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스트vs제네럴리스트 #대행사와 커뮤니케이션 잘 하는 방법 #고민하는 마케터가 세상을 바꿀 거예요 우리가 사고 쓰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여성 마케터들이 모인 소셜클럽 '마케터블', #마케팅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마케터블 리포트'를 격주로 발행합니다. 마케터블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를 둘러싼 마케팅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목요일 아침에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찾아갈게요! <11월 3주 차 마케터블 리포트💌> 이번 주는 마케터들의 일 고민 특집인 ‘일사이트' 코너로 인사드려요! 에디터는 👩💻K-스터, 🍤멘보샤, 🌹복희입니다. [스페셜리스트 vs 제네럴리스트] 연차가 높아질수록 내 실력도 같이 쌓이고 있는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고 있지만, 나는 과연 성장했나? 라고 물어보면 명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아요. 저는 브랜드와 관련된 전반적인 마케팅 업무들을 하고 있는데, 다양한 경험을 해 봤지만 한 편으로 전문성이 부족하지는 않은 지 고민입니다. 전문성 있는 대행사 담당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록 이런 생각이 자주 들어요. 마케터블 멤버들과 '연차와 성장, 그리고 전문성'에 대한 고민을 갖고 이야기 나눠봤답니다.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해요!
by 👩💻K-스터 Q) 스페셜리스트 vs 제네럴리스트, 어떤 마케터가 되고 싶나요? 🍤멘보샤 저는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마케터가 되고 싶었는데요. 막상 마케터로 일하다 보니, 역설적으로 마케터로서의 스페셜리티가 고민되더라고요. 주변에 디자이너처럼 스페셜티를 갖춘 친구들이 많다보니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피커 최근 마케터로서 다른 영역의 경험치를 쌓아보라는 조언을 받았어요. 연차가 높아지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올 수록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이죠.
연차에 따라 제너럴한 감각이 필요할 때, 스페셜한 감각이 필요할 때가 나뉘는 것 같아요. 👯정반전 회사를 다니는 이상 누구나 제너럴리스트라고 생각해요.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일하다 보니, 타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하니까요. 프리랜서가 되거나 창업을 하더라도 제너럴한 역량을 기반으로 필요한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를 섭외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Specialized generalist 라는 T shape 인재를 그 접점으로 소개하는 글이 흥미로웠어요. Q) 연차에 따라 역량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시나요? 👩💻K-스터 일정 부분 연차에 따라 역량도 늘어나는 것 같아요. 경험의 양에 따라 위기에 대응하는 능력이나 업무를 핸들링 하는 시야가 넓어지니까요. 하지만 그 외에는 어떤 방법으로 역량을 더 키울 수 있을 지 고민이에요. 🦄따라주 저는 연차와 역량의 상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요. 실수에 대처하는 경험치가 늘어나는 것이지 실무 역량을 높이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 같거든요. 개인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해야만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개인의 의지가 중요해 보여요. 🌹복희 저는 연차가 쌓이며 늘어나는 역량이 생각보다 큰 것 같아요. 계약, 협상 등 굵직굵직한 일을 할 때나 사람을 대하는 능력이 함께 늘어나니까요. 고연차 담당자 분들과 함께 일할 때, 그 분들이 가진 이런 능력을 소화하고 배워두려고 노력했던 것이 업무 상 도움이 되었어요. [대행사와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려면?] IT 기업에서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1년 차 마케터 멘보샤입니다. 주된 업무는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와 함께 매주 광고 진행 상황을 체크하거나, 캠페인 별로 새롭게 광고를 집행하는 것인데요. 대행사와 일할 때, "나의 업무는 어디까지인지, 어느 정도로 디렉션을 줘야 하는지" 그 경계선이 헷갈리곤 해요. 인하우스, 대행사 간의 관계에서 어떻게 신뢰를 쌓아나가며 '명확히 커뮤니케이션' 하고 '함께'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마케터블 멤버들의 노하우를 들어봤어요. by 🍤멘보샤 Q) 대행사와 '잘'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산 저도 업무 툴을 도입하면서 파트너사 담당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했는데요. 저희 서비스에 맞는 맞춤 제안을 원했는데, 파트너사 담당자들은 기본 가이드 문서만 전달해 주더라구요. 고민 하다가 해당 툴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터 놓았습니다. 내부 사정을 감추지 않고 속 시원히 이야기 한 뒤에, 더 적극적으로 업무가 진행된 경험이 있어요. 