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화쿠키레터입니다. ‘안전한 마을’에 대해서 상상해보아요. 아름다운 풍경이 떠오르나요? 강화유니버스는 ‘뉴-로컬 키워드 11’에 속한, 다양성과 존중, 안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지네요. 우리는 강화유니버스 안에서 함께 하며 다양한 연결과 따뜻한 환대를 느끼지만, 때때로는 불편한 경험도, 상처받거나 분노하는 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관계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보호해주지 못하는 행동과 상황은 더러 차별과 폭력이 되기도 해요. 우리가 사는 곳이 익명성을 띤 곳이라서, 혹은 너무 사적인 곳이라서, 아니면 가부장제가 심해서, 수직적이어서, 나보다 강한 사람들이 많아서, 혹은 어떤 위계가 있어서, 가해인 줄을 몰라서,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 줄만 알아서, 복잡한 일에 얽히기 싫어서. 차별과 폭력은 어떤 곳에서도 빈번히 있었기에 참 많이도 의식했고, 때론 의식할 수도 없었어요. 지역을 살아가며 여러 가해를 만나게 되었고, 그럴수록 우리에게는 잘 회복하는 것, 그리고 내 소중한 친구가 더는 아플 일이 없는 안전망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너무나 중요해졌어요. “동네에서 함께 이야기 하려는 문화가 있어서 어떤 말을 듣고 기분 나쁘면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예요. 그 사람의 말이 차별적이어서 공격하고 벌주고 싶다기보다, ‘그런 말 안했으면 좋겠다, 내가 이래서 기분이 안좋았으니 다른 사람한테도 조심했으면 좋겠다’는 걸 말하고 싶은 거잖아요.” - '상상하는 기지개’ 인터뷰 중 다정의 말 매거진 ‘상상하는 기지개’는 강화유니버스가 지역에서 살아가며 마주했던 차별과 폭력에게 건네고 싶은, 아픔과 분노를 다루는 우리의 방식입니다. 강화유니버스는 외면하거나 도망치지 않을 거예요. 그렇게 우리는 약점이 될지도 모르는 다양성과 존중, 아픔과 고통을 지켜내며, 뉴로컬을 만들고 싶거든요. 매거진 ‘상상하는 기지개’는 원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무료 배포합니다. 매거진 '상상하는 기지개'를 실물로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나눔 신청을 해주세요. 로컬에서 살아가는 당신과 이웃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성폭력, 그 이후의 회복을 위한 가이드북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지개'도 함께 소개합니다. 로컬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내용을 담았습니다. 더 많은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 온라인으로 배포합니다. 이곳을 클릭하여 다운받아 살펴보세요. 매거진과 가이드북이 로컬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든든한 안전망이 되길 바랍니다. 강화유니버스는 마주하는 폭력을 외면하지 않고, 용기내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 서로가 서로에게 히어로가 되는 것이죠!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고 나아가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