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 둘러싼 팽팽한 논쟁, 집중 해부
2023년 8월 18일

뉴스로 읽는 세상 뉴스쿨 News'Cool이 발간한 제62호 뉴스레터입니다.

이 뉴스레터는 유료 구독자를 위한 뉴스레터입니다.
목 차

1. HEADLINE
'묻지마 범죄'에 놀란 대한민국,
"사형제 되살리자"
2.뉴스쿨TV
팽팽하게 맞서는 사형제 찬반 주장
3.QUIZ
4.PLAY
나는 사형제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주 '북클럽'은 쉽니다.

[초등교과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3단원 문장으로 표현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2단원 자신있게 말해요

3학년 2학기 국어 2단원 중심생각을 찾아요

3학년 2학기 도덕 5단원 함께 지키는 행복한 세상

5학년 1학기 국어 5단원 글쓴이의 주장

5학년 2학기 국어 3단원 의견을 조정하며 토의해요

5학년 2학기 도덕 6단원 인권을 존중하며 함께 사는 우리

6학년 2학기 국어 5단원 글에 담긴 생각과 비교해요

6학년 2학기 도덕 4단원 공정한 생활

LETTER
안녕, 뉴스쿨러 친구들!

이번 주 뉴스쿨은 자신의 분노를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표출한  ‘어른이라고 할 수 없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바로 ‘묻지마 범죄’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묻지마 범죄’ 사건 때문에 밖을 돌아다니길 꺼립니다. 아무런 죄 없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이들에게 우리는 어떤 벌을 줘야 할까요? 아주 옛날에는 범죄자의 엉덩이를 몽둥이로 마구 때리기도 했고 목숨을 빼앗는 일도 허다했습니다. 심지어 지금도 싱가포르라는 나라에서는 잘못한 사람을 때리는 ‘태형’이 살아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의 벌은 옳지 못하다고 주장하죠. 

최근 우리나라에선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에게 사형이라는 가장 무서운 형벌을 내리자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사형 시켰지만 요즘은 그러지 않습니다. 사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이 제도를 이용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죽이는 일도 있었거든요. 또 판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잘못하지 않은 사람이 죄를 뒤집어 쓰고 사형 당하는 일도 있었고요. 이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형이라는 벌을 지금은 더 이상 주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사건의 범죄자들도 ‘사형’은 면할 겁니다.  이번 주 뉴스쿨에서는 이런 끔찍한 범죄자들이 사형이 아닌 어떤 형벌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뉴스쿨러 친구들 중에는 피해자와 한 마음이 되어 ‘왜 범죄자를 그냥 내버려 두느냐’고 분노하는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분노만 가득한, 감정적인 주장은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사람들에게는 그저 화난 표정만 보일 거예요. 우리 이참에 ‘흉악범에게 과연 어떤 벌을 주는 게 합당한지’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탄탄한 근거를 갖춘 주장은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쿨가 함께라면 사형제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근거를 들어보고 나만의 논리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2023년 8월 18일
쿨리가
뉴스쿨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요?  
내 글을 자랑하고 싶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