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동신문으로 이해하는 조선(북한)의 언어

안녕하세요. 비밀요원님과 화요일의 Tea Talk 을 함께 하는 핑크쵸코에요 🧚🏼 비밀요원님은 ‘조선(북한)’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핵’, ‘김정은’, ‘포로수용소’, '이주민'...? 사실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소식 외에 알 수 있는 건 그닥 많지 않죠. 그래서 델타 월딩은 조선(북한)의 언어로 조선(북한)이 하는 말을 접해보는 기회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북에 대한 입장을 떠나 재밌는 읽을거리로 다가갈 수 있도록요. 오늘의 헤더도 신선하게 ‘로동신문’을 패러디 해보았어요. 마치 특색있는 조선(북한) 선전 포스터를 사람들이 종종 패러디하고 가볍게 즐기는 것처럼요. 비밀요원님도 오늘은 '티토크' 노래를 부르며 눈길이 이끄는 대로 재미있게 읽어봐 주길 원해요. 그럼 이만하고 바로 조선(북한)의 세계로 들어가보도록 해요!

조선(북한) 로동신문 함께 읽어요!
조선(북한) 인권, 너나 잘 하세요?

#조선 #북한 #dprk
1. 로동신문 함께 읽어요! 🇰🇵

사는 데가 바뀌면 달라지는 풍경

어떤 사람(이라 쓰고 별샛별이라 읽는다)이 찜질방에서 2년 가까이 살았대요. 이유를 물어 보니 이렇게 답하더군요.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달까요?"

이런 걸 사회학에선 '문화기술지(Ethnography)'라고 불러요. 하나의 인간 집단이 어떤 질서 속에서 생활하는지, 왜 그러한 질서체계를 갖추게 됐는지를 통계 자료나 언론을 통해 인식하는 게 아니라 가급적 인위적으로 조작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삶의 세계에서 대상의 말이나 글, 행동, 그들이 남긴 흔적 등을 집중적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찾는 거에요.

이렇게 써 놓으니 '문화기술지'라는 게 아주 까다롭고 어려운 연구방법처럼 여겨질 수도 있는데요. 사실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기술지'를 하고 있어요. 내 가족이나 친구, 동료의 말글이나 행동을 보면서 '왜 그럴까?'라고 생각하게 될 때가 있잖아요. 그걸 일기장이나 SNS에서 기록하면서 특정한 패턴을 찾아내는 것도 '문화기술지'구요. 마케팅에도 '문화기술지'를 적용할 수 있어요. 이를 테면 '가치소비'나 '윤리소비'를 하는 사람들의 심리나 행동을 관통하는 논리는 데이터만으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조선(북한), 어떻게 볼 것인가?

오늘 Tea Talk 은 조선(북한)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그런데 조선(북한)이란 키워드 자체가 한국에겐 양면적인 것 같아요. 예민하면서도 무뎌져 버린 존재인데요. 2주 전 Tea Talk에서 다뤘듯이 순항미사일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라는 뉴스를 접하더라도 정작 일상으로 스며 들지는 않죠. 방공호로 대피하거나,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일찍 귀가하는 게 이상한 일이에요.

이런 양면성만큼이나 조선(북한)에 대한 입장도 다층적인 거 같아요. 누군가에겐 적이고, 누군가에겐 한민족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이웃 국가일 뿐이에요. 그리고 저마다 다른 입장 때문에 종종 '남남갈등'이 빚어지기도 해요.

그런데 델타 월딩은 이런 의문이 들었어요. '카더라 통신'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조선(북한)을 접하고 얘기해 볼 순 없는 것일까? 적으로 가정하든, 평화공존의 대상으로 인식하든 그건 다음 단계구요. 지피지기(知彼知己)라고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전략과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들을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볼 건데요. 우리의 눈이 아닌 그들의 시각으로 조선(북한)을 알아보려 해요. 위에서 말한 대로 위치를 살짝 바꿔보는 거죠.

4월 13일의 로동신문, 함께 읽어요!

BUT! '문화기술지'를 하고 싶다고 우리가 직접 그 공간에 갈 순 없으니 🤣 그들이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말글'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해요. 그들의 생각을 그들의 언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질 직접 마주하는 거죠.

그래서 오늘 날짜인 4월 13일의 로동신문 3년치(2018~2020년)를 가져왔어요. 다만, 저희가 주도적으로 논평을 곁들이기보다 우선 시각적 충격! 을 즐겨 보도록 해요. 이미지를 저장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어요.

