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영 자매님의 순수하고 솔직한 인터뷰 2탄
꿈의교회 Alight 찬양 인도자 
YOUTUBE 1334만 조회수의 주인공
윤시영 청년의 인터뷰💌 2편

3월 16일 크뷰남 ep.10

3월 22일 Alight 찬양 인도자, 유튜브 1333만 조회수 '윤시영'님 인터뷰

3월 29일 크뷰남 ep.11

이전 인터뷰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하단의 링크에서 1편 인터뷰를 보면 이해가 쉬울거에요!  



 하하😊 저도 하나님 만난지 얼마 안돼서 ㅎㅎ 세번째로는 신앙계획이요! 올해 신앙 계획을 세웠는데 첫 째는 주중 예배에 다 참석하기에요. 전에는 그냥 주일 성수하는 정도였는데, 일단 지금까지 잘 지키고 있지만 또 중간에 유혹에 많이 시달릴 수 있잖아요? 그래서 초심을 잃지 않고 잘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요!


시영자매님의 결단, 응원하겠습니다! 🙏 다음 질문은 찬양 인도자분들께 꼭 해보고 싶었던 질문인데요, 영적으로 은혜가 충만한 상태에서 찬양 인도(사역)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궁금해요!


일단은 제가 영적으로 가라앉아있을 땐, 집중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앞에서 인도를 하는 사람인데 양심이 좀 찔리는 게 있죠. 그래서 집중을 못하고, 강단에서 내려오고나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찬양 인도를 하면서 말씀에 대한 선포를 하는 것이고 회중들을 말씀 앞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역할인데, 스스로 삶과 찬양할 때의 대조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많은 반성을 하게 돼요. 그럼에도 결과적으로는 하나님 앞으로 더 나아가는 결론에 닿아요. 제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께로 더 피신하는? 그런 느낌으로 말씀 드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와.. 사역할 때의 연약함이 결국 하나님 앞에 나아가도록 만들어준다.. 좋네요! 😂 다음 질문입니다. 시영자매님이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 나가고 계획하고 행동하는 부분들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하나님을 위해 내가 꼭 지키고 있는 일 또는 지키고 싶은 일이 있을까요?


음.. 사전에 질문 받았을 때 사소한 것도 된다고 쓰여 있어서 '신호 지키기'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평상시에는 안 지키셨나요(웃음)


아뇨아뇨(^^;) 제가 성격이 살짝 급한 편이거든요. 그래서 새벽이나 아무도 없는 짧은 신호들을 만났을 때 아무도 없으면 그냥 지나가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무도 없어도 지키도록 노력하고 실제로 다 지키고 있어요. 크리스천으로서 이렇게 사소한 부분들을 지켜야 하지 않을까.. 제가 진짜 대단한 것은 못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저를 보셨을때 기뻐하실 것 같은 마음에..

신호를 지키는 얼라잇 인도자.jpg

모두가 공감할 만한 포인트를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실제로 코이노케이션 팀원 한명이 이 신호 안지키기로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찔리지 않을까 싶네요^^ 🤣 추가적으로 다른 부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또 이야기 해주실 수 있을까요?

 

네! 제가 모태 신앙이라고는 하지만 하나님에 대해 잘 몰랐고 (지금도 잘 모르지만😅) 그럼에도 모르는 부분들을 외면하고 예배 안 드리고 제 몸이 편한 대로 살았는데 지금은 그걸 직시하려고 하고 있고, 예배에 참여해서 하나님을 더욱더 알아보려 하고 있습니다.

 

혹시 새벽예배도 잘 참석하시나요? 제가 알기로는 남자친구분이랑 항상 같이 오시는 것 같은데..


(웃음) 네 맞아요! 그 친구도 하나님은 잘 모르지만 군대 갔다 오고 나서 교회를 더 잘 나오게 됐는데, 저희 둘 다 졸더라도 (셀리더니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자!" 라는 마음으로 결단했던 것 같아요


좋네요😊 다섯 번째 질문을 드리면 '나의 가장 연약한 부분 또는 강한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연약한 부분을 고백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볼 때 제가 되게 하는 게 많으니까 성실하다고 생각해 주시는 것 같아요. 근데 제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 게으름이예요. 😴 항상 말씀에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매 순간을 성실히 살아내야 하는데 머리로는 이해하고 열심히 해봐야겠다 하면서도 제일 많이 넘어지는 부분이 이 부분이에요. 그래서 지금도 완전히 다 이겨내지 못했고 계속 도전 중입니다! 🕶️

회중 윤시영.jpg
게으른데 어떻게 주중예배를 갈 수가 있죠?!

