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HR을 만드는 사람들 #about_IMHR
2024.04.30. 🤝 HR 전문가들이 '팀'으로 일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IMHR입니다.
오늘은 IMHR이 일하는 방식을 소개하며, 소위 "HR이 HR하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IMHR은 크지 않은 조직으로 복잡한 HR은 아직 없지만, 그래서 무엇보다 Team working에 대한 팀빌딩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대원칙으로는 일하는 방법을 정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조직문화가 형성되고 있는데요. 지금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처음부터 원활하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일하던 습관이 아니었고, 업무 환경도 달랐죠.

현재 Team working이 잘 작동된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를 양보하지 않고 계속 지켜오며, 이러한 방식을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온 멤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새로운 협업 툴을 살피고, 시도하고 보완하며 이룬 Team working은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비교할 수 없는 가치의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빙산의 일각처럼 눈으로 보이는 것은 일부일 수 있으나, 그 아래에는 협업과 피드백으로 단단히 다져진 밑바탕이 있습니다. 이 Team working이 만들어 내는 차이가 IMHR의 경쟁력이 되고 고객의 가치가 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조금 부끄럽지만 저희의 이야기를 통해 팀을 구축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노무사, 컨설턴트로 불리는 전문가들이 한 명씩 모여 전문가 팀으로 일한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요? 전문가 팀이 아니더라도 팀빌딩과 조직문화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IMHR 팀에 숨겨진 인사이트를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4월 잘 마무리하시기 바라고요.
다음 주에는 5월의 IMHR밋업 소식을 들고 오겠습니다!

더 나은 HR이 일어나는 곳, IMHR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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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HR 전문가 팀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HR 전문가들이 '팀'으로 일하는 방법
[IMHR 팀 슬로건]

🤝 IMHR이 '전문가 팀'으로 일하는 이유

#진짜 문제를 고민하는 HR을 찾아서

IMHR을 시작할 때, 멋진 회사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며 최선의 답을 찾아가는 공간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관습과 관행, 획일적인 방법론과 벤치마킹에 얽매이지 않고, 기존 시장의 자문/컨설팅과는 다른 진짜 문제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토론했고, 잠재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보다 명확한 결론,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답변, 실무가 바탕이 되는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등 해결해야 할 문제를 파악했어요.

#IMHR의 3가지 목표 & 챌린지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과 고객의 니즈를 맞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야 할 과제를 도출했습니다. 이 3가지 목표는 앞으로 하게 될 수많은 결정과 일에 대한 기준점과도 같았어요.

  • 두루뭉술하게 회피하듯 모호한 답변이 아닌 명확한 결론
  • 전문가 한 명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명의 논의와 체크를 통한 신뢰 확보
  • 교과서 같은 뻔한 내용이 아닌 당장 쓸 수 있는 실행 중심의 콘텐츠

그 바탕에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이 협업을 하면 가능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말로는 쉬운 이 명제가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았어요.

#문제는 Team working의 구축

전문가 집단에서 하나의 팀처럼 긴밀하게 협업하는 구조를 찾기 어려운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노무사, 컨설턴트와 같은 전문가들은 시간이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나의 업무를 위해 다른 전문가에게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또한 '나의 고객'이지 '우리의 고객'으로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나'와 쌓는 것이지 '팀'과 같은 공동체로 쌓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죠. 그래서 내 고객이 아닌 다른 고객의 일에 투입되는 노력, 시간, 정보 등에 조심스러울 수밖에요.

이러한 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IMHR은 다르게 접근하고 싶었습니다. 전문가들이 모여 유기적인 팀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 싶었고, 실제 이루었으며, 지금도 갖은 시도와 노력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IMHR이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비법 3가지를 공유합니다.

1 / 투명한 업무 환경 구축하기

IMHR 팀은 모든 정보와 자료를 오픈하고, 모든 구성원이 일하는 과정과 결과물을 서로 공유합니다. 리모트 워커로서 물리적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항상 연결되어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개인이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스케줄이 있는지 언제든지 알 수 있어요. 

또한 집중시간, 회의(온/오프), 부재 등 상황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원칙을 정하고, On working 상태에서는 항상 오픈된 커뮤니케이션 상태를 유지합니다.
2 / 회사의 주인 말고, 일(work)의 주인이 되는 방법

  • [정의하기] 피드백은 일의 완성을 위한 것!

    여러분은 '피드백'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으신가요?
    IMHR은 "일의 완성을 위한 피드백 요청은 권리이자 의무"라고 정의하고 피드백 원칙을 세웠습니다. 고객에 대한 모든 결과물은 최소 1명 이상의 피드백을 거쳐야 하며, 조언, 첨언, 의견, 느낌 무엇이든 좋고, 빨간펜선생님이 되어도 됩니다.

    결과물은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피드백을 받을 사람을 지정해도 좋고, 관심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피드백을 보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 싶은 욕구는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며, 퀄리티를 만들어 내는 노하우가 됩니다.

  • [방향성 잡기] 피드백은 우리의 핵심가치를 향하도록!

