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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로 결산하는 상반기─히스테리아, 언커머셜, 크래시


2023년 상반기, 일민미술관은 세 권의 단행본을 펴냈습니다. 회화와 사진을 다룬 두 개의 전시, 그리고 지난 인문학 프로그램의 자료를 꼼꼼히 정리해 다듬었습니다. 그 결과물을 소개합니다.

『히스테리아: 동시대 리얼리즘 회화』


2023년 6월 25일 종료된 전시 《히스테리아》의 도록입니다. 작가 13인의 작품과 일민미술관 학예팀의 글을 통해 동시대 회화의 리얼리즘적 면모를 재발견합니다. 기획의 글, 전시 전경, 작품 도판과 함께 작품 연구 과정에서 학예팀 큐레이터들이 각 작가에 대응해 쓴 짧은 글 13편이 수록되었습니다. 


금액: 22,000원

사양: 300×220mm, 총 144쪽

구입처: 이마디자인스토어, 기둥서점


발행: 일민미술관

글: 김태령, 윤율리, 일민미술관 학예팀

편집: 김진주

디자인: 김현진


“현대미술이 재현보다 재현의 부정이나 불능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후에도 여전히 어떤 회화는 예술 작품과 대상, 작가와 세계가 시각적 진실을 매개로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으로 사실 혹은 현실에 응답하려 한다. 오늘날 이 입장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이것은 어떻게 미술가의 고유한 인식과 표현으로 거듭나는가?”

일민시각문화 11⠀『언커머셜: 한국 상업사진, 1984년 이후』


시각문화이론서 『일민시각문화』는 일민미술관이 2004년부터 축적해 온 연구 총서입니다. 일민시각문화 11⠀『언커머셜: 한국 상업사진, 1984년 이후』는 같은 이름의 전시 《언커머셜》이 소개한 사진을 중심으로 1980년대 이후 한국 상업사진이 겪은 변화의 궤적을 살핍니다. 전시 미출품작을 포함해 총 247점(사진가 29인)의 사진을 아우르는 별지 인덱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금액: 50,000원

사양: 305×225mm, 총 424쪽

구입처: 이마디자인스토어, 워크룸, 기둥서점


발행: 일민미술관, 워크룸 프레스

사진: 강혜원, 고원태, 곽기곤, 구본창, 김민태, 김보성, 김신애, 김영수, 김용호, 김중만, 김태은, 김현성, 김형식, 김희준, 레스, 목나정, 목정욱, 박지혁, 신선혜, 안상미, 안성진, 안주영, 오형근, 윤송이, 윤지용, 이건호, 장덕화, 조선희, 홍장현

글: 이미혜

편집: 박활성, 윤지현

디자인: 워크룸 프레스


“상업사진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 중 하나는 아름다운 사람과 값비싼 물건으로 가득한 이 꿈의 공장이 그 결과물만큼이나 매혹적일 것이란 환상이다. 하지만 현실의 촬영 스튜디오는 대개 정신없고 태초의 공허만큼 고요하다. (...) 사진가에겐 테크닉, 미적 감각 이상으로 협업을 위한 사교성이 요구된다. 예술가적 기질을 지닌 언변가란 친밀한 이방인처럼 모순되게 느껴지지만 이보다 더 어려운 숙제는 사진의 사실주의와 광고의 상징주의, 대중의 욕망과 사진가 개인의 이상 사이에서 만족할 만한 타협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크래시─기술·속도·미술시장을 읽는 열 시간』


알라딘 2023년 7월 1주 ‘미술비평/이론’ 부문 1위에 오른 『크래시』는 일민미술관 강연 프로그램 〈인문학 썸머스쿨〉을 재구성한 책입니다. 다섯 콜렉티브가 진행한 열 번의 강연은 동시대 미술의 변화와 현실의 가속에 대한 각자의 관점을 설명하고, 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를 전개합니다. 강연 녹취록에 바탕해 필진들이 자신의 원고를 보강했습니다. 


금액: 25,000원

사양: 150×105mm, 총 416쪽

구입처: 이마디자인스토어, 더북소사이어티, 기둥서점


발행: 일민미술관, 미디어버스

글: 김남시, 김진주, 서동진, 오경택, 이경민, 이승현, 이연숙, 이은수, 정강산, 홍이지

편집: 김진주(일민미술관)

디자인: 강문식

서체 디자인: 채희준


“이들이 열 가지 다른 시선으로 본 것, 이를테면 솟구치는 그래프의 지표, 규모 면에서 극대화된 미술시장, 미술품의 제작과 유통에 틈입한 디지털 기술은 동시대 미술이 지니는 가치를 무화하는 것이기도, 반대로 시장과 기술의 가치 있는 발전을 위한 미술의 영향력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했다. 이들의 사유를 이끄는 한 가지 공통된 관찰은 오늘날 미술이 빠른 가속을 거듭할수록 우리가 미술에서 더욱 강렬한 ‘쇼크’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는 점이다. 영화 〈크래시〉의 기계성욕자가 반복되는 충돌만이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다고 믿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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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 멤버십을 구독하시면 일민미술관, 신문박물관에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빗 전시 투어를 포함한 멤버십 전용 프로그램 초청, 기둥서점과 CAFÉ IMA 상시 할인, 무료주차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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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0/연


혜택

- 일민미술관, 신문박물관 본인 무료 입장 및 전시 오프닝 초대

- 멤버십 전용 레터 발송

- 기둥서점 5% 할인

- CAFÉ IMA 전 메뉴 10% 할인

- 동아미디어센터 1시간 무료 주차(전시 관람 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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