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뉴욕 증시와 빅쇼트 버리

💎부자가 될 당신의 레터💎

🌼 안녕하세요 🌼

글로벌 시장 더듬이를 바짝 세운 자이앤트예요.

💌 오늘은 이런 시장 이야기를 가져와봤어요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뉴욕시황/ 호실적 뉴욕증시와 다가오는 테이퍼링

💎특징주/ 테슬라 급락, '빅쇼트' 버리, 돈나무 선생님에 도전

💍 중국 주식 수난…소로스가 내팽개치자 텐센트 뮤직 9%↓

💍 사고 뭉치 '자율주행'…전기차 테슬라·니오 주가 동반 급락

💍 워런 버핏 등 유명 투자자들 베팅 내역 공개

💎원자재/'100달러는 잊어라' 중국·탈레반 우려가 끌어내린 유가

💎 호실적 뉴욕증시와 다가오는 테이퍼링

뉴욕 증시에서 대표 주가 지수인 S&P500 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탈레반 무장조직의 아프니가스탄 수도 카불 점령에 따른 지정학 리스크 고조, '세계경제의 양대 축'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 반갑지 않은 소식이 날아들었는데도 올랐네요. 　

1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선 다우존스30지수(△0.31%)와 S&P 500지수(△0.26%) 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치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CNBC 분석을 보면 S&P 500지수(4479.71)는 지난 해 3월 23일의 '패닉 장'(2237.40)대비 2배 상승했습니다. 354 거래일 만의 성과인데 이런 속도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 이라고 합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지수가 바닥을 찍고 2배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1000거래일 정도입니다 　

이번 주 후반부에는 소매 유통업체 타겟(TGT)과 대형 할인점 월마트(WMT),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를 비록해 홈 인테리어·수리 용품업체 홈 디포 (HD), '미국 청년 개미들의 주식 투자 발판' 로빈후드(HOOD),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NVDA)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데 이들 주요 업체 실적을 미리 기대한 투자자들이 매수로 대응한 결과입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주말까지를 기준으로 S&P 500 지수 포함 기업의 87%가 2분기 호실적을 냈습니다. 집계 이후 사상 최고의 성적이네요. 　

소매 유통 기업들 어닝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선매수에 나서는 분위기인 반면 소비 지표는 썩 좋지 않습니다. 지난주말 미시건 대학이 발표한 '8월 소비자 심리 지수 예비치'가 7월(81.2)보다 대폭 떨어진 70.2를 기록해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지수가 이처럼 1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건, 지난 50년을 비춰볼 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4월 코로나19 봉쇄 사태 때 뿐입니다. 　

한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주가지수(▼0.20%)와 중소형 중심의 러셀2000지수(▼0.89%)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최근 미국 뿐 아니라 한국 등 주요 증시에서 투매 불안감 한 가운데 있었던 반도체 부문의 경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직전 거래일보다 0.37% 떨어진 상태로 거래가 끝났습니다. 　

S&P500 지수가 선방하고 있지만 💦이달 뉴욕 증시는 일부 주가 지수가 오르고는 있지만 무더위 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기운 없이 축 늘어져 있는 상태라는 진단이 나옵니다. 어수선한 글로벌 사회 분위기 뿐 아니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시점 등 여러 가지 변수 탓에 최근 거래량도 줄었죠. 레이먼드 제임스의 테비스 맥커트 분석가는 "2분기 어닝 시준 막바지이기 때문에 증시 전반적으로 낮은 거래량과 방향성 없는 변동성 장세가 특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월가에서 강세론자로 유명한 에드 야데니 역시 상승장을 예상하면서도 "지금은 주가가 싸지 않으므로 주식을 골고루 조금씩 사야한다"고 말했죠.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준 인사들 발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테이퍼링(연준의 자산 매입규모 축소) 시점이 올해 4분기(10~12월) 혹은 내년 상반기(1~6월)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10년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직전 거래일보다 3bp 떨어져 1.26%에 마감했습니다. 시중 금리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하락은,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기술주에 유리하고 금융주에는 불리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이날 은행주 부문 주가는 1.2% 떨어졌습니다. 중국발 코로나19의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와중에 각 국 중앙은행이 테이퍼링 혹은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면서 글로벌 경제 전망이 주춤한 결과입니다. 경제 불안감이 커지면 '안전 자산'처럼 통하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요가 늘어나 국채 가격이 오르고 수익률은 떨어집니다. 　

한편 외환 시장에서는 6개 주요 권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 인덱스가 0.50%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급락, '빅쇼트' 버리, 돈나무 선생님에 도전

💍중국 주식의 수난…소로스가 내팽개치자 텐센트 뮤직 9%↓

　중국 주식의 수난이 이어지네요.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소매 판매는 8.5% 증가해 로이터 집계 전망치(11.5%)를 크게 밑돌았고, 7월 산업 생산 역시 전망치(7.8%)보다 낮은 6.4% 증가에 그쳤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코로나19와 국내 홍수 영향 탓에 경제 회복이 불안정하고 고르지 못하다는 입장입니다.