    IMHR의 피드백은 우리의 핵심가치를 바라봅니다. 핵심가치는 피드백을 어떤 관점에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됩니다. 일의 완성이 왜 중요한지, 퀄리티는 왜 높여야 하는지 구성원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면 팀으로써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핵심가치는 간단하고 명확한 것이 좋습니다. IMHR은 3가지 핵심가치인 '3A'를 정의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명함에도 새겨 핵심가치를 기억하고자 노력합니다. 간단하게 소개 드리면요. 첫 번째 A는 Authentic, 우리의 결과물이 기회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는 고민을 합니다. 두 번째 A는 Accessible, 우리의 지식, 정보, 경험 등 모든 것을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마지막 A는 Action-oriented, 우리는 고객이 실행 가능하고 쓸모 있는 HR을 만듭니다.

  • [실행하기] 책임을 갖는 자율과 재량

    IMHR 팀은 업무 시간과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일의 목표와 과제, 기간은 함께 정하고, 내가 맡은 일을 언제 하든, 어디서 하든 아무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또한 결과물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누군가와 논의가 필요하거나, 누구에게 피드백을 요청할지, 받은 피드백을 어떻게 반영할지 등 스스로 결정합니다. 퀄리티의 수준은 핵심가치에 준하는 수준이므로 스스로 판단할 수 있고, 결과의 책임과 성과 모두 자신에게 있습니다.
3 / IMHR은 이렇게 피드백 합니다.
  *팀 피드백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과 경험을 엮어 소개합니다. 

  • "우리는 완벽하지 않아요. 피드백은 결과물의 퀄리티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김성민(Min)

    우리는 누구나 완벽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피드백은 한 사람이 보지 못하는 다른 차원의 시각,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차이점, 좋은 아이디어, 자칫하면 발생하는 오류와 개선점 등을 반영할 수 있는 유일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동료의 작은 관심만으로도 바로 퀄리티가 달라지는 효율적인 방법이기도 해요. 또한 피드백은 팀으로 일하는 이유를 알게 해줍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조직 내부에서 모두 해결해야 합니다. 따라서 팀의 피드백은 개인의 부족함이 조직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자, 협업을 통해 나를 채워가는 커뮤니케이션입니다.

  • "피드백을 받는 것보다 하는 것이 더 어렵지만 그럼에도 그냥, 무조건 해야 하는 이유는..." / 황선민(sM)

    연차가 쌓이고 새로운 동료들이 생기면서 피드백을 받는 것보다 피드백을 해야 하는 역할을 할 때가 많아집니다. 성과 피드백 방법에 대해 글을 쓰고 강의를 진행하는 사람임에도 저 역시 피드백을 받기보다 하는 게 더 어렵습니다. 업무 담당자가 깊게 고민하고 만든 결과물인데, 나의 피드백이 조언일지 오지랖일지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냥 제 의견을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피드백은 업무 지시가 아니니까요. 피드백을 받을지 말지에 대한 주도권은 담당자에게 있고, 담당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상기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피드백은 오지랖 그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 "피드백을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의 역할을 통해 제 자신이 성장하는 것을 느껴요." / 이고운(Goun)

    IMHR에서 일하면서 피드백 문화를 접했을 처음에는 어색했습니다. 피드백을 받는 사람일 때는 때론 부끄러웠고, 피드백을 하는 사람이 되었을 때는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무엇이 맞는지 망설여졌어요. 그런데 어떤 피드백이든 더 나빠지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태도가 많이 변했다고 느낍니다. 피드백은 개선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하고부터는 일의 결과물이 피드백 과정을 거쳐 더 나아지는 것처럼, 내 삶에 도움이 될 만한 타인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는다면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메시지 한 줄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적인 업무에도 두려움 없이 임하게 됩니다." / 전유진(Yu)

    리모트 워크에서 피드백은 진짜 중요한 툴이자 문화입니다. 오프라인에서는 비언어적 신호나 표정을 통해서도 전달이 되지만, 온라인이나 화면 너머로는 그런 부분이 전달되기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우리 팀의 피드백은 명확하고 효과적이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 작은 업무를 수행할 때에도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 피드백 요청의 의도, 피드백에서 기대하는 점 등을 분명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우리 팀원들은 피드백을 줄 때 항상 존중과 격려가 담긴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곤 해요. @Yu로 전해지는 메시지 한 줄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적인 업무에도 두려움 없이 임하게 됩니다. 일에 있어 여러분을 춤추게 하는 말은 무엇인가요?
피드백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는 방법은 "어떻게 응용하고 적용하는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레퍼런스는 리서치에 불과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좋은 레퍼런스가 되는 것을 목표로 작은 변화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런 마음으로 여러분께 좋은 인사이트를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콘텐츠를 소개하고 나누겠습니다.


+ IMHR 콘텐츠 멤버십 회원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참고] 성과 피드백,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요? - IMHR for me
이렇게 IMHR 전문가 팀은 지난 5년 동안 고민하고 실행하고, 또 실행하며 HR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주요 서비스인 HR 자문/컨설팅과 관련한 다양한 기획과 실행을 하고 클럽하우스, 밋업과 같이 HR을 하는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한 고민이 우리의 일이랍니다.

IMHR이 만들어 온 성과와 앞으로의 일, 그리고 함께 HR을 만드는 사람들이 더 궁금하시다면 새롭게 리뉴얼된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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