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하게 됐다"
올해 대학 1학년인 아들이  여름 7~8월 스타트업에서 알바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엊그제 두달 직장생활하면서 뭘 얻었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에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저는"일 잘하는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었느냐"고 다시 물었죠. 아들은 "의사소통이 직장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직원이 7~8명밖에 안되는 회사였지만 "모든 일은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고 같이 이뤄야 하는 것이기에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상대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중요함을 배웠다"고 하더군요. 갈등이 생겼을때 한 발치 멀리서 바라보면서 감정이 아닌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함도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덧붙여 직장생활에서는 상대를 배려해 주고, 부족함을 채워주는 인간적인 면모도 중요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답니다. 

두달간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진 것을 배워온 것 같아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부족한 아들을 보듬어 주고 성장시켜준 그 회사의 상사와 동료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굿데이 입니다. 공태윤 기자 드림.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정보를 제공하는 25개 로스쿨 공동입학 설명회가 지난 26~27일 이틀간 한양대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갈수록 좁아지는 인문계 취업난에 맞물려 올해 법학적성시험 응시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4620명에 달했습니다. 

구직자들에게 최고의 직장으로 꼽히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등 금융 공공기관들이 일제히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채용규모도 지난해 보다 늘려 뽑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최근 방만한 공공기관의 구조조정을 이야기 했고, 산업은행의 지방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워 이런 정책적 영향이 채용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네요. 

코로나로 멈췄던 대면 채용박람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9월6~7일 교내 종합체육관에서 기업 100여곳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언론,공직 등에 진출한 선배와의 토크콘서트도 열 계획입니다. YBM토익위원회는 9월2일 '하반기 취업콘서트'도 엽니다.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시즌이 왔습니다. 면접에서 기본은 자기소개죠. 면접위원을 사로잡는 '1분자기소개 비법'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