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 소속감이 필요한 이유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겉으로는 밝은 척 사람들과 이야기하지만, 속으로는 왠지 나 혼자만 붕 뜨는 것 같고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을 느낀 적 있나요? 나를 온전하게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는 것 같고, 여기저기 소속된 곳은 많고 아는 사람도 많은데 진짜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은 느낌, 아마 한 번쯤은 느껴봤을 것 같아요.
세상은 점점 더 촘촘히 연결되고 있는데 우리는 왜 여전히 외로움을 느끼고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요? 오늘 밑미레터에서는 더 많이 연결된 세상에서 우리가 여전히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와 진정한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것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그럼 오늘 밑미레터를 시작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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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소속감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본질적으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심리학자 매슬로는 생존과 안전의 욕구에 이어 소속의 욕구를 우리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결핍 욕구라고 보았어요. 결핍 욕구는 만족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우리는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성질이 있어요. 배고프면 밥을 먹고, 위험할 때 안전한 곳을 찾는 것처럼 소속감이 채워지지 않으면 계속해서 외로움, 불안, 공허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소속감을 느끼는 건 단순히 기분 좋은 느낌을 넘어서 좋은 삶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예요. 소속감이 잘 채워진 후에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길을 찾고, 자기를 실현해 가는 자기실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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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연결된 세상에서 우리는 왜 외로움을 느낄까?
과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태어난 고향이나 커뮤니티를 떠나지 않고 평생을 살았어요. 비교적 적은 사람을 알았지만 오히려 깊은 유대감을 느끼기 쉬운 사회였죠. 하지만 개인이 자기가 소속된 집단과 다른 가치를 추구하거나 관계가 틀어져 버린다면 평생 고립당하거나 배척당할 가능성이 높았어요. 과거는 이동성이 낮은 사회였기에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 떠나기도 쉽지 않았죠.
반면에 현대사회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그 어느 때보다 커졌어요.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촘촘히 연결되었고, 원한다면 언제든 나와 잘 맞는 커뮤니티를 찾아 떠날 수 있죠. 하지만 이렇게 연결되고 자유로운 세상에서 우리는 역설적으로 진정으로 연결되었다는 감각을 받지 못할 때가 많아요.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자유는 정말 깊은 내면을 공유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맺기 어렵게 만들고, 인터넷으로는 수백 명의 친구들과 연결되었지만 정작 힘든 일이 있을 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편안한 친구를 찾는 건 더 어려워졌어요. 의미 있고 진정성 있는 관계는 사라져가고 피상적이고 가벼운 관계만 늘어나니 아무리 수십 개의 ‘좋아요’를 받아도 공허함만 남을 때가 많은 거죠.
소속감을 느끼기 위한 세 가지 요소
단순히 많은 사람을 알거나 많은 집단에 속하는 것으로는 소속감을 채울 수 없어요. 심리학자들은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요소가 만족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첫째는 ‘진실된 나’를 드러내는 거예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나의 약점, 실수, 불완전함을 감추고 멋져 보이는 가면을 써야 하는 곳에서는 소속감을 느낄 수 없어요.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아무런 가면을 쓰지 않은 발가벗은 나를 보여줘도 안전하다는 감각이 필요해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 그대로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감각이 필요하죠.
두 번째로 필요한 건 ‘깊이 있는 상호작용’이에요. 단순히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것을 넘어서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이를테면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단순히 취미활동만 한다면 그곳에서는 소속감을 느끼기 힘들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가 경험한 것, 느낀 것, 서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때 소속감이 싹틀 수 있는 거죠.
마지막으로 소속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필요해요. 소속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아요. 진정한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함께 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고, 힘든 시기에 위로하고, 기쁜 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과정들이 쌓여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관계가 만들어지죠.