 

그냥 가는 거예요. 하기로 했으니까, 남자친구랑 같이 가는게 도움이 가장 크게 되는 것 같아요(보고있어?😉)


(슬퍼하며) 그렇군요,  그럼 반대로! 그래도 내가 '이 부분은 스스로한테 칭찬해 주고 싶다! 강점이다!' 하는 부분도 있을까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하나님이 맡기신 일에 대해서나 저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일에 대해 두려워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진짜 미룰 수 있을때까지 최대한 미루는 성향이 있거든요.. 하지만 결국 마주하고 이겨낸다는 것? 이게 저의 강점이지 않을까..!

 

찬양인도와 리더의 자리에 대한 콜링이 왔을 때 처음부터 흔쾌히 OK 하는건 아니지만 결국에 하겠습니다! 하고 새로움 대한 두려움을 잘 이겨낸 것 같아요 🤔

 

새로움과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어쨌든 잘 이겨내시는 거네요. 그럼 본인과 같은 상황과 성향을 가진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한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는 하나님께 다 맡겨야 된다라고 생각해요. 저도 많이 깨지고 실패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랑 더 가까워졌거든요.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다 맡기면, 그리고 그분의 뜻이라면 하나님이 다 이루어 주실것이기 때문에.. 사실 고3 시절에 나란 사람이 깨져버린 것 같고 두렵기만 하고 그런 상황이 있었어요.

 

입시에서 실패를 했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많은 분들이 관심과 기대를 하고 계시는 상황에서 기대만큼의 부응을 못한거죠. 너무 힘들었지만, 그 기간을 통해 결국 하나님을 만났고, 타인에 대한 의식을 별로 안 하게 됐으며,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웠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과정 전까지는 제가 잘난 줄 알았어요. 어렸을때부터 여러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사람들에게 사랑받은게 분명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시고 사랑해주신건데 잘 못 생각하다보니 고3의 입시 실패 과정을 통해 깨지면서 나는 진짜 아무것도 아니구나, 너무 부족한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을 더 붙잡게 됐어요.

 

실패를 통한 하나님과의 만남.. 이전 내용들과도 계속 이어지는 것 같아요. 그럼, 어렸을 때부터 관심과 주목을 많이 받으셨는데 그럴 때 감정이 어땠어요? 저는 느껴본 적이 없는 감정이라 궁금하네요 😫

 

제가 노래 시작은 4살부터 했고, 뮤지컬은 8살부터 시작했는데 중1때까지 1년에 3편씩 안쉬고 쭉 했어요. 그 시절에 저는 완전 나는 잘났다 이런 생각보다는 실패를 안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보니 하나님을 안 찾게 되고 제가 중심이 돼서 살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실패도 안 하고 그렇다가 그러면 한 번의 실패를 하신 게 그런 아까 말씀하신 대학 입시 실패가 가장 큰 실패였던 거예요? 😢

 

네네!

실패는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도와줘요😢.jpg

결국 실패하고 깨진 과정을 겪었기에 하나님을 만나고 더 붙들 수 있게 된 것이네요. 결과적으로 행복해졌고! 맥락이 계속 비슷한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러면 둘 중 어느 때가 더 행복하다고 느껴졌어요?

 

어렸을때는 행복했다기보다 별 생각 없었던게 맞는 것 같아요. 다 그런 줄 알았거든요. 당시에 어리기도 했고 저는 항상 잘 되고 그렇게 살 줄 알았어서 하나님을 생각할때도 그냥 하나님? 하나님? 이런 느낌이었어요. 알고 싶어 하지도 않았던 것 같고, 그래도 결국 아까 말씀 드린 것 처럼, 입시를 포함한 3년간의 너무너무 힘들었던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게 돼서 감사해요.

 

다음 질문 드릴게요. '윤시영이 되고 싶은 아티스트' 혹은 '추구하는 음악'이 있을까요? 🎤

 

음.. 저는 노래를 부르긴 하지만 뮤지컬 배우가 꿈이에요. 물론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색깔이 있겠지만 뮤지컬 배우는 역할에 따라서 다 변화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어떤 배역이든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뮤지컬 같은 경우는 보면서 정말 힐링하시는 분들도 많고 많은 걸 얻고 가시거든요. 그래서 저도 많은 분들에게 무언가를 전달할 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든가 아니면 기쁨을 드리는 차원에서의 좋은 감정을 드릴 수 있는 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오~ 그럼 실제로 팬분들과 주고 받았던 선물 혹은 격려 중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으실까요? 

