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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섭 기자

순식간에 늑대밥...'루피'들의 삶은 결코 잔망스럽지 않다

캐릭터 '루피'로 사랑받는 비버
늑대 기습에 희생되는 장면 생생하게 포착
천적 막으려 쌓은 댐이 오히려 천적을 접근시켜
사는게 지치고 힘들고 짜증 날 때 세상이 맘같지 않게 흘러갈 때 이 녀석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작게나마 위안이 됩니다. 캐릭터의 힘이죠. 어린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캐릭터가 뿜어내는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의 에너지에 흠뻑 빠져드는 이유입니다. 그렇게 저마다의 개성으로 자웅을 겨루는 동물 캐릭터의 등급별로 매겨조면 이 녀석이 원탑을 차지할 것이라는데 반론이 없을 것 같아요. 루피말입니다.
늑대가 비버를 사냥하고 있다. /페이스북 @Voyageurs Wolf Project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인공 펭귄 뽀로로를 받쳐주는 여우조연급이었던 이 비버는 어쩌면 한국 캐릭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스핀오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 덕에 설치류 비버에 대한 관심도 더욱 따뜻해졌죠. 그런데 만화와 캐릭터 밖 실사판에서 루피 족속의 삶도 잔망스럽기 그지 없을까요?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짧지만 강렬한 동영상이 포착됐어요. 기껏해야 한 글자 차입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 다큐멘터리 속 루피의 삶은 ‘잔망’이 아닌 ‘잔혹’이라는 거죠. 글자 하나 바뀌는 순간 느낌은 쎄~해집니다. 우선 동영상부터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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