이렇게 타자의 언어를 능동적으로 읽어보는 시간은 '있는 그대로의 조선(북한)'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라 믿어요. 그리고 이번 주 Sunday Seesaw 에서 로동신문을 읽고 난 뒤 각자의 감상을 함께 나눠 봐요.

2018년 4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이 잘 보이지 않나요? 본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로동신문이란?

로동신문은 조선로동당 기관지에요. 그런데 당에서 만드는 기관지가 한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언론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납득이 안 될 수도 있을 텐데요. 자유시장경제를 채택한 한국에선 민간기업이 뉴스를 제작하고 배포해요. 하지만 북에선 공식적으로 사적 재산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민간 언론사라는 개념이 존재할 수가 없어요.

한편 공산주의/사회주의 국가는 국가보다 당이 앞서요. 왜냐하면 로동자들이 모여 당을 만들고 로동자당이 혁명을 통해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기 때문이에요. '선당정치'라고 종종 들어 봤을 텐데요. 공산주의/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지배정당이 최고권력기구인 거죠.

그래서 로동신문은 조선(북한)의 최고권력기구인 조선로동당에서 만드는 자타공히 대표 신문이에요.

로동신문, 읽는 팁?

(속닥속닥) 조선(북한)을 전공으로 선택해 공부하는 학자라든지, 국방부・통일부 등 일부 행정부처의 '조선(북한)' 담당 공무원과 언론사의 조선(북한) 담당 기자가 아니고서는 로동신문을 열심히 읽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저희도 로동신문을 볼 때면 특유의 시각적 배열에 감탄사를 뱉는 게 8할 이상이에요. 다만 한국의 신문과 구별되는 로동신문만의 독특한 지면 배열이 있어요.

1면: 주요 정치・경제 이벤트, 김정은 위원장 현지지도, 타국에서 보내온 축전,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 등
2~3면: 1면을 구체적으로 풀어서 설명하거나 기타
4~5면: 국내 소식, 문화・과학계 등 주요 소식, 소설・시 등
6면: 한국을 포함한 국제 소식

그래서 북에서 한국을 어떻게 다루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바로 6면을 보시면 돼요. 마침 2018년 6월에 지방자치제 선거가 있어서인지 여의도 정치를 논평하고 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클릭해 주세요.

2019년 4월 13일 토요일

*로동신문이 잘 보이지 않나요? 본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10면 발행

로동신문은 통상적으로 6면이지만 국가명절이나 그 밖에 특별한 날에는 8면 이상 발행키도 해요. 2018년 9월 10일에는 전날인 99절(북한정권 창권일) 행사 사진을 싣기 위해 14면 증보판으로 제작키도 했어요. (국가명절에 대해선 이번 주 목요일 Deep Dive 에서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2019년 4월 12일에도 조선(북한)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었어요. 그래서 다음 날인 13일에 10면으로 발행했는데요. 1면을 보시면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이 크게 실려 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서 한 시정연설'이라고 적혀 있어요. 그리고 7면까지 최고인민회의 관련 소식과 사진이 게재되어 있어요.

북에서의 최고인민회의란 한국에서의 국회(입법부)와 같은 의미라 보시면 돼요. 제14기는 제14대 국회이며, 제1차 회의는 첫 번째 본회의가 열렸다는 의미에요. 북의 헌법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는 최고 권력을 갖고 있어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실제 최고 권력을 행사하는 건 조선로동당이에요. 그럼에도 형식상 최고 권력기구이기 때문에 상당한 예우를 갖추는데요. 북의 입법기관에서는 어떤 것들을 논의하고 결정하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2020년 4월 13일 월요일

*로동신문이 잘 보이지 않나요? 본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8면 발행

2020년에도 2019년과 마찬가지로 최고인민회의가 진행됐어요. 그래서 현장 사진을 담기 위해 8면 증보판으로 제작했어요. 다만 2019년과 기수는 같지만 차수가 다른데요. 북에선 최고인민회의가 1년에 두 차례 개최돼요. 그래서 2020년 4월에 세 번째(3차) 최고인민회의가 열렸어요. 그리고 2020년 4월 13일의 특이사항은 다음과 같아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 진행 사항(1~5면)
국무위원회 및 내각 신임 명단(4면)
각 국가별 코로나 소식(8면)

북에선 코로나 기사를 어떻게 작성하는지 꼭 한 번 확인해 보세요. 한국과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을 거에요.

그래서 4월 13일, 당신은 무엇을 했고 할 예정인가요?

