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CEO #조희경 #광주요 #화요 #가온 #비채나
김지오 에디터입니다. 2022년, 전통주 구독 서비스인 술담화 인터뷰 덕분에 전통주 매력에 눈뜨게 됐습니다. 그 후 보틀숍에 갈 때마다 눈에 띄는 제품을 한 병씩 사 마셔보고 있어요. 최근 전통 증류주가 주류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화요'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 화요가 도자기 브랜드로 유명한 '광주요'에서 출시한 제품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알고 보니 3세대를 이어온 그룹이었어요. 번아웃을 겪고 미국으로 도망쳤지만, 화요 박스를 들고 영업하는 자신을 발견했다는 조희경 대표의 인터뷰, 꼭 읽어보세요!
"저는 경영인이지, 장사꾼은 아니니까요."
한식의 품격? "한국에서부터 인정받아라"

회사에 합류해서 광주요와 화요의 마케팅을 맡았고, 한식 파인다이닝 비채나를 오픈하고 운영했어요. 사실 비채나를 뉴욕에 오픈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버지께서 '한국 사람도 한식을 고급 음식이라 인정하지 않는데 해외에서 팔면 그게 한식이냐, 국내에서부터 인정받아라'고 말씀하셨죠.

한식으로 인정받는 건, 어느 정도 이뤘죠. 8년 연속 미쉐린을 획득했으니까요. 음식의 퀄리티와 코스의 조화, 서비스를 갖췄다는 의미죠. 하지만 중요한 건 별이 아니라, 한식의 세계화를 이뤄나가는 거예요.

세상에 쉬운 일은 없어요. 우리가 전하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 방향을 잃지 않아야 해요. 최근에 달항아리 도자기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하지 않았죠. 국보를 마케팅 수단으로 상품화하는 건 맞지 않아요. 저는 경영인이지, 장사꾼은 아니니까요.

조희경 광주요 대표
궤도, 카페를 넘어 '브랜드' 되려면

고객들은 '와야 할 이유'가 있으면 오거든요. 그 이유를 만드는 게 제 몫이라고 봤죠. 궤도의 테마와 맞게, 달이 여러 형태로 변화하는 모습을 디지털 아트로 기획했어요. 사실 디지털 아트보다는 디스플레이 기기를 제작하는 게 더 까다로웠죠. 이 공간만을 위해 제작해야 했거든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브랜드 철학을 구현해 내는 건 대표니까요. '가게'에서 '브랜드'가 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잖아요. 당장 눈앞의 1천, 2천만 원을 아끼기보다, 완성도 있는 브랜드를 이끄는 게 우선이었어요.

채시후 궤도 대표
200억 매출 달성한 라면 PB 상품 기획법?

이전까지의 PB 상품은 '가성비'를 추구했어요. 낮은 가격에 집중했죠. 하지만 지금은 성격이 조금 바뀌었어요. 라면 제조사들이 기존에 시도하지 못했던 상품을 PB로 만드는 방향으로요. PB 상품이 각 편의점의 핵심 차별화 전략이 된 거예요.

그렇다고 단순히 트렌드만 쫓은 상품은 잘 안됐어요. 상품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 없었거든요. 라면은 콜라보와 같은 마케팅 요소보다, 맛을 우선으로 두어야 팔려요. 주로 20대 타깃층이 2~3번 먹어도 좋아할 상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기획하는데요. 무조건 맛을 보며 일해야 하니 살이 10kg은 쪘죠(웃음).

김대종 GS리테일 가공식품팀 매니저
안종현 코리아세븐 상온식품팀 MD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
  © 폴인, 김지오
지난 주말, 을지면옥을 다녀왔습니다. 웨이팅이라면 질색이지만, 2년 만에 돌아온 이곳은 반가웠거든요. 평양냉면의 세계를 열어준 곳이기 때문이죠. 어르신부터 학생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기다리는 풍경도 정겨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조희경 대표의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갈 수 있는 노포가 있다는 게 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추억의 식당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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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경쟁해야 할 대상, AI가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또다른 인간입니다." 나만의 비즈니스 기회를 AI로 창출하는 방법, 인지과학자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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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에 의해 밀려난다는 관점을 버리라는 말이 많이 와닿습니다. 이미 AI 기술은 우리의 일상에 많이 녹아들어 있으니 AI의 영향력을 거부하기보단 어떻게 잘 이용할 수 있을까 생각해 낸 사람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네요.
  • 친구들과의 현실적인 대화에서 나올 수 있는 내용들을 다뤄서 친근하고 다시 한번 곱씹어보게 되는 기사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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