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시·도,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가뭄 상황에 대응해 4월 29일 50억원, 5월 26일 25억원에 이어 최근 22억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이 피해를 입고, 이에 따라 과일, 채솟값의 폭등으로 서민들도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 농사지을 물도 없는데 수도와 살수차까지 동원하는 '물쇼'를 한다니 농민 입장에선 어처구니가 없을 수밖에.
싸이는 '흠뻑쇼'에 1회 300톤의 물을 쓴다. 그것도 식수로. 그는 "식용 물을 사기 때문에 물값이 많이 든다. 경기장 수도와 살수차까지 동원한다. 경기장에서 하면 경기장에 수도가 있는데 런웨이 밑 수조에도 물을 담아 놓는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가뭄은 서민들이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다. 먹고 사는 것에 영향을 주기 때문. 더군다나 올해 가뭄은 한강물 8000톤을 끌어다 농업용수로 써도 부족하다는데. 그런 상황에서 고작 유흥을 위한 물 낭비라니, 이게 바로 사회 악영향이 아니면 무엇이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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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싸이가 자기 돈 주고 물을 쓰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의견도 있다. 앞서 말했듯 '내돈내산'도 상황과 시기가 있는 법. 땅이 쩍쩍 갈라지는 판국에 멀쩡한 식수 300톤을 버리는 게 올바른 소비일까. 잠깐의 즐거움을 위해서라고 하기엔 낭비고 시기 역시 좋지 않다.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는 콘서트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투어도 잠정 중단했다. 환경을 위한 콘서트가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은 콜드플레이는 환경에 유익한 방법을 찾기 위해 탄소 에너지를 줄이는 방법으로 투어를 시작했다. 바닥에 전기 에너지판들 깔아, 팬들이 뛰는 에너지로 공연장의 불을 밝히고 표 한 장당 나무 한 그루 심기, 콘서트 내 음식은 다회용 용기에 제공하는 등 최선의 방법을 택했다.
이런 고민이 콜드플레이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었으리라. 싸이에게 바라는 건 공연 뽕에 흠뻑 취해 도리를 잊지 않는 것. 공연계의 일인자인 싸이가 먼저 발 벗고 나서 낭비 문화를 조금씩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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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에디터의 한마디!
💚에디터 영철 : 본인이 사서 쓰는 물인데 무슨 문제가 있겠냐마는 시대적 상황이 상황인지라 비난받을 수밖에 없는 시기이긴 하겠네요.
💗에디터 릴리 : 오픈하는 가수도 문제지만... 이정도면 팬들이 보이콧을 해야 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ㅠㅠ
💜에디터 진정 : 물 없이 농사를 지을 수는 없지만 물 없이 콘서트는 할 수 있잖아. 억울해도 ‘공인’이란 이름표의 무게는 감당해야지. 💙에디터 기영 : 무엇이 더 중요한지 아는 것, 그것도 스타에게는 중요한 덕목이라 볼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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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시선으로 바라본 K-Culture 뉴스레터 "돌핀"
K-Culture과 관련된 문화예술계 종사자부터 문화 소식을 알아야 하는 전문 마케터까지!
돌핀이랑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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