 

전 제 목소리 듣고 힐링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다음으로는 '나의 노래'라는 찬양을 올린 영상이 있는데 촬영할 때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데 찬양을 듣고 하나님이 궁금해졌다", "교회를 한번 다니고 싶어졌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 진짜 정말..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가 이게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하나님이 날 사용하고 계시는구나'라는 걸 완전 확답받는 순간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 순간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


뭔가 제가 찬양하러 나갈 때 뭔가 마음이 어려운 순간들도 있잖아요. 근데 그렇게 찬양을 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하나님이 일하신 분 경험하게 해주시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는 그게 가장 다른 댓글들도 너무 감사하지만 그런게 그게 확 와닿는 것 같아요.


아티스트로서 하나님께 어떤 쓰임을 받고 싶어요? 

 

저는 노래와 뮤지컬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거나 또 하나님을 알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도록, 그리고 그냥 신앙적으로 어떤 방법이든지 그냥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노래만 잘하는 것이 아니었던 윤시영 작품1.jpg

계속 뮤지컬, 노래를 해오셨는데 도전 해보고 싶은 분야라든가 만약 내가 노래하는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하시나요? 😊

 

어렸을 때 제가 뮤지컬할 때, 분장을 한단 말이에요? 그때 메이크업 해 주는 언니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제가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손재주도 있어서 그런 생각도 했었고, 두번째로는 제가 다른 분들 얘기를 듣는 걸 되게 좋아해요. 말하는 것보다 얘기를 들어주는걸 좋아했어서 상담사를 생각하긴 했었는데 계속 살아오면서 느끼는 건, 저는 저 스스로 잘하는 걸 해야 즐겁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엔 노래나 뮤지컬 배우를 계속하게 될 것 같아요 ^^ 


그럼 말씀하신 재주를 통해 나온 작품이나 소장품들이 있을까요? 🎨

 

제가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린 게 많이 있었는데 창의적이진 못해도. 원래 있는 그림이나 사물 같은 걸 따라 그리는 재주가 있어요. 그건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노래만 잘하는 것이 아니었던 윤시영 작품2.jpg

우와! 지금 시영님 작품을 보니 완전 금손이시네요! 예체능쪽으로 다재다능 하신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시영자매가 바라는 교회는 어떤 모습인가요? 바라는 교회상이 있나요!

 

예배 나올 때 편안한 마음으로 나올 수 있는 공동체 였으면 좋겠어요. 교회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나오기 힘든 분들도 있잖아요. 모두 다 함께 사랑이 가득해서, 나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저절로 나오고 싶어지는 공동체! 편안하고 안정감이 들 수 있는 그런 따뜻한 기회의 장이 됐으면 좋겠어요.


진짜 찐 마지막 질문이에요!! 시영 자매님을 팬으로서 사랑하는 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있을까요?

 

'나의 노래'요! 가장 인상 깊은 가사가 앞부분인데 '아무 생각 없이 노래가 좋았지, 오래된 기억 속에 그 교회에서 낡은 피아노 반주 불렀던 노래들' ... 제가 어렸을 때부터 생각 없이 아빠 따라 부르던 곡인데 지금은 제가 찬양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 소절이 좋고, '어느 곳에서든 어떤 환경에든 주를 위해 난 노래하네'라는 가사가 있는데 실제로 어떤 환경에도 제가 주님을 찬양하겠다고 결단하기도 했고 그래서 제 삶을 잘 설명해 주는 노래 같아 좋아요. 팬 분들께도 이 찬양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긴 시간 인터뷰를 해주셨는데, 소감 한말씀 부탁드릴게요! 🎤

 

아까 처음에 기도해 주셨던 게 이 인터뷰를 통해 저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도해주셨는데 진짜 그런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았고, 또 구독하시는 분들도 함께 볼 수 있다는게 정말 재밌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편집자의 한마디

신호 지키기부터 실패를 통한 성장, 신앙의 결단 등
거를 타선이 없었던 인터뷰였어요.

그 중에서도 특히 내가 어떤 사명을 받았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겸손한 태도로 말씀해주신
부분이 가장 은혜였는데요..

구독자님들은 어떠셨나요? 
자신의 사명을 알고 계신가요?
아직 모르신다구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고민해보고 기도하며 발견하게 되길 바라요.
저희 코이노케이션도 한분 한분의 이름을 불러가며 꼭 기도할게요! 🙏


지금까지 꿈의교회 '청년 윤시영' 자매님의 인터뷰였습니다. 안녕 🤚
니 내 눈지 아니?.. 화제의 '그' 영상
윤시영 청년의 삶이 담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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