뉴스레터를 제작하며 델타 월딩은 2018~2020년 4월 13일에 각자 무엇을 했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3년 간 기록을 모두 갖고 있는 이는 역시 정리AI 별샛별밖에 없었어요. 다만 그날 방문한 맛집만 기록되어 있었다는... (하동관엔 별표 표시까지 해 놓았네요 🤣)

한편 디자이너 공삼은 <달콤한 밤 되세요> 라는 책을 읽었는데 다이어리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어요.

"무너지는 것들에는 특유의 냄새가 있다"

요즘 시대와 맞물리며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데요. 비밀요원님은 지난 4월 13일에 무엇을 했나요? 그리고 오늘은 무엇을 할 계획인가요? 비록 로동신문이지만 이를 벗 삼아 과거로의 추억 여행도 다녀오고, 오늘 하루 계획을 점검해 보는 건 어떨까요?

#조선 #북한 #dprk

2. 인권, 너나 잘 하세요? 🇰🇵

앞서 '문화기술지'를 하나의 인간 집단이 어떤 질서 속에서 생활하는지, 왜 그러한 질서체계를 갖추게 됐는지를 자연스런 삶의 세계에서 찾아내는 연구방법론이라고 설명했어요. 그렇다면 이러한 연구는 궁극으로 어디를 향해야 할까라는 물음에 델타 월딩은 이구동성으로 '사람'이라고 외쳤어요. 그래서 이번엔 인권에 대한 조선(북한)의 시각을 알아볼 건데요. 두 가지에요.

국제사회가 조선(북한)의 인권 문제를 논할 때
조선(북한)이 우방국의 인권 문제를 논할 때

각각의 상황에서 조선(북한)이 어떤 입장과 태도를 보이는지를 그들이 발표한 두 개의 입장문을 함께 읽어보면 확인해 볼게요.

내 인권 뭐가 문제야?

조선(북한)에서 불거지는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해선 모든 비밀요원님들이 잘 알고 계실 거에요. 그래서 UN 인권이사회에서는 조선(북한)을 규탄하는 인권결의안을 2003년부터 19년 째 채택하고 있어요. 올 해 3월 23일에도 조선(북한)의 인권 문제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는데요.

"조선(북한)에서 오랫동안 자행됐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제도적이며 광범위하고 중대한 인권 유린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히고 있어요. 또한 실향민 문제의 시급성과 중요성이 강조됐고, 미송환 전쟁 포로와 그 후손의 인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처음으로 담겼다고 해요. 참고로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한국에 보낸 서한에 담긴 내용이기도 해요.

이 외에도 신종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국제기구 직원의 출입과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물자 수입 허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경에서의 무력 사용을 자제하는 것은 물론 인도적 지원 기구의 활동 허용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어요.

조선(북한) 또한 UN 회원국이지만 자국을 비판하는 결의문이 UN에서 채택되는 게 썩 내켜하지 않아요. 그래서 외무성 명의로 즉각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이를 함께 읽어보도록 할게요.(글의 내용과 관계없이 홈페이지 바탕화면 넘나 컬러풀!)

그래서 요지는?

조선(북한) 외무성 담화는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어요.

"서방국가들, 너나 잘하세요" 🧐

조선(북한)은 서방의 국가들에서 발생하는 인종차별, 이슬람혐오, 총기범죄, 경찰 과잉 진압 등을 예로 들며 UN이 인권을 대하는 자세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는 거에요.
인권문제에 대한 UN의 입장이 일부 강대국들에 좌지우지 된다는 거에요.

UN은 국가자주권을 침탈하는 기구 😡

조선(북한)은 국가자주권이 침탈된 국가의 국민들은 혹독한 인권유린을 당하기에 궁극적으로 자신들은 UN의 조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에요.
즉, 자신들을 향한 인권에 대한 논의들이 국제사회의 이중성과 약소국에 대한 배타적인 자세라고 판단하고 있어요.

네 인권 뭐가 문제야?

이번엔 조선(북한)이 우방국에서 불거지는 인권 문제를 대하는 입장을 보려고 해요. 다름 아닌 홍콩인데요.

델타 월딩도 한 달 전에 홍콩에 대해 다뤘었죠. 그 주 Sunday Seesaw 에서 많은 수의 비밀요원들이 중국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냈어요. 홍콩의 자치권을 침해하고 민주화 요구를 탄압하기 때문인데요. 과연 조선(북한)은 어떤 목소리를 냈을 까요? 2020년 6월 7일 로동신문에 실린 사설을 먼저 읽어 볼게요.

그래서 요지는?

2020년 5월에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국가보안법 관련 내용을 채택했어요. 이를 두고 홍콩 내부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었죠. 조선(북한)의 입장은 명확하고 간결해요.

*전국인민대표대회(全國人民代表大會): 중국의 최고권력기구로서 중국의 입법부와 행정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요.

