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어제 JTBC와 대담에서 검찰 수사권 폐지에 대해 "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지요. 대담 녹화 시점이 지난 14일임을 감안하면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이 나오기 전에 이미 수사·기소 분리 입장이 명확했던 셈이지요.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오늘 "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법률안 통과를 기정사실화하고 '윤심'을 내세워 대통령을 압박한 것이죠. 다시 공은 국회의장에 돌아간 국면입니다. 본회의에 직권 상정할지, 임시회 회기는 어떻게 처리할지까지요. 6·1 지방선거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여야의 고도의 강 대 강 전략의 끝은 어딜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