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자인씽킹으로 일하는 방식을 담는 WORK.book 입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디자인씽킹으로 해결하면 좋은 문제는 무엇일까?'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해드렸어요. 결국 디자인씽킹으로 해결하면 좋은 문제라는 건 따로 없고, "왜 디자인씽킹으로 적용하고 싶은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만약 현업에 디자인씽킹을 적용해 보고 싶다면 가장 먼저 "왜"라는 질문에 답변해봅시다! 워크.북은 (지금도) 실. 험. 중 🔬
혹시 친구와의 대화나 TV 프로그램에서 ‘이거 디자인씽킹인데?’라고 생각해 본 적 있나요? 해외나 국내의 멋진 사례가 아니더라도 주위를 잘 살펴보면 일상에도 디자인씽킹스러운게 참 많아요. 단지 그것을 디자인씽킹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뿐이죠! 와우디랩의 대표 테디는 "디자인씽킹은 방법론이 아닌 마인드 셋이다"라고 하셨는데요. 방법론이 아닌 마인드셋이기 때문에 일상에서도 '디자인씽킹스러움'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디자인씽커로 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현업의 내용을 담는 WORK.book과 다르게 일상에서 디띵을 발견하는 재밌고 가벼운 내용의 DAILY.book(데일리.북)을 준비했습니다! (빠밤) 데일리.북에서는 일상 속 HOT한 영화, 예능 등에서 발견되는 디자인씽킹을 함께 살펴볼 거예요. 내 일상에도 디자인씽킹스러움이 스며들 수 있도록! 생각의 근육이 말랑해질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앞으로 1,3번째 월요일은 워크.북, 2,4번째 월요일은 데일리.북으로 발송됩니다.
독자 여러분 <구해줘! 홈즈> 보시나요?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을 대신해서 스타들이 의뢰 조건에 맞는 집을 찾아주는 MBC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어느 날 구해줘 홈즈를 보는데 의뢰인들이 정말 다양한 거예요. 음악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악기 소음 걱정 없는 단독주택으로 이사 가고 싶은 4인 가족, 전 세계 여행을 끝내고 인천에 정착할 리마인드 신혼집을 찾는 욜로(YOLO) 부부 등 말이죠. 이를 보고 ‘구해줘 홈즈는 정말 다양하고 구체적인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구나!‘라고 느껴졌어요. 의뢰인을 페르소나라고 생각한 시점부터 구해줘 홈즈 프로그램에서 디자인씽킹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구해줘 홈즈를 모르시는 분들 위한 1분 설명!
의뢰인을 대신해 집을 찾아주는 MC를 ‘코디’라고 부릅니다. 이 코디들은 복팀과 덕팀으로 나뉘어 의뢰인이 원하는 조건을 듣고 조건에 맞는 집(매물)을 2~3개 찾고 그 중 의뢰인이 가장 원할 것 같은 집을 각 1개씩 최종 선정해요. 의뢰인은 두 팀이 제안한 2개의 집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집 하나를 고르게 됩니다. * 페르소나(persona)란? 그리스 어원의 '가면'을 나타내는 말로, 가면을 쓴 인격을 뜻합니다. 디자인씽킹에서는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만든 가상의 인물을 말하기도 합니다.
