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일이지?
15일(현지시간) 애플은 ‘애플뮤직’ 전용 독점 음원을 잇달아 공개했습니다. 캐리 언더우드, 테닐 타운스 등 가수들이 부른 노래가 유통된 것인데요. 두 가수의 노래는 애플의 뮤직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기술적 도움을 받으며 제작된 독점 콘텐츠입니다.
현재 애플은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스포티파이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기업으로 애플보다 앞선 곳인데요. 애플이 스포티파이의 아성을 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순수 제작 콘텐츠 수를 늘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외에도 애플은 애플뮤직 내 복수의 스트리밍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기능으로 구독자를 유인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사실 애플은 애플뮤직에만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애플은 다양한 구독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 구독형 게임 ‘애플아케이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애플은 이런 구독 서비스 전반의 이용자 수를 크게 늘리기 위해 별도 요금제까지 내놨습니다. ‘애플원’이란 것인데요. 월 15달러 가량을 내면 애플이 제공하는 모든 영상, 음악, 게임 등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그럼 왜 구독 서비스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는 것일까요?
주력인 하드웨어 기기 사업과 구분되는 서비스 사업만의 강점이 뚜렷하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구독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사업입니다. 한번 제품을 만들어 두면, 이후 생산 단가가 사실상 0원으로 수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죠. 여기에 더해 ‘구독’ 서비스의 특성상 꾸준히, 반복적으로 수익이 창출되는 강점이 있습니다. 애플 입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고객 충성도)을 바탕으로, 또 다른 부가가치 사업을 노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주가는 어때?
15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150.17달러로 전일 대비 1.15%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빅테크인데요. 최근 한달간 주가는 무려 10.52%나 오른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