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점 맛보기! 

1. 스포츠 경기와 배달음식의 상관관계부터 살펴보고 시작합니다.

2. '월드컵=치맥'이라는 불문율의 공식이 있지만, 올림픽과는 달리 월드컵에서 더 인기를 얻는 배달메뉴가 또 있습니다!

3. 이번 카타르 월드컵 경기는 야식 전쟁의 시간! 야식 메뉴 주문에 미리 대비하실 수 있도록 인기 음식만 정리했습니다. 

🏋️ 스포츠 경기, 실제로 배뉴 매출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을까?

바로고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최근 2년간 개최된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 발생한 배달 주문량을 통해, 평소보다 배달 메뉴가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데요. 지난 2월에 열렸던 베이징 동계 올림픽 동안 바로고를 통해 들어온 전체 배달 주문량은 총 9,019,716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배달 주문 건이 약 14% 정도 더 많았던 것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큰 상승 폭은 아니지만,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동계 스포츠의 특성상 장시간 진행되는 스포츠가 없던 탓에 배달 메뉴의 영향이 적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축구 경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 경기 당시 배달 주문량 추이를 살펴보면, 전일과 다음날 동시간 대비 배달 주문량이 급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는 경기 전주와 차주의 같은 시간대와 비교했을 때도 비슷한 추이를 보여, 축구 경기와 배달 주문량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스포츠 경기엔 뭐니 뭐니 해도 치킨이 메인!

스포츠 경기와 배달음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궁합을 자랑하죠. 여러 배달음식들 가운데서도 최고의 궁합은 아무래도 치킨입니다. 특히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 직후 치킨 업계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7~45%까지 급증했던 것으로 나왔는데요. 바로고의 배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동계 올림픽 기간 내내 가장 많은 주문량을 자랑한 메뉴로 치킨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치킨업계에서도 월드컵 특수를 활용해, 신메뉴를 출시하거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교촌치킨부터 BBQ, 굽네 등 모두 나란히 신제품을 출시해 월드컵 대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치킨 말고, 인기 많은 메뉴

특히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주로 늦은 저녁 시간대(1, 2차전 22시, 3차전 24시 시작) 한국 경기들이 몰려 있는 데다, 쌀쌀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집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배달음식을 주문해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월드컵 특수를 노려야 할 배달 메뉴가 무엇일지 가늠해볼 수 있도록 지난 올림픽 기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배달음식 순위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동계 올림픽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남자 쇼트트랙 계주 결승전 경기와 도쿄 올림픽 축구 8강전 경기 시간대를 기준으로, 가장 주문이 많았던 메뉴를 정리했는데요. 바로고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두 경기 모두 단연코 ‘치킨’이 가장 많은 주문을 기록한 메뉴로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2위부터는 경기마다 인기 메뉴가 다르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시간대는 두 경기 모두 저녁 8시~11시 사이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주문 시간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을 텐데요. 그럼에도 장시간 집중해서 봐야 하는 축구 경기에는 보쌈, 족발이나 피자와 같이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가 상위를 차지한 반면, 쇼트트랙 경기의 경우 디저트나 비교적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상위를 차지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야식하면 이 메뉴!

이제는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이면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만큼, 음식 배달이 하나의 스포츠 관람 문화로도 자리 잡았는데요. 특히 이번 월드컵은 밤 10시와 12시에 시작되는 경기 일정이 많은 만큼, 야식의 유혹의 뿌리치기 힘든 나날의 연속일 거라 예상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야식 메뉴가 인기가 많을지 가늠해보실 수 있도록 배민의 데이터와 최근 SNS 검색량을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을 참고해 이번 월드컵 특수 대비를 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

• '배민트렌드 2022'부터 꼼꼼히 살펴보기!

배민에서는 매년 ‘배민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하는데요. 지난해의 배달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의 트렌드를 예측해볼 수 있게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민트렌드 2022에서 발간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야식 카테고리 배달 순위 1위가 ‘야채곱창’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곱창은 인기 야식 메뉴 리스트에서 매해 빠지지 않고 등장한 키워드였는데요. 이번 월드컵 때도 곱창 메뉴의 인기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야식으로도 인기 만점! 떡볶이 & 마라탕

아는 맛이 무섭다고, 이번 월드컵 때는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친숙한 배달 메뉴들의 강세가 예상되는데요. 배달음식의 절대 강자 자리를 넘보고 있는 떡볶이는 사계절 내내 인기가 많은 배달음식 중 하나입니다. 최근 한 달간 SNS에서 ‘떡볶이’라는 키워드가 언급된 수가 무려 247,913건을 기록할 정도죠. 스테디셀러가 뻔하다고 느껴진다면, 매운맛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한 마라탕을 눈여겨보세요. 마라탕의 추세가 겨울로 접어들기 시작하자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썸트렌드’의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 동기간 대비 ‘마라탕’ 키워드에 대한 언급량이 31.88% 증가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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