🦸♀️성길동 초반에 파트너 사와 서로의 업무 scope 을 맞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을 하다 보면, 어디까지가 '우리' 의 일이고, '상대방'의 일인지 기준이 애매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킥 오프 미팅 등을 통해 인하우스 - 대행사 간의 R/R을 잘 맞춰나가는 것이 필요해요. 🦄따라주 대행사는 "전문적인 조언을 해주는 입장" 이기에 브랜드가 상황에 맞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여러 선택지를 제시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때, 커뮤니케이션을 명확히 하기 위해, 메일을 작성할 때 넘버링이나 하이라이트를 활용하는 등 서로의 의도를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메일 & 보고서를 상대방이 이해하도록 작성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일테니까요. Q) 마케터블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가 궁금해요! 🦸♀️성길동 저는 팀 리더로서,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해 팀원들과 공유하는 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일의 배경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팀원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주는 것이 리더-팀원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복희 저도 성길동님의 말에 완전 동의해요! 지금까지도 제일 기억에 남는 선배는 일의 배경과 목적에 대해 해 잘 설명해주신 분이었어요. 함께 일했던 순간이 아직까지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산 혹시 '스무고개' 가 취미인 리더분을 만난 적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제가 팁을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반대로 "100가지를 물어보기!" 그리고 "회의 후에 꼭 랩업을 하고, 회의록을 작성하는 것!" 이에요. 그래야 업무가 제자리 걸음 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더라고요. [고민하는 마케터가 세상을 바꿀 거예요] 6개의 회사를 길고 짧게 다니며 구직을 반복하다 보니, 구직자인 제게도 회사를 고르는 기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껴져요. 세상을 구할 수는 없더라도 해 끼치는 일은 하고 싶지 않거든요. 마케팅은 제품과 메시지를 선 보이고 사람들이 돈을 쓰게 만드는 일인 만큼, 내 일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고민이 많아졌어요. 또, 회사의 방향 또는 관습과 나의 신념이 충돌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럴 때 '이것만은' 지키고자 하는 마케터의 고민과 노력이 분명히 세상을 나아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가령 저는 영화 업계에서 일할 때, 시놉시스 상 'she'를 '그'로 옮기는 것, 내용과 관련 없이 자극적인 장면으로 홍보하지 않는 것을 꼭 지키려고 했어요. 요즘 제가 하고 있는 이런 고민에 대해 멤버들과 깊게 이야기 나눠봤어요. 님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해요! by 🌹복희 Q) 회사 또는 업계를 고를 때 어떤 점을 고려하시나요? 일하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나 마지노선이 있는지도 궁금해요! 🚵산 저는 앱 마케팅으로 커리어를 계속 쌓고 싶어서, 이 앱을 내가 자신있게 팔 수 있는 지의 기준이 중요해요. 면접에서 실무 담당자가 예의를 갖추는 지, 팀 분위기가 어떤 지도 최대한 파악하려 하고요. 👩💻K-스터 저도 제품을 이해하고 애정 가질 수 있는 지가 중요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만족감과 확신이 필요하고요. A/B 테스트를 하며 문제를 개선해 가는 걸 선호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조직에서 일하고 싶어요. 👑바바오럼 지향점은 규모는 있되 규율이 너무 엄격하지 않은 회사. 마지노선은 등산 안 가는 회사! 😅 🦄따라주 원하는 업무를 배울 수 있거나, 돈을 많이 주거나, 명예롭거나, 사람이 좋거나, 출퇴근이 편하거나... 여러 기준 중에 몇 개나 충족하는지 확인해요. 면접 때 건물 화장실 상태 확인도 필수! 👀눈사람 판매 콘텐츠를 만들 때 혐오적인 표현을 최대한 삭제하려고 노력하면서 '여성'을 '인간'으로 치환해서 표현하곤 해요. 조직에 여성 동료가 많아서 이런 노력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멘보샤 동료 관계가 회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예요. 동료에게 많이 의존하는 편이라, 주변 동료들을 잘 이해하며 일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요. 🦸♀️성길동 일에 관한 태도나 가치관에 있어 '온도가 맞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어요. 팀원들과 서로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팀장으로서 회사로부터 팀원들을 지켜주려고 노력해요. 이번 주 마케터블 에디터 소개 👩💻K-스터 세상 만사에 관심 많은 마케터. 브랜드의 디테일을 발견합니다 🍤멘보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새내기 마케터 🌹복희 세상 만사가 궁금하진 않고 어떤 것에만 진심 투성이 아직 구독 전이라면 구독해보세요👇 친구에게 뉴스레터를 공유해주세요👇 인스타그램에서도 만나요 👇 ⓒ 마케터블 / marketer.able Email | marketer.able2020@gmail.com Instagram | @marketer.able 수신거부 Unsubscri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