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과 상생 그 사이 어디쯤😶

💬Editor Z comment  

서학은 어렵답니다.

우리나라 주식 투자는 미국주식 투자보다 쉽습니다. 일단 시간대도 맞고, 여러 정보가 '한글'로 되어 있으니까요. 시스템도 익숙하죠. 그런데 미국주식 투자는 어렵습니다. 쏟아져 나오는 정보의 양 자체가 너무 많고, 또 언어가 다른 데서 비롯된 어려움도 있죠. 일단 '조금은' 지고 들어가는 싸움일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럼에도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결제금액(매수와 매도)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이 결제금액은 무려 2077억 4000만 달러(237조 9000억 원)에 달합니다. 전년 동기 대비보다 2배가 넘게 늘어났습니다. 미국주식 투자가 대중화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테슬라입니다. 이외에도 게임스톱, AMC엔터테인먼트 등 밈 주식과 애플과 같은 기업도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이거나 한방 크게 먹을 수 있는 테마주에 관심이 집중됐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네요.

머니네버슬립 팀은 미국주식 시장을 매일같이 보면서 이 같은 편중 현상이 해소되어야 우리나라 투자자들도 좋은 주식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만큼 미국에는 좋은 기업이 더 광범위하게 존재하며, 이들을 발굴한 뒤 장기투자 포지션을 구축한다면? 서학개미운동이 결국은 성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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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라이벌 '리비안', 2.9조 투자유치 완료

무슨 일이지?
​전기차 개발 스타터업 리비안이 26억달러(2조9000억원) 투자유치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포드, 아마존 등 복수의 투자자가 참여했는데요. 올해까지 리비안이 유치한 투자규모는 무려 105억달러(12조원)에 달합니다.

리비안은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생산설비 확충에 사용합니다. 현재 미국 일리노이이주에 공장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하나 더 생산설비를 짓는 거죠. 새로운 생산설비에는 배터리 제조 설비도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져 있습니다. 리비안의 설비 확충 계획은 '프로젝트 테라'로 명칭돼 있습니다.

리비안은 테슬라의 경쟁사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개발업체입니다. 올해 첫 전기차 출시도 앞두고 있습니다. 픽업 트럭인 'R1T'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R1S' 등 2개 모델입니다. 당초 7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로 9월 이후 출시로 연기됐습니다.

리비안은 올해말 혹은 내년초로 기업공개(IPO) 역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상장 기업가치는 500~700억 달러(58조~79조원)입니다.

그래서? 
리비안은 2009년 매사추세츠공대(MIT)를 나온 엔지니어 출신 로버트 조셉 스캐린지(RJ 스캐린지)가 창업한 기업입니다. 최근 2~3년새 전기차 시장이 급속하게 확대되면서 가치를 재조명 받고 있죠. 
​
단순히 리비안에 시중 자금만 쏠리고 있는 건 아닙니다. 글로벌 기업들에 의해 테슬라의 경쟁사로 낙점돼 키워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예컨대 이번에 26억달러 펀딩에 참여한 포드, 아마존 등은 사업 연계 및 확대를 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리비안에 투자하는 기업들이죠. 우선 포드는 2009년 5억달러(약 5700억원)를 투자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자금을 쏟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아마존은 이번에 투자를 단행하면서 2022년부터 2030년까지 배달용 밴 10만대를 공급받는 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 

💬 아마존 "가상화폐 전문가 채용 중"
아마존의 주가 보기

​무슨 일이지? 
아마존이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공식적인 채용공고를 올렸는데요. 아마존이 가상화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은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인력 충원까지는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아마존의 채용 공고 보기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을 통해 블록체인 연구·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그 어떤 가상화폐도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게 허락하고 있진 않는데요. 페이스북, 테슬라 등이 자사 콘텐츠나 전기차를 미래에 가상화폐로 거래할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전례가 있던 만큼 아마존 역시 결제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바라보는 것은 아닌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아마존의 주가는 23일(현지시간) 3656.64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일 대비 0.51% 증가한 금액입니다. 7월 12일 전후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던 주가는 지난주부터 다시 반등을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인플레이션 공포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라는 두 가지 사건 탓에 기술주이자 비대면 사업을 영위하는 아마존의 주가 역시 변동성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사실 아마존이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게 된다면 그 파급력은 상당합니다. 글로벌 1위 이커머스 기업인 만큼 가상화폐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추측은 페이먼트(간편결제) 기업들의 사업 경쟁 상황을 보면 유추가 가능합니다. 

예컨대 우리나라에서 현재 간편결제 시장 1위 사업자는 네이버, 2위는 쿠팡, 3위는 카카오페이입니다. 구독자분들에게는 의외의 순위일 수도 있는데요. 네이버는 네이버쇼핑을 통해 쿠팡은 자체적으로 이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덕분에 네이버페이, 쿠팡페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죠. 반면 카카오는 별도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가지고 있진 않아 열위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결제 사업에서 이커머스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오랜만에 비트코인 동향을 알아보자
비트코인의 가격 보기

무슨 일이지?
미국주식만큼이나 핫한 자산이 바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입니다. 그런데 가상자산 가격이 5월 이후 큰 폭으로 내려앉으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잃었죠. 다시 비트코인 가격에 불을 붙인 건 일론 머스크입니다. 그는 얼마 전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다"고 언급했죠.

CNBC의 성공 및 재테크 전문 매체인 메이크잇(Make it)은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의 투자 전략이 나쁘지 않다는 거죠. 모두 당연한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1. 위험에 대한 이해
  2. 장기투자
  3. 투자 비중 작게 유지
  4. 천천히 시작하기

가격은 어때?
위 조언은 꽤 의미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을 아주 길게 펴놓고 보면, 비트코인은 몇 차례 고점을 찍은 뒤 급락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이고 있거든요. 2013년 말, 2017년 말, 그리고 2021년 초 각각 비트코인은 이례적인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매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엔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머스크의 발언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양상입니다.

그래서?
그러나 일론 머스크의 '말빨'의 힘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각국에서 가상자산을 '구체적으로' 규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특히 미국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합니다. 일단 미국의 중심부에선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에 대한 규제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고요, 일부 주에선 탈중앙금융 서비스 제공업체인 블록페이에 서비스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글로벌 기업의 도전도 이어집니다. 마스터카드는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는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고, JP모간은 고객에게 가상자산 투자 상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삼성그룹의 미국 벤처 투자 유닛인 삼성넥스트도 가상자산 관련 스타트업 여럿에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호재와 악재가 혼재되면서 앞으로도 당분간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양한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은 클 것으로 보이네요. 조금씩, 확실한 가상자산에만 투자해 나가라는 조언은 적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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