느리고 천천히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기
빠르고 바쁘게 변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연결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빠지기 쉬워요. 하지만 많은 사람을 아는 것보다 중요한 건 느리고 천천히 내가 진정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관계를 쌓아가는 거예요. 이때 우리가 빠질 수 있는 함정은 소속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완벽주의를 버리는 거예요. 나와 모든 취향과 가치관이 완벽히 맞는 사람을 만나야만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고 기대하는 건 오히려 진정한 소속감에서 멀어지게 만들어요. 완벽하지 않아도, 조금 이상해도, 실수해도 괜찮다고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진정한 소속감이 생겨나니까요. 오늘 밑미레터를 읽으며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오랜만에 연락을 해보세요. 나와 다른 친구의 모습을 판단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연습을 해보세요.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해 줄 수 있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우리는 삶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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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리추얼 마을에서 소속감 찾아보기
밑미가 3개월 리추얼 마을을 만든 한 가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리추얼에 참여하는 메이트들이 서로 좀 더 깊은 유대감과 소속감을 느끼게 하려면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비슷한 고민이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글을 읽으며 댓글을 달고 공감하고 응원하는 과정을 3개월간 지속하다보면 자연스레 소속감이 생기고, 소속감이라는 욕구가 채워진다면 자기가 진짜 원하는 삶을 향해 걸어갈 수 있는 용기도 커질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느리게 천천히 소속감을 느끼고 싶은데 어디에서 부터 시작할지 막막하다면 밑미 리추얼 마을에서 시작해보세요.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응원하고, 지속하는 관계 속에서 소속감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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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일을 실험하는 일 기록 마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은데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외롭다는 생각을 했다면 6년 차 일 실험러, 김혜리 메이커와 함께하는 일 기록 마을에서 함께해요.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기록하고 서로의 길을 응원하다보면 든든한 소속감을 느끼고 보이지 않는 길이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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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에 도전하는 용기를 기르는 마을
커리어 사춘기를 겪고 있을 땐 외로움에 빠지기 쉬워요. 주변에서는 다 열심히 달려가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럴까 자책에 빠지기도 쉽죠. 그럴땐 커리어 엑셀러레이터 김나이 메이커와 함께하는 리추얼 마을로 오세요. 리추얼 메이커가 전달하는 질문에 답하고, 책읽고 글쓰고, 서로의 기록을 응원하다보면 커리어 사춘기에서 벗어나 나만의 일을 만들 수 있는 근육이 커져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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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루는 힘을 기르는 명상 마을
내가 도무지 뭘 원하는지 모르겠고, 불안하고, 그래서 명상을 시작해보고는 싶은데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임채원 메이커와 함께하는 명상마을에서 시작해봐요.
함께 수련하고 응원하는 메이트들의 존재가 포기하지 않고 명상의 기초를 든든히 잡을 수 있게 도와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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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의 고민
“두 번째 수능에 실패한 후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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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두 번째 수능을 쳤습니다.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성적은 올라가긴커녕 인생에서 가장 안 좋은 점수를 받았어요.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추슬렀지만, 슬슬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의 합격 소식을 듣게 될 때마다 다시 저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항상 제가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도 부정당한 것 같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도 생각해 왔는데 지금은 열등감과 무기력함에 빠져 아무것도 못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이제 수능에서 벗어나 인생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라고 말씀하세요. 저도 수능을 치기 전에는 결과와 관계없이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너무 터무니없는 점수를 받게 되니 그 다짐은 잊게 되고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또 실패하면 느낄 좌절과 주변 사람들의 실망이나, 나만 아직 고등학생에 계속 머무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겁이 나기도 합니다. 고등학생 때의 저는 정말 사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고 공부를 하더라도 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웠는데 지금은 무의미하게 하루를 흘려보내고 있어요. 다들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데 정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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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미 메이트 주미의 답변
"이 시기와 졸업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겠다는 마음이 조금씩 찾아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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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더레코드가 다시 돌아와요!
2024년 10월에 열렸던 밑미의 첫 전시 <오프더레코드>, 다들 기억하시나요? 오프더레코드에 전시된 117개의 기록물을 보면서, 나도 이런 기록을 써보고 싶어졌다는 후기를 많이 들었었어요. 그래서 올해도 오프더레코드 전시를 여러분과 함께 열어보려 해요! 지금 밑미 리추얼을 신청해서 10월 전시 전까지 쭉 기록을 모으면, 한 권의 기록물을 제출할 수 있답니다📚 밑미 사이트를 둘러보며 내가 기록하고 싶은 리추얼을 찾아보세요!
🙌하나 더! 아래 버튼을 누르면 밑미의 찐 전시 준비 과정을 뉴스레터로 보내드릴게요. 모두들 리추얼과 뉴스레터로 또 만나요!
🍊밑미의 3월 리추얼은 이번 주까지 신청할 수 있으니 늦기 전에 신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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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3월의 고민클럽 비밀번호는 "봄편지"
2025년이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 왔어요. 봄을 맞이하는 밑미 고민클럽의 3월 비밀번호는 봄편지예요. 고민이 있거나 혹은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싶다면 밑미 고민클럽에 들어와 보세요. 내 고민을 적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정리되고, 누군가의 고민을 듣고 짧게라도 댓글을 적어주면서 연대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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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고 있는 가면 벗어보기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 앞에서 '완벽한 나'를 보여주려 가면을 쓰곤 해요. 이번 주에는 내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는지 살펴보고, 조금씩 그 가면을 벗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나와 가장 편한 사람에게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내 모습을 하나씩 보여주세요. 완벽하지 않은 내 모습, 실수하는 내 모습, 잘 모르는 게 있다고 인정하는 내 모습처럼요. 꼭 커다란 비밀을 나눌 필요는 없어요.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진정한 소속감은 가면을 쓴 ‘완벽한 나’가 아닌, ‘불완전한 진짜 나’로 있을 때 시작된답니다.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과 함께 올려주세요.
오늘 #밑미타임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이 글의 댓글로 함께 나눠주셔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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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딱 10초만 시간을 내서 피드백과 후기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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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소속감은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받아들여주는 곳에서 시작된다.
- 브레네 브라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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