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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05 / 29 / NO.66
#66 | '당후룩' 탕후루 가고 '제로'시대가 열렸다.
님은 요즘 어떤 음식에 꽂히셨나요? 
'식후탕(후루)' 라는 신조어가 생기고 '탕탕후루후루 탕탕! 후루루루루~' 신나는 멜로디의 노래가 나올 정도로 MZ세대 사이에선 탕후루의 인기가 정점을 찍고 있어요. 이런 탕후루의 단독 질주를 막아선 트렌드가 있는데요. 바로 '제로' 에요.
 
식품 업계가 다른 분야에 비해 더 빠르게 변화한다는 걸 감안하더라도..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당후룩’이라고 불리는 설탕 범벅 디저트, 탕후루가 업계를 휩쓸었는데, 어떻게 정반대되는 소비 트렌드인 ‘제로’의 시대가 열리게 된 걸까요..?🤔

탄산 음료에서 시작해 과자, 아이스크림, 빵 소스까지 식품 업계로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는 제로 열풍의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 ‘0’이 붙어야 잘 팔린다? 제로 열풍
  • 팝업스토어 치트키 등장! 좋은 대행사 찾는 법!
  • 이 주의 팝업스토어
  • 놓치면 안되는 리테일 소식
2005년 첫 출시 후, 15년 뒤에 인기 폭발?!
“여기 제로 콜라 하나 주세요!”👋🏻
언제부터인가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마트에서 음료수를 구매할 때 자연스레 찾게 되는 그 이름, 바로 '제로(Zero, 0)'에요!

제로 슈거 음료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내 칼로리와 당을 신경 쓰지 않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인데요. 대부분 0kcal, 당은 0g에 근접하기 때문에 ‘제로'라고 이름을 붙이고 있어요. 최근 이 제로가 붙은 음식들은 편의점과 식당, 배달 앱 등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죠.

지금이야 ‘제로 열풍’이라 불리고 있지만, 사실 제로 식품들은 출시 후 15년이란 시간 동안 혹독한 무명의 시절을 감내해야만 했다고 해요. 코카콜라 제로와 펩시 제로슈거가 등장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 때, 국내에선 “맛이 없다”, “탄산이 부족하다” 등의 평을 받으며 탐탁치 반응을 보였거든요.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많은 음료 회사들은 기존 탄산음료의 맛을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해 내기 위해 발전의 발전을 거듭했는데요. 마침내 2021년 1월, 롯데칠성음료의 ‘펩시 제로 슈거(Pepsi Zero Sugar)’가 출시되자마자 검색량의 42%, 언급량의 55%를 차지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어요. 그 이후로도 맛과 건강을 다 잡은 제로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며 국내 제로 음료 검색 건수가 21년 대비 22년에 약 5배 이상 성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출처 : 썸트렌드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은 '제로'
물론 제로 식품 자체도 부단한 노력을 했지만, 제로 식품이 대세로 자리매김 한 데에는 운도 따랐어요. 제로가 열풍이 된 데에는 헬시 플레저와 제로 슈머 열풍이 한몫 거들었거든요.
‘헬시 플레저’Healthy(건강한)Pleasure(기쁨)이 합쳐진 단어로, 즐겁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삶인데요.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며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급 부상했어요.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도 건강을 중시하는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스트레스 받는 일시적인 다이어트’가 아닌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제로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최근에는 '0칼로리', '무설탕', '글루텐 프리' 등 제로 라벨을 찾는 소비자를 지칭하는 단어, '제로 슈머(zero+consumer)’도 생겨났답니다.
그 결과, 탄산음료에서 더 나아가 주류,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제로 식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을 만큼 제로 식품 시장이 빠르게 커져가고 있죠. 마켓링크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제로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3683억 원으로, 2020년 기준 924억 원이었던 규모가 2년 새 4배나 커졌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GS리테일이 발표한 지난 1~4월 편의점 GS25의 음료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탄산음료 상품 매출 중 제로 음료 구성비가 무려 52.3%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맛있으면 0칼로리, 이제 가능해요!
탕후루 먹으며 콜라는 ‘제로'를 찾는 모순적인 상황, 이게 어떻게 성립이 가능하냐고요?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극강의 단맛을 지닌 탕후루는 건강과 별개로 재미와 즐거움의 수단으로 여겨지고 제로 슈거 식품은 탕후루로 늘어난 당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대안'처럼 인식되고 있다”고 해요. 비교적 당과 칼로리에서 자유로운 제로 식품은 다이어트 계 유명 명언인 “맛있으면 0칼로리"를 현실로 만들어주며 죄책감을 한결 덜어내준답니다.