❌ 내정불간섭

홍콩은 중국의 영토이자 행정구역, 즉 중국의 것이니 내정간섭하지 말라는 거에요. 중국이 홍콩에 대한 권한 행사는 엄연한 주권의 행사라는거죠.
또한 홍콩 주민들도 중국의 국가보안법 제정을 반기고 있다고 말해요.

인권 이슈에 일관된 조선(북한)?

조선(북한)이 내비치는 인권에 대한 입장은 일변 타당하게 여겨질 수도 있어요. 내정불간섭의 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국제사회에서 다뤄지는 ‘인권’의 이중성과 강대국 위주의 인권 해석을 비판하는 대목에서 잠시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해요.

하지만 조선(북한)의 입장문에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 누락되어 있어요. 애시당초 '인권'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자국에 대해서든 홍콩에 대해서든 반대의 목소리를 반영조차 않아요. 즉, 조선(북한)도 국가주권행사에 있어 인권을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다르게 활용한다는 느낌이에요.

조선(북한) 비핵화와 인권

앞서 UN에서는 매해 조선(북한)에 대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인권결의안은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인권 문제를 해결하는 데엔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요. 게다가 조선(북한)이 핵개발에 성공하면서 인권 이슈는 거래 조건이 되어 버렸어요. 조선(북한)이 비핵화 프로세스를 밟길 원한다면 인권 이슈를 제기하지 말라는 거에요.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인권 이슈에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UN 인권이사회를 탈퇴키도 했어요. 그리고 쿨하게 조선(북한)과 비핵화 논의를 (중단에 멈춰 버렸지만) 시작했죠. 하지만 바이든 정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상당히 중요한 가치로 여겨요. 그래서 올 해 초에 다시 UN 인권이사회에 복귀했는데요. 하지만 인권이 거래 조건이 되었다는 사실은 현 정부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요. 비핵화를 논하기 위해서는 인권 이슈가 과하게 거론되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해요.

다만 미세한 틈새 전략을 발견할 수 있어요. 앞서 올해 발표된 UN 결의안에 실향민과 전쟁포로와 그 후손의 송환 문제가 처음 포함됐다고 말했는데요. 미국으로서는 이 부분만 해결될 수 있다면 다른 인권 이슈에 대해선 잠시 묻어 두더라도 조선(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할 수 있어요.

Sunday Seesaw 에서 만나요

오늘 로동신문을 비롯해 조선(북한)에서 발표한 다양한 메세지의 원문을 직접 보여드렸어요. 비밀요원님은 어떠셨나요? 놀랍고 신기했거나 '조선(북한)이 조선(북한)했네' 라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건데요. 바로 그 지점이 오늘 델타 월딩이 비밀요원님과 나누고 싶은 순간이었어요. 각자가 달리 해석할지 언정 그럼에도 그들의 언어를 직접 마주한다는 건 전에 없던 체험일 테니까요.

목요일 Deep Dive 에서는 명절을 중심으로 조선(북한)의 현재를 보여 드리려고 해요. 그리고 Sunday Seesaw 에선 타 매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읽은 로동신문과 인권 이슈 등에 대해 얘기 하려고 해요. 오후 3시, 클럽하우스에서 비밀요원님의 감상과 의견을 들려 주세요.

👋 클럽하우스 <Sunday Seesaw> 포럼 안내

델타 월딩은 매주 일요일마다 <Sunday Seesaw> 라는 이름으로 클럽하우스 포럼을 진행합니다. 한 주 동안 발행한 뉴스레터를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눕니다. 아래 <Sunday Seesaw> 참여하기를 클릭하면 당일에 클럽하우스 포럼으로 바로 접속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이 있으면 delta.worlding@gmail.com 혹은 인스타그램 DM 으로 의견주세요. 감사합니다!

⏰ 2021.04.18.(일) 15:00-16:30

🌏 클럽하우스

⛵️나누는 이야기

로동신문 함께 읽어요.
조선(북한)비핵화와 인권 이슈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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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ow Flower(feat. Peakboy) by V

꽃이 만개하던 게 엊그제였는데 다시 찬 바람이 불고 있어요. 4월의 꽃샘추위라니요 믿기지가 않아요. 그래서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들을 때 더욱 감미로운, 둥둥 퉁기는 기타 소리가 매력적인 따스한 노래 하나 추천 드려요. <Snow Flower>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가 작곡해 크리스마스에 무료로 공개한 곡인데요. 델타 월딩 대표 아미인 저의 사심을 613% 담아 공유합니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화요일, 따뜻한 힐링곡과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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