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필 뉴스레터 #109]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냐?
누군가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냐?" 라고 묻는다면 과연 누가 대번에 "네 제가 하면 세상이 바뀝니다!" 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지난 3월에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출입국관리법 제63조 1항의 경우 총 다섯 번에 걸쳐 헌법재판소 문을 두드린 끝에 위헌 결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천천히' 바뀌는 것 조차도 거져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꿈틀'거리고, 목소리를 내고, 투쟁해야 바뀌는 것이니까요.
우리가 세상을 빠르게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주 느릴 때도 있지만 결국엔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그리고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필은 실패하거나, 큰 벽을 만날 때 주저하는 대신 내일을 보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다음 시도엔 결국 세상은 바뀔 것이니까요.
오늘도 어필은 '꿈틀'거리며 아주 느리게 세상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공익법센터 어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