일반 탄산음료 1병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 1인 하루 설탕 권장량 90% 이상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세 끼 먹는 다른 음식에도 당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탄산음료를 마시면 하루 권장 섭취량보다 2배 이상의 당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먹고 싶은 음식이나 음료를 억지로 참기보다는 특정 성분을 빼거나 대체한 이른바, 로우 스펙 푸드를 찾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설탕은 줄었는데 맛은 그대로라면, 거기다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면 안 먹을 이유가 없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과열되고 있는 제로 시장!
더 자세한 내용은 전문에서 확인하세요.
수많은 질문들이 들어왔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팝업스토어 대행사'와 관련된 질문이 많더라고요! 그만큼 팝업스토어 대행사를 구하는 일은 전체 행사의 성패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일 중 하나이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오늘은 팝업스토어 오픈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프로세스와, 각각의 단계를 조금 더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데에 도움을 줄 좋은 팝업스토어 대행사를 구하는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팝업스토어 어렵지 않아요...? 팝업스토어 오픈 프로세스
많은 브랜드가 팝업스토어를 하려는 이유로 '효율성'을 꼽곤 해요. 팝업스토어는 짧은 기간 운영하기 때문에 상설 매장을 오픈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이 적다는 거죠. 하지만 이 말은 어디까지나 '비교했을 때'지 절대적인 양이 적다는 것을 뜻하진 않아요. 팝업스토어도 오프라인 행사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 일들이 꽤 있거든요.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싶다면 기본적으로 ‘기획 ▶️ 준비 ▶️ 디자인 및 제작 ▶️ 운영 ▶️ 굿즈 제작 ▶️ 마케팅’의 6단계를 거쳐야 해요. 각 단계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 기획 : 팝업스토어 오픈을 위해 기본적인 방향성을 설정하는 단계에요.
  • 준비 : 기획한 내용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팝업스토어를 구체화하는 단계에요.
  • 디자인 및 제작 : 구체화한 내용들을 실제 공간 속에 시각화하는 단계에요.
  • 운영 : 철저한 시뮬레이션를 통해 매뉴얼을 짜면서 팝업스토어가 잘 굴러갈 시스템을 만들 차례에요.
  • 굿즈 제작 :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할 상품을 기획·디자인하고 실제로 제작하는 단계에요.
  • 마케팅 : 팝업스토어 오픈을 전후해서 SNS, 인플루언서, PR 등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고민하고 실천해야 해요.
팝업스토어 치트키! 팝업스토어 대행 잘하는 회사 찾는 법
그렇다면, 팝업스토어 업무를 진행하는 데에 대행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이유는 팝업스토어 오픈 프로세스가 생각보다 복잡하기 때문이에요. 앞서 보신 것처럼 한 번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데에 딸려 오는 업무가 상당해요. 물론 우리 회사 안에 이 모든 업무를 처리할 인력이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는 쉽지 않겠죠? 바로 이때 많은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 대행사와 협력하면서 훨씬 전문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하고 있어요.

또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자 하는 공간의 특성에 따라 대행사가 꼭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면 유통사와 같은 곳들이 있는데, 이런 곳들은 입점을 신청하는 과정부터 입점 확정 이후 공간을 구성하는 것까지, 모든 과정을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거든요. 이럴 때 해당 공간에 대한 노하우가 충분한 대행사와 협력하는 것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답니다.
팝업스토어 운영에 대행사가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만큼, 팝업스토어를 하고 싶은 브랜드들에게는 좋은 대행사를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느껴지기도 할 텐데요. 그렇다면 좋은 팝업스토어 대행사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뭐니 뭐니 해도 좋은 대행사라고 한다면 우리 브랜드에 가장 잘 맞는 대행사겠죠? 이런 대행사를 찾기 위해서는 다음 포인트를 꼭 체크해 보는 게 좋아요.
잘 만든 팝업스토어 하나가 열 마케팅 매체 안 부러운 지금, 우리 브랜드 혼자서 어떻게든 좋은 팝업스토어를 열어 보겠다고 오랜 시간 끙끙거리며 고민하고 계셨나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오늘 팝업백서에서 소개한 팝업스토어 운영 프로세스 6단계를 참고해 우리 브랜드가 소화할 수 있는 업무를 골라내고, 나머지는 믿을만한 협력 업체에 맡겨보세요. 오히려 혼자서 고민할 때보다 더욱 풍부한 아이디어와 노하우로 팝업스토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거예요.

팝업스토어 대행사를 찾을 때는 업무 범위와 레퍼런스, 안전 대응 방식을 꼭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좋은 팝업스토어 대행사를 찾는 꿀팁, 전문에서 확인하세요!
인사이드 아웃2 📍더현대 서울 | -6/16


인사이드 아웃2 개봉을 기념해 기존 감정 친구들부터 새로운 친구들까지 다 모였어요! 생각 기차를 타고 들어가면 어마어마한 감정 마을이 눈앞에 펼쳐지는데요🚂 이번 주, 감정 친구들과 함께 동심을 되찾아 보세요~!


🥰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타임별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어요! 또한 굿즈존과 전시존을 분리해 전시에 입장하지 못한 고객들도 굿즈존을 구경할 수 있어요.

🤔 연속해서 다음 팀이 입장하다 보니 포토존마다 촬영 시간이 30초 정도로 촉박했고,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기분이 들 때쯤 딱 끝나서 좀 더 규모가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신카이 마코토 # 📍더현대 서울 | -6/19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 큰 인기를 끌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팝업이 열렸어요!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신촌, 대구, 천호에서 릴레이 팝업을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 영화 속 명장면들을 그대로 재현해 낸 포토존과 공간의 몰입도를 높이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덕분에 핸드폰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어요. 영화 ost부터 콘서트 현장 필름, 명장면 등이 상영되는 시네마존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즐길 거리가 많았고 포토존 촬영 대기줄부터 이동 동선까지 깔끔한 공간 구성이 기억에 남았어요.

🤔 시네마존 내 입장 인원수 제한과 설치된 포토존이 많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대기 시간이 발생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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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한 마디로 더욱 발전하는 팝콘이 되겠습니다.
지난 팝콘이 궁금하다면? 여기서 입맛에 맞는 팝콘을 골라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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