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주의 재평가를 이끌 구원투수?

오래전부터 저평가되는 종목에 빠지지 않고 그 이름을 올린 은행주! 배당금을 주는데도 저평가를 받는 이유로는 정부의 규제와 미래 성장성이 언급되곤 하는데요. 특히 요 근래에는 코로나19로 시장이 불안정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는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상장은 다른 금융주들의 기대치까지 올릴 수 있는 큰 이슈였어요.

 

📑 상장 이틀 만에 시가총액 10위, 그러나?

상장 이틀 만인 8월 9일, 시가총액 순위 10위(현재는 12위)가 된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37조 2,954억(8/9 장마감 기준)원으로 기존 은행주 1·2위였던 KB금융과 신한금융지주를 가뿐히 뛰어 넘어 금융주 1위로 등극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상장 심사 당시 비교군에 전통 은행이 없었다는 점과 전통적인 은행주 가치 평가 기준으로는 말이 되지 않는다며 카카오뱅크를 새로운 시선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요.

 

📑 은행 VS 플랫폼, 어느 쪽으로 봐야 할까? 

카카오뱅크는 IPO 단계부터 은행을 기준으로 삼지 않았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금융·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를 ‘은행’으로 봤기 때문에 지나치게 고평가되었다는 의견들이 나왔고요. 아무래도 ‘인터넷은행’의 첫 번째 상장 사례이다 보니 경계에 서 있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 것 같아요.

 

📑 카카오뱅크가 가져올 은행주의 변화는?

어쨌든 카카오뱅크는 성공적으로 상장했고, 그 영향으로 은행주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케이뱅크 · 비바리퍼블리카 등의 기업들도 내후년을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은행주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고 있는 시점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새로운 형태의 금융주들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려면 기존 은행들의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 은행이기도 하고, 플랫폼이기도 한 카카오뱅크! 여러분이 생각하는 카카오뱅크의 가치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