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 상상력 도서 큐레이션
◾ 번역서: 쉿! 수상한 놀이공원
◾ 글자 없는 그림책, 판타지
그림책 이야기 | 어둠이 내리면, 사람들로 북적이던 놀이동산이 동물들의 놀이터로 변합니다. 너구리는 철조망을 뚫고 친구들의 길을 열어주고, 곰은 도토리로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다 함께 놀이 기구를 타며 한바탕 축제를 즐기죠. 동이 트기 전까지 이곳은 마법처럼 놀라운 환상의 세계가 펼쳐지는데요. 경비원에게 들킬세라 숲으로 돌아가는 장면엔 아슬아슬한 긴장감마저 느껴집니다. 글자 없이 고요한 책에서 동물들이 자아내는 생생한 소란스러움과 자유로움, 함께 동참해 볼까요?
Merry Christmas 🎄
이 계절에 읽기 좋은 도서
짜잔! 크리스마스 카드가 도착했어요
난 산타가 아니야, 귀찮게 좀 하지 마...
눈이 즐거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풍경
똑똑, 마음을 닫은 이에게 노크를
트리를 멋지게 꾸며볼까요?
아빠 대신 제가 선물을 전할게요
선물 배달을 놓친 단 한 명을 위해 출동!
크리스마스 별을 찾아서
외로운 흰 암소를 위하여
멕시코 전통 음식, 타말레를 아시나요?
크리스마스 벽걸이, 결코 우연이 아니야
떠돌이 할아버지와 집 없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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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책이 도착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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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인 친구를 다루는 법
말괄량이 조카 길들이기 
쿵쾅쿵쾅! 동생 때문에 화가 난다고요
사실은 너랑 놀고 싶었을 뿐이야
웃음 보장! 친구 찾아 떠나는 오리 이야기
하늘을 나는 주문, 치티치티 뱅뱅
전세계를 누비는 흥미진진한 추리 모험
새로운 판타지 대작의 시작
Editor's Pick
핫한 해외 소식 | 2022 아마존 3-5세 Top 20
요리조리 브루스 놀리러 같이 가실래요?
롤러코스터 탑승 전 콩닥콩닥한 감정
세밀하고 풍성하게 그려낸 농가의 풍경 
친구와 함께 어둠을 물리치는 법
Wendy Curation
#Imagination 반전 결말, 기발한 아이디어, 일상을 뛰어넘는 상상!

Shinsuke Yoshitake

*번역서: 벗지 말 걸 그랬어

이런, 목욕하려고 꼬마 혼자 옷을 벗다가 그만 얼굴과 팔이 옷에 끼어버렸습니다. 낑낑대며 벗어나려던 그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갖가지 상상의 나래! '영원히 옷을 뒤집어 입어야 한다면? 목이 마르거나 고양이가 간지럼을 태우면 어떡하지? 나랑 똑같은 친구를 만나면 어떨까?'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긴 자존심이 상해 혼자 고군분투하는데요. 아이의 기발하고도 천진난만한 상상은 독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Emily Gravett

*번역서: 오리 아빠

*Kate Greenaway 수상작

모든 새가 알을 낳아 애지중지 키웁니다. 오리만 빼고요. 알을 낳지 못하는 오리는 어느 커다란 알을 찾아 소중하게 돌보지만 다른 새들은 이상하다고 비웃습니다. 하지만 주위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알을 최고라 믿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부화도 늦지만 참을성 있게 기다리죠. 그러던 어느 날 알이 깨지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 알 속에는 어떤 새끼가 숨어있었을까요?

Oliver Jeffers, Drew Daywalt

*번역서: 크레용이 화났어!

매일 똑같은 색만 쓰는 아이에게 크레파스가 이젠 지쳤다고 파업을 선언합니다. 사과는 빨간색, 포도는 보라색, 물은 모두 파란색이라니! 번아웃이 온 크레파스라는 깜찍한 발상도 재밌지만, 구구절절 쓴 편지를 보면 그동안 얼마나 고정관념에 사로잡혔었는지 깨닫습니다. 여기에 크레파스의 행복을 위해 아이가 의견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색을 찾아 멋지게 그려내는 장면에선 창의력이 반짝 빛이 납니다. 

Jean Jullien

*번역서: 이건 책이 아닙니다

어린아이일수록 책은 장난감 같습니다. 이야기를 읽고 지식을 습득하기보다 놀이처럼 즐겁게 다가가며 친근하게 만납니다. 그렇기에 책장을 펼칠 때마다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이 (책 같지 않은) 책은 독자가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신나게 노는 무대가 됩니다. 노트북 화면, 피아노 건반, 텐트 속 등 화면 전체에 과감하게 펼쳐낸 작가의 위트를 누군가는 또 어떻게 가지고 놀까요?

Jon Klassen

*번역서: 모자를 보았어

거북이 두 마리가 모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모자가 둘 모두에게 잘 어울리네요. 하지만 누군가 가지면 다른 친구는 못 가지는 난감한 상황, 그냥 둘 다 그 자리를 떠나기로 하는데, 자꾸 모자가 생각나 힐끔 돌아봅니다. 과연 마음의 갈등을 이겨내고, 우정과 모자 둘 다 얻는 방법은 없을까요? 
작가의 모자 3부작 중 하나로, 심리적 통찰과 간결하고 세련된 구성이 돋보이는데요. 그림 속 여백과 열린 결말은 독자의 다양한 상상력을 위한 자리입니다.

Carter Higgins

나무집은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피어나는 곳입니다. 홀로 우뚝 선 나무에 오두막을 짓고, 동식물을 초대하고, 꽃잔치를 벌일 수도 있습니다. 나무 위를 오르내리며, 나뭇가지 위에 누워 바스락거리는 바람 소리에 비밀을 속삭이고, 별똥별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죠. 뿌리 속 깊이 구멍을 파내어 서재를 만들고, 친구들과 이곳저곳 모험을 벌이는 나무집은 우리 모두를 위한 마법 같은 장소입니다. 꿈처럼 행복한 당신만의 나무집을 상상해 보세요.

Catherine Rayner

어니스트는 아주 큰 사슴입니다. 너무 커서 이 책에 한 번에 보이질 않습니다. 몸을 접고 낑낑 욱여넣어도 들어갈 수가 없죠.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꼬마 친구 다람쥐가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거든요. 두 친구는 어니스트를 한 번에 보여줄 방법을 끝까지 찾을 것입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 작가의 재치가 빛나는 상상력 풍부한 결말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책을 만나보세요.

Nick Sharratt

추운 겨울날, 아빠와 아들이 하얗게 눈이 내린 공원에 놀러 왔습니다. 아이가 망원경을 들고 요리조리 돌려보던 중 시야에 상어 지느러미 같은 모양이 등장하는데... "맙소사! 눈 속에 상어가 나타났다!"
과연 화면에 보인 부분은 무엇일까요? 뻥 뚫린 그림책이 독자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며, 책장을 넘기기 전까지 부분의 전체를 상상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작가 특유의 밝고 선명한 색감과 'Shark, Park, Dark' 등 절묘한 운율도 독서하는 즐거움을 더욱 커지게 합니다.
Quote

The book is just too small for him. Ernest's little friend has a big idea!
이 책은 매우 작지만, 꼬마 친구에겐 아주 큰 아이디어가 있지요! 
<Ernest> Catherine Rayner
(주)앤서블미디어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453-1 1800-9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