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식시장은 코스피 지수 8000을 목전에 두고 유례없는 활황을 이어갑니다. 거리를 지나가도, 식당에 앉아도 온통 주식 이야기뿐인데요, 하지만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마음 한구석에는 불안함이 고개를 듭니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것은 아닐까?", "지금 들어갔다가 상투를 잡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일 겁니다.
이처럼 남들 다 돈을 벌 때 나만 소외되는 것 같은 포모(FOMO) 증후군과, 뒤늦게 뛰어들었다가 큰 손실을 볼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팽팽하게 맞섭니다.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에 여러분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많은 이들이 전문가의 예측에 주목하지만, 사실 미래를 정확히 맞히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럭비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처럼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수많은 변수가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는 ‘나비효과’의 세계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지금 필요한 것은 '예측'이 아니라, 발생 가능한 여러 미래를 미리 그려보고 대비하는 '시나리오 플래닝'의 관점입니다. 시나리오 플래닝의 핵심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과 상황 그 자체"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지수 8000 시대, 늦었지만 투자 시장에 진입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현재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두 축, 즉 '글로벌 AI 산업의 실질적 수익성'과 '국내 자본시장 정책의 성공 여부'를 중심으로 네 가지 미래의 풍경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