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할까? 이직할까? 스타트업 커리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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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스레터 미리보기 :

[창업이오] 창업자가 '나'를 객관적으로 알아야 하는 이유
[이직이오] "사업할까?" 고민하지만 이직조차 망설여질 때
[일잘이오] 에버노트 창업자가 알려주는 제품 기획 방법론
[취업이오] 그 스타트업을 더 알아보고 들어가면 어떨까?
[이오서재] #문제정의 #CRM전략 #채용프로세스 #조말론

스타트업 커리어의 결정체🛸

창업가로 진화하려면?🙌

#와튼스쿨 #창업자 #MBA #협상

2억짜리 수업에서 내가 배운 것

미국 MBA는 어떨까요? 이오플래닛에서 글쓰는창업가로 활동하는 여다 박상욱 대표로부터 직접 들어볼 수 있었어요. 'MBA가 창업가에게 도움이 되나요? 미국 MBA 들어보니 어땠나요?' 상욱 님은 와튼스쿨 MBA에 참여했던 시간을 살려 장문의 경험담을 남겼습니다.

'웬만하면 온라인 수업이 가능해 보인다' 특히 교수가 일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스타일, 대형 강의일수록 비대면으로 커버가 가능해 보인다는 겁니다. 반면 오프라인에서 강의자와 학생, 혹은 학생 간 인터랙션이 많은 수업 혹은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뤄지는 수업은 오프라인의 값어치를 한다고요.

특히 인생에까지 도움이 된 수업이 하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수업을 통해 상욱 님은 '나 자신'에 대해 파악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다고 하죠. 이번 글에서는 와튼스쿨 MBA에서 안 들었다면 후회했을 '2억짜리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박상욱 (여다 CEO) "와튼에서 협상 수업은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업도 여러 슬롯이 열리죠. 저는 심화 과정까지 총 두 학기를 들었습니다."

"형식이 좀 특별합니다. 수업 시간의 80% 정도가 강의가 아닌 실제 협상에 쓰입니다. 즉, 매 강의마다 새로운 협상 미션이 주어지고, 학생들을 짝지어 (보통은 1:1이지만 때로는 2:2, 3:3 협상일 때도 있다) 협상을 하러 보내는 겁니다."

"학생들은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협상의 배경과 역할 설명, 그리고 목표가 적힌 종이를 미리 받게 됩니다. 그리고는 40~60분 동안 조그만 스터디룸으로 흩어져 협상을 시작합니다. 각자가 맡은 역할이 있다 보니 협상은 매우 치열합니다. 마치 이 협상의 결과로 자기 돈을 얻고 잃는 듯, 실전처럼 해요."

"이 수업에서 제가 얻은 건 단순히 협상에 대한 이해만은 아니었습니다. 더 큰 배움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이해하는 것이었어요. 내 성격, 강약점을 파악해서 이후의 삶-커리어 안팎에서 더 효과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에서 배웠던 것들은 지금도 매일매일 용이하게 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2억짜리 수업에서 내가 배운 것ㅣ이오플래닛)

#창업자 #사업아이템 #프레임워크

스타트업이 창업 아이템을 찾는 법

좋아함 vs 잘 함 vs 돈 되는 일. 님이라면 세 가지 중 무엇을 으뜸으로 꼽으실 건가요? 진로를 결정할 때 이 세 가지 사이에서 엄청 고민하게 되는데요.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업 아이템을 찾을 때 현실적으로 내가 잘하면서 좋아하고 심지어 돈까지 되는 일은 드무니까요.

잘 하는 것이 필수라면? 못 하는 일을 사업으로 할 순 없으니까... 잘 하는 게 기본이자 필수라면, 이제 좋아하는 일 vs 돈 되는 일이 남겠네요. 사실 둘 사이에서 고르는 것도 여간 쉽지 않습니다. 취미로 할 일이라면 당연히 좋아하는 걸 하겠지만 사업이라면...? 그래도 좋아하는 게 나을까요?

