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의 6번째 절기, 곡우가 찾아왔어요. 곡우는 곡식 곡자와 비 우자를 써서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본격적으로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죠. 그래서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가 마른다', '곡우가 넘어야 조기가 운다' 같은 농사와 관련된 속담이 많다고 해요. 곡우에는 모내기를 위해 볍씨를 싹틔우기 시작한대요. 이때 초상집에 가거나 부정한 것을 본 사람은 집 앞에 불을 놓아 그 위를 건너면서 악귀를 몰아낸 다음 집으로 들였다고 해요. 아니면 집 안에 와서 볍씨를 보지 못하게 했다고 해요. 조상들이 얼마나 농사를 중요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죠. 

우리에게 익숙한 가로수인 메타세콰이어는 지금 연둣빛 새순을 조금씩 틔우고 있어요. 덕분에 도로변 높고 커다란 메타세콰이어가 연둣빛 점으로 물들어가면서 봄을 실감하고 있어요. 이런 메타세콰이어 새잎이 자라면서 지난해에 묵은 솔방울(구과)이 도로로 우수수 떨어지고 있어요. 이 솔방울은 오래되었기 때문에 거의 씨앗이 남아있지 않겠지만, 길 가다가 이 솔방울을 만난다면 가만히 손바닥 위에서 굴려보세요. 작은 조각 하나가 입술처럼 보이기도 하고, 장미 꽃잎처럼 포개어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답니다.

메타세콰이어가 공룡이 살던 시절에도 있던, 화석식물인거 알고 계시나요?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물고기, 실러캔스처럼 식물계에는 은행나무와 메타세콰이어가 대표적인 살아있는 화석이랍니다:) 

지구야 사랑해!

4월 22일은 무슨 날?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날로

순수 민간 운동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의미 깊은 날이랍니다.

아파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캐벼와 함께 하나하나 알아봅시다😎

먼저 커피 찌꺼기를 비료로 이용하는 걸 생각해 봤어요.

커피를 내리고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흙에 바로 버리면 안 돼요.

토양이 카페인으로 오염이 되어 흙과 식물에게 피해가 간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 찌꺼기를 잘 말려 발효시킨 후,

흙과 섞어 사용하거나 소량을 화분에 살살 뿌려 비료로 사용하면 굳!

또, 버려지는 공병이나 페트병으로 화분을 만들어봐요🌿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고 배수 구멍을 잘 뚫어주기만 한다면 나만의 화분 완성!!

그리고 매년 지구의 날에는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해요.

정부 지자체 등 주요 건물 소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고 하니

우리도 10분만 투자해서 다함께 소등 행사에 참여해봐요🙌

이렇게 지구의 날 특집으로 지구를 지키는 방법들을 알아봤는데

사실 지구의 날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지구를 생각하고 아끼며 행동해야 해요.

샤워 시간 줄이기, 텀블러 사용하기, 분리수거 잘하기 등등

일상생활에서 지구를 지키는 방법들은 많으니 모두들 참고하기!!

그럼 마지막으로 외쳐볼까요?

지구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