<구해줘! 홈즈>의 페르소나 공감 과정 <구해줘! 홈즈>는 다양한 페르소나를 어떻게 공감하고 있을까? 구해줘 홈즈에는 구체적인 페르소나인 의뢰인들이 찾아옵니다. 코디들은 그런 의뢰인에게 딱 맞는 집을 찾아주기 위해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집중해 매물을 찾죠. 그러다 보니 매번 다른 집들이 등장해요. 몇 가지 사례를 보여드릴게요. ![]() [ 장거리 주말부부 3인 가족 ] 👨👩👦 : 곧 아기가 태어나요! 세 가족이 처음으로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있습니다. 홈즈 추천 🏠 아이를 위해 육아시설과 편의시설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아이 공간과 부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집을 추천합니다! ![]() [25년 지기 네 친구들의 '주말 주택' 찾기] 👬👬: 저희는 25년 지기 친구입니다. 가족끼리도 친해서 항상 같이 주말마다 캠핑을 떠나는 캠핑덕후들입니다. 함께 정기적으로 캠핑할 곳이 필요해요. 홈즈 추천 🏠 캠프파이어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마당은 필수! 항상 머무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가 용이한 곳을 추천합니다! ![]() [취미 부자의 집] 🙍♀️ : 저는 지금 재택근무 중인 직장인이고요. 그림 그리기, 캘리그라피, 칵테일 만들기 등 취미가 정말 많아요! 제 개인 바(bar)가 있는 집에서 친구들 초대해 제가 만든 칵테일을 마시면서 파티를 하는 게 꿈이에요. 홈즈 추천 🏠 취미 활동 공간과 홈 오피스 공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 3개 이상인 집이 좋겠네요! 칵테일이 취미라면 무.조.건 바(bar)가 있는 집을 추천합니다! 구해줘 홈즈는 페르소나를 구체화해서 의뢰인에게 찰떡인 집을 찾아줘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페르소나에 대한 깊은 공감을 보여주죠. 세 가지 예시 중에 <장거리 주말부부 3인가족>편을 통해 구해줘 홈즈가 어떻게 페르소나를 공감 하는지 살펴볼게요. ![]() ![]() [장거리 주말부부를 대신해 집을 구경하는 구해줘 홈즈의 코디들] 코디들은 부부의 보금자리가 될 수도 있는 집에 직접 찾아갑니다. 한 집을 구경하면서 공간마다 부부가 공간 활용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신중히 고민해요. 주방에서 주방 크기가 요리하기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부부가 되어 요리 시뮬레이션도 한답니다. 또 그 외에도 화장실에 아기 목욕 용품 정리 공간이 충분한지 등의 세세한 모든 것을 의뢰인 부부의 시선에서 바라봅니다. 바로 이 단계가 디자인씽킹에서 말하는 공감 단계인 거죠. 페르소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페르소나를 공감해 특징, 라이프 스타일, 상황에 따라 앞으로 필요할 것을 미리 예측하여 제시해 줍니다.
DAILY. book 적용 포인트 그렇다면 일상 속에서 페르소나를 구체화하는 게 필요할 때는 언제일까요? 일상에서 우리가 만나는 페르소나를 구체화해볼게요. 먼저 가족, 친구를 묶어서 생각하지 않고 한 사람만의 특징, 니즈를 발견해 센스 있는 생일 선물을 골라보겠습니다.
다음 사진은 네이버에 검색창에 생일선물을 검색했을 때 뜨는 연관검색어예요. 많은 사람들이 생일선물을 고를 때 생일 당사자가 아닌 네이버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과연 20대 여자들이 모두 똑같이 원하는 선물이 있을까요? 보편적으로 겹치는 선물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20대 여자 페르소나를 좀 더 구체화해본다면 새로운 서프라이즈 선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친구 생일이 곧 다가오고 있어요. 이번에는 친구의 나이대에 맞춘 네이버 추천 선물보다는 디자인씽킹을 적용해 마음에 쏙 드는 선물을 주고 싶어서 친구의 페르소나를 구체화해봤어요! 친구는 취직한지 한 달 된 25살의 여자예요. 트렌드에 민감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빈티지 옷을 좋아해요. 최근에는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데요. 이 친구에게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제일 처음에 찾아본 건 패션 브랜드에요. 패션 브랜드 중에서 빈티지한 매력이 있고 사회 문제도 해결하는 브랜드가 어떤 게 있을까 고민해 본 결과 프라이탁이 생각났어요! 금액대가 있는 편이라 큰 가방은 선물하지 못했지만 데일리하게 들고 다닐 수 있고 20대 중반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프라이탁 넥 파우치를 선물했어요. 결과는? 난리 났죠~~~! 만약 이번 달에 친구 생일이 있다면 위의 사례처럼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친구의 페르소나를 구체화해보는 건 어떠세요? 몇 가지 질문을 선물드립니다. [대화를 나눌 때 하면 좋은 질문]
[선물을 고를 때 알면 좋은 질문]
오늘의 데일리.북 어떠셨나요? 이번 콘텐츠를 읽고 나서 떠오른 일상 속에서 디자인씽킹을 발견한 적 있나요? 여러분의 경험을 나눠주시면 다음 뉴스레터에서 함께 나눠드리겠습니다. 이번 내용이 좋으셨다면? 아직 구독을 안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