이오플래닛 글쓰는창업가로 활동하는 에딧메이트 최병익 대표는 사업은 돈을 버는 것, 곧 '생산 활동'이라고 정의합니다.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 대가로 돈을 버는 흐름이죠. 그렇기 따지면 선택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즈니스의 첫 단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최병익 (에딧메이트 CEO) "사업은 생산 활동입니다. 사업가는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은 그 대가로 사업가에 돈을 냅니다. 돈의 흐름과 가치의 흐름은 정확하게 반대 방향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가치도 내가 얻고, 돈도 내가 얻는 것은 과한 욕심이 아닐까요? 돈과 좋아하는 일 중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사업은 돈이 되는 일을 잘 해내고 그 성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좋아하는 일만 해서는 돈을 벌 수가 없습니다. 요리를 좋아해서 식당을 차리면 오히려 요리를 할 시간이 없어집니다."

"가게 홍보도 해야 하고, 홀 청소도 해야 하고, 직원도 채용하고, 매입/매출도 관리하고, 세금도 내야하고, 고장난 에어컨도 고쳐야 하고, 직원과 시비 붙은 고객 사이에서 중재도 해야 합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것과 요리로 돈을 버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그래서 사업 아이템을 찾을 때도 좋아하는 일로부터 찾으려고 하지 말고, 무엇을 해결해야 고객에게 가치가 되고 그것이 어떻게 돈으로 연결될지 관점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창업 아이템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ㅣ이오플래닛)

스타트업 이직이 대세다!

스타트업 커리어 스토리 다 모여🙋‍♂️

#직장인 #창업 #이직 #커리어설계

"직장인으로 평생 살 수 있을까...?"

'내 사업'을 해보고 싶다. 인생에 한 번쯤 그런 고민 해보신 적 없나요? 이제는 '내 것'을 할 때가 됐다...! 남의 지시를 따르는 걸 넘어 온전히 내가 주도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지는 시점. 벌써 올해가 100일도 남지 않았는데, 더 늦기 전에 '내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새해 계획을 세우는 거죠.

'계속 이렇게 살 순 없잖아. 사업에 도전하기엔 망설여져요.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거나 좋은 사업 파트너를 만나기 어려워서요. 그렇다고 좀 더 도전적인 포지션으로 이직을 한다면...? 덜컥 겁이 날 수 있습니다. 직장인으로 평생 살 수 있을까, 이대로 나 괜찮을까 조바심이 드는 순간들입니다.

이번 이오플래닛 글은 직장인 시리즈로 화제를 모은 세종 님이 쓰셨어요. 나만의 사업을 꿈꾸지만 늘 망설이는 우리 모두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어떤 마인드셋으로 어떤 액션을 취하면 좋을지 이야기합니다. 동기부여도 되고 무엇보다 진솔함이 느껴져서 좋은 글이에요✏️

이세종 (파이어사이드 기획자) "혼자 치열하게 공부하고 노력해서 성공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은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과 함께 위대한 미션을 향해 달려가는 경험을 하는 겁니다. 즉, 창업과 최대한 유사한 환경에서 치열하게 일하고 자신을 단련시키는 준비입니다."

"첫 단계는 지금 내가 속해 있는 조직이 그런 곳인지 살펴보는 겁니다. 나랑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와 상사는 어떠한 사람들인가? 회사의 큰 비전 아래 고군분투하며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는가? 아니면 각자 퇴근할 시간만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고 있는가?"

"'내 일'이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열정적이고 일을 열심히 잘하는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 환경에 물들여지고 창업에 대한 꿈마저 사라질 수 있어요. 뛰어난 사람들과 큰 일을 맡아 끝까지 성공시키는, 그런 환경이 아니라면 지금 조직을 떠나야 합니다."

"성장을 위해 이직을 한다면? 새로운 조직을 고를 때 반드시 충족돼야 할 두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직장인으로 평생 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나요?ㅣ이오플래닛)

#30대 #무명배우 #실리콘밸리 #개발자

좋아하지 않아도, 잘하지 않아도

축구선수에서 배우의 길로. 현재 베어로보틱스에서 일하는 고명우 개발자는 초등학생 때 축구선수로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여러 이유로 축구선수의 길을 포기해야 했고, 이후 배우의 꿈에 도전하게 됩니다. 영화를 보며 위로와 동기부여를 얻었던 마음으로 새로운 길에 들어섰죠.