중국은 현재 델타 변이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최대 물류 통로로 꼽히는 닝보-저우산 항구를 닫아 건 상태입니다. 앞서 중국에서는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의 뉴욕증시 상장을 전후해 당국이 기술기업·사교육 규제에 나섰고 자국 기업의 해외 증시 상장 제한 등 전방위 압박에 서는 등 리스크가 불거진 바 있죠.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가가 부진한 분위기가 쭉 이어지는 가운데 16일에는 텐센트뮤직(TME) 주가가 하루 새 8.89% 떨어졌습니다. '큰손 투자자'로 유명한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펀드가 해당 종목 지분을 내다 팔고 투자 포지션을 청산한 결과입니다. 최근 '돈나무 선생님'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에 이어 손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 등이 중국 투자에서 한 발 물러난 상태인데 소로스도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사고 뭉치된 '자율주행'시스템…테슬라·니오 동반 급락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와 '제2의 테슬라'를 꿈꾸는 중국 니오(NIO)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오토파일럿'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입니다. 오토파일럿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 시스템으로 키우는 건데요. 　

16일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4.72% 떨어진 683.14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700달러 선이 무너졌네요. 이날 NHTSA가 "지난 2018년 초부터 주행보조 기능을 사용하는 테슬라 자동차의 비상 대응 상황과 관련해 벌어진 11건의 사고 또는 화재를 확인했다"고 밝힌 데 따른 투자자들의 반응입니다.　

같은 날 니오 주가도 5.87% 떨어졌습니다. 중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통하는 31세 레스토랑 체인 창업자가 Nio ES8을 몰고 나갔다가 지난 12일 추랑사망한 사건이 주말 동안 퍼졌는데요. 이때 니오의 '네비세이션 온 파일럿'(NOP)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토파일럿이나 NOP모두 고속도로용 핸즈 프리 자율주행 시스템입니다.

💍버핏 등 유명 투자자 베팅 공개…버리, '돈나무'에 도전장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특이 투자 사항 변동 내역을 신고하는 기간. 이미 지나간 시점이지만 2분기 특이 사항 내역이 하나 둘 공개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영화 '빅 쇼트'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입니다. 버리가 이번에는 '돈나무 선생님' 캐시 우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네요. 버리가 이끄는 사이온애셋은 2분기에 '아크이노베이션' ETF (ARKK) 시세 하락에 베팅했습니다. 풋 옵션을 2355계약 매수했는데, 소식이 전해진 탓인지 이날 ARKK 시세가 2.60%떨어졌습니다. 　

'오마하의 현인'이자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회장은 늘 관심사죠.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영국계 보험업체 에이온(AON)과 대형 마트인 크로거(KR) 주식을 더 산 반면 모두의 전기차 제네럴모터스(GM) 주식을 매도해 비중을 줄였습니다. 다만 애플·뱅크오브아메리카·아메리칸익스프레스·코카콜라 등으로 이어지는 포트폴리오 상위 1~10위 종목은 변화가 없습니다. 　

한편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도 투자 변동 내역을 신고했습니다. 그가 이끄는 두케스네 패밀리 오피스는 지난 2분기에 코로나19 관련주에 베팅했습니다. 대표적인 게 모더나(MRNA), 넥플릭스(NFLX), 에어비앤비(ABNB), 제네럴모터스(GM) 입니다. 　

이밖에 '중국 주식 상승 베팅'으로 유명했던 타이거 글로벌의 체이스 콜맨이 지난 2분기(4~6월) 동안 뉴욕 증시에서 한 베팅도 눈길을 끄는 모양입니다. '타이거 컵스'로 불린 월가의 유명 투자자 줄리안 로버트슨의 제자 채이스 콜먼이 이끄는 이 투자사는 2분기에 '미국판 배민' 도어대시(DASH)와 온라인 문서 서명업체 도큐 사인(DOCU),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지분을 확대한 반면 아마존(AMZN)과 '중국판 아마존' 알리바바(BABA) 지분을 팔아 비중을 줄였습니다.

💎'100달러는 잊어라' 중국·탈레반 우려가 끌어내린 유가

국제 유가와 원유 관련주가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아프가니스탄 지정학적 리스크에 수요 감소 우려 영향입니다. 1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 떨어져 배럴당 67.2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일 이후 일주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이런 결과는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일단 중국 7월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고 3분기에는 중국 경제 성장세가 더 둔화될 것이라는 게 다수 예상입니다. 성장세가 느려진다는 건 아시아권 원유 수요 증가세도 그만큼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월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8.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 직전 달(43.0)과 시장 예상치(29.0)를 크게 밑돕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를 이슬람 무장 조직인 탈레반이 장악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도 불거졌죠. 리스크가 커지면 안전자산 격인 미국 국채 혹은 미국 달러화 수요가 늘어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그 결과 달러 표시 원화 값이 뛰기 때문에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한편 이 여파로 WTI 시세 추총 '유나이티드스테이츠오일'ETF(USO ▼0.82%)와 옥시덴털페트롤리움(OXY ▼ 3.8%) 주가가 떨어졌고 엑슨모빌(EXOM)과 셰브런(CVX) 주가도 1%정도 낙폭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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