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경영 서적을 읽거나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강연을 들을 때 자주 볼 수 있는 조언인데, 우선 수평적인 의사소통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자신이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많은 사람들과 수평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죠. 자신이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자신이 알던 사실이 지금은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직적인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특히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의 회사에서) 간과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는 결정권자(리더)와 팀원에게 있어서 모두 발견되는데, 어떤 리더는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곤 합니다. 또 어떤 팀원들은 자신이 책임지지 못할 일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갖습니다. 결국 의사결정은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 여러 의견을 고려하여 결정하되, 자신이 결정하고 팀원을 한 방향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예전에 읽었던 한 가지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의견을 낼 때는 치열하게 논쟁하되, 한 번 결정되면 진심을 다해 따라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이나 서비스는 한 명의 힘으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스티브 잡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애플의 아이폰조차 스티브 잡스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며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가고 있으며, 특히 IT 기업의 경우 PM(혹은 기획자), 디자이너, 그리고 개발자가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각 직무의 인재들이 원활하게 협력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역량이 필요할까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직무와 협업하는 IT 기업 직장인 중에서 개발자가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동료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개발자가 생각하는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에 대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여러 의견을 듣기 위해 2년 차 개발자부터 10년 차 개발자까지 총 8명의 개발자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과연 개발자는 어떤 개발자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할까요?

가장 도수가 높은 술은 위스키의 일종인 에버클리어라고 합니다. 도수는 무려 95도이며, 미국의 럭스코(Luxco)사에서 생산된다고 하네요. 무색, 무취, 무미의 술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으며, 이 술을 먹어본 사람들은 '혀가 타들어가는 맛'이 특징이라고 말합니다.

이외에도 도수가 높은 술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데빌 스프링스 보드카(Devil springs vodka), 80도

주로 주스나 진저에일과 섞어 먹는다고 합니다.

- 압생트(Absinthe), 45~85도

'녹색 악마'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화가 고흐가 즐겨마셨던 술로 압생트에 취한 고흐가 '녹색 악마'를 보고 귀를 잘랐다는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 바카디 151(Bakadi 151), 75.5도
‘151’이 의미하는 건 영미 등에서 사용하는 도수 표기법 프루프(Proof) 방식에서 나온 것으로 151 Proof는 75.5%vol입니다.

- 발칸 176(Balkan 176), 88도
러시아 동부지역에서 제조되며 에버클리어처럼 무색·무취·무미이고, 중독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스피리터스 렉티피코와니(Spirytus rektyfikowany), 95도
렉티피코와니는 폴란드어로 ‘증류주’를 의미합니다. 폴란드산 보드카로 도수 96%vol로 에버클리어보다 높은 도수를 자랑했지만, 현재는 95%vol짜리가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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