30대 무명 배우의 실리콘밸리 개발자 도전기. 영화 단역, 광고 모델로 울퉁불퉁 지내다가 2017년 배우 생활을 그만두게 됐어요.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남이 찾는 직업을 갖자고 마음 먹고 개발자의 꿈에 도전했죠. 게임도 해본 적 없는 명우 님의 고생길(?!)은 그렇게 열렸다고 해요.

그래도 이번만큼은 포기하지 않으리,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커리어 전환에 도전한 명우 님의 이야기를 EO 인터뷰 영상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고명우 (베어로보틱스 개발자) "축구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그만둬야 했고. 연기는 현실적인 상황과 맞닥트리면서 (그만두는) 결정을 해야 했고. (그러면서) 제 안에 실패에 대한 프로그래밍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때 (개발자 교육을 받았던) 코드스테이츠 멘토 분들이 긍정적인 기운을 많이 북돋아주셨어요. 위워크에 있으니 여러 스타트업이 일하는 모습도 보고. 이 힘든 거 어떻게든 버티기만 하면 나도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도 새옹지마라고 생각해요. 연기를 하면서 대본에 있는 캐릭터를 분석하던 경험 덕분에 이해의 폭 자체가 넓어진 게 개발 배우면서 동료들과 소통할 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고, 운동선수로 활동하며 진짜 극한을 오갔던 훈련과 기초체력이 도움이 되고 있지 않나 느꼈어요."

"그러면 최대한 시간을 많이 투자하자 생각했어요. 참아서 이겨내니까 조금씩, 조금씩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그렇게 선순환을 만들 수 있었어요. 해야 하는 걸 원하는 걸로 자꾸 바꿔나가며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시각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지금 뒤쳐져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ㅣEO 유튜브)

스타트업 일잘러는

이렇게 일합니다😎

#제품기획 #MVP #PMF #실리콘밸리

4억명이 쓰는 앱 만든 창업자의 제품 기획 방법론

필리빈 인터뷰 1편 보셨나요? 전 세계 4억명 가량이 쓰는 생산성 노트 앱 '에버노트'를 만든 창업자, 필리진 인터뷰 1편에 이어 2편이 공개됐어요. 이번에는 조직의 다양성, 새로 창업한 Mmhmm의 탄생과 성장, 필리빈이 창업자로서 궁극적으로 풀고자 하는 문제와 성공에 대한 관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도움이 됐던 한 가지! 필리빈이 프로덕트 기획을 시작할 때 주로 사용한다는 '2주+2주' 방법론이 인상깊었어요. 2주간 나 자신을 관찰하고, 그걸 바탕으로 다음 2주간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며 프로덕트를 기획하는 방식입니다. 머릿속에서 뿅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관찰'이 핵심이었습니다.

필리빈 (에버노트 창업자, Mmhmm CEO) "첫 2주간 제가 하는 모든 행동을 관찰합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전부 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빨을 닦고 커피를 마시는 등등 제가 하는 모든 행동에 깨어있으려고(mindful) 합니다."

"그러면서 2주간 제가 여러 차례 반복했던 행동 중에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추려냅니다. 이미 하고 있지만 하기 싫은 일. 리스트가 나오면 그 다음 2주간 제 주변 사람, 정확히는 (프로덕트의) 타깃이 되는 사람들을 관찰합니다. 그러면서 2주간 그들이 하지만 하기 싫은 '안 좋은 경험'을 찾습니다."

"이 리스트를 두고 생각해보는 거죠. (이 중에서) 수년 전에 비해 더 개선되고 변화되지 않은 게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Mmhmm 창업에도 그대로 적용됐어요. 2주간 줌콜을 많이 했는데, 그걸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근 3년간 거의 변하지 않은 화상회의 경험을 어떻게 개선할까 고민하기 시작했죠."

"수년 전에 비하면 기술적으로 훨씬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 경험에 관한 제품을 기획해보자, 이거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

*에버노트 창업자 필리빈 인터뷰 몰아보기

1편 : 4억 명이 쓰는 노트앱 에버노트를 만들기까지ㅣEO GLOBAL

2편 : 실리콘밸리의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제품 기획 방법론ㅣEO GLO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