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마켓에 내가 모르는 나의 쿠키가 팔리고 있다는데...
"귀하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습니다.“
요즘 정보 보안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죠? 진짜 듣기만 해도 간담이 서늘해 지는 뉴스들이 자꾸 들려와서 말이에요. 우리가 보통 인터넷 검색할 때 나오는 곳은 '일반 웹'이고, 구글 같은 검색 엔진으로 찾기 어려운 곳이 '딥 웹', 그리고 거기서 더 깊숙이 들어가야 하는 익명 공간이 바로 '다크웹'이에요. 원래는 익명으로 안전하게 소통하려고 만든 곳인데, 이게 참... 나쁜 사람들한테 악용되면서 불법적인 정보나 물건이 거래되는 무서운 곳이 되어버렸죠.
해커들이 기업이고 기관이고 가리지 않고 털어서 훔친 우리 개인 정보들을 바로 이 다크웹 마켓에 올린대요. 거래는 잡기 어려운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로 하고요.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이메일이랑 비밀번호, 심지어 회사 정보나 신용카드 정보까지 싹 다 묶어서 '패키지 상품'처럼 판다니... 진짜 생각할수록 소름 돋지 않나요?
이런 정보 묶음을 '풀즈(Fullz)'라고 부르는데, 이걸 사서 대출 사기, 보험 사기, 계정 해킹 같은 온갖 나쁜 짓에 악용한다고 해요. 심지어 병원에서 털린 의료 기록은 더 비싸게 팔린다는 얘기도 있고요. 유출된 데이터 중에는 특정 주소까지 포함되어 있었다니... 내 집 주소까지 돌아다니는 건가 싶고... 맙소사
더 충격적인 건 이렇게 한번 올라간 정보는 계속 복사되고 재판매된다는 거예요.
마치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가서, 내 정보가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쓸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거죠.
또 최근에는 '웹 쿠키'가 대량으로 유출됐다는 뉴스까지 더 해졌는데요.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무려 940억 개의 웹 쿠키가 다크웹에 풀렸는데, 한국에서도 5억 7천7백만 개나 유출됐다고 해요. 그중 6천4백만 개는 활성 쿠키라고 하는데, 이게 진짜 위험한 거라고 해요.
웹 쿠키는 우리가 웹사이트에 들어갈 때 자동으로 우리 컴퓨터나 폰에 저장되는 아주 작은 정보 파일이에요. 우리가 로그인을 유지하거나, 예전에 봤던 상품을 다시 보여주는 것처럼 인터넷을 편하게 쓰게 도와주죠. 보통은 해롭지 않은데, 문제는 '활성 쿠키'예요. 이건 내가 로그인한 상태를 그대로 기억하고 있어서, 만약 해커가 이 쿠키를 훔치면 비밀번호를 몰라도 내 계정에 바로 로그인할 수 있게 된대요.
이번에 유출된 쿠키 중에는 구글,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 빙 매일 쓰는 웹들의 쿠키가 많다고 하니 더 걱정인데요. 특히 회사 이메일이나 업무용 계정 쿠키까지 포함됐을 수 있다고 하니, 기업들도 걱정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이런 쿠키들이 왜 유출됐나 봤더니, 레드라인 같은 악성코드 때문이라고 해요. 이런 악성코드들은 단순히 쿠키만 훔치는 게 아니라 금융 정보를 빼가거나 다른 공격을 시도하는 기능까지 있다고 하니, 진짜 무서워요.
그리고 사이버 범죄자들은 쿠키 파일 자체에 있는 정보랑 다크웹에서 훔친 다른 개인 정보를 다 합쳐서 아주 상세한 개인 정보를 만들고, 그걸로 특정 개인이나 회사를 노린 사이버 공격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그냥 쿠키 몇 개 유출된 거라고 쉽게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내 정보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순 없잖아요? 보안 전문가들이 '사이버 위생(cyber hygiene)'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마치 손 씻고 양치하듯이, 우리가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보안 습관들이죠!
내 정보는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조금 귀찮더라도 보안 습관을 잘 지켜나가요, 조금만 더 신경 쓰면 해커들이 우리 정보를 가지고 함부로 못 하게 막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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