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MC “ASML 장비 확보, 우리가 일등”
2022년 6월 17일자
오늘의 미국장 소식
   1. 테슬라, 전기차 가격 ‘또’ 올린다
   2. TSMC “ASML 장비 확보, 우리가 일등”
   3. JP모간 “워너 브라더스, 아직 살 때 아냐” - 네이버프리미엄
  📝 : 연준(FED)의 자이언트 스텝
💬 Editor's Comment

최근 인플레이션 압박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은 끝도 없이 오르며, 경색된 공급망은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요. 이로 인해 모든 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죠. 


지난해 투자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전기차 업계 역시 마찬가지예요. 전기차 대장주로서 승승장구하던 테슬라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올해 들어 잦아진 가격 인상이나 인력 감축을 저울질하는 모습은 이런 어려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였는데요. 이 가운데, 테슬라가 또 다시 전기차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발표를 했어요.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테슬라의 가격 인상 소식과 TSMC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 테슬라, 전기차 가격 ‘또’ 올린다
💸 무슨 일이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다시 한 번 미국 내 모든 전기차 모델 가격을 인상해요. 테슬라는 올해에만 미국 시장의 가격을 여러 차례 인상했는데요. 가장 저렴한 모델은 작년 대비 1만 달러가량 비싸졌어요.


로이터는 16일(현지시간) 테슬라의 가격 인상 소식을 전하며 “반도체 칩 부족 등 공급망 문제에 더해 전기차 및 배터리에 쓰이는 주요 원자재 가격 폭등이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어요. 앞서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CEO는 리튬 가격 급등이 원가 상승의 주 원인이라며 전기차업계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낸 바 있죠.

 

🤔 그래서?


테슬라가 가격을 재차 인상하며 어려움을 토로한 것은 현재 전기차업계가 맞닥뜨린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줘요. 테슬라는 전기차 경쟁 생태계를 통틀어 공급망 쇼크에 가장 잘 대처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혔는데요. 그런 테슬라마저 공급망 쇼크로 인한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혀 우려를 낳고 있죠. 또한 리튬과 알루미늄 등 전기차 생산에 필수적인 원자재 가격은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요. 가격 폭등 이면에는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외에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테슬라가 전기차업계에서도 눈에 띌 만큼 강력한 가격 전가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이에요. 즉 생산 비용의 증가를 일부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사업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거죠. 테슬라는 이미 여러 차례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여전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가격이 높아졌지만 테슬라는 테슬라라는 반응인거죠.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서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 주가는 어때?


테슬라 주가는 16일(현지시간) 전일대비 8.54% 급락한 639.30달러를 기록했어요.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 주가가 하방압력을 받자 동종기업 주가 역시 약세를 보였는데요. 이는 테슬라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전기차업계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대두됐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릴 소식들도 있어요. 테슬라는 최근 주식을 3대 1로 분할하겠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했는데요.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을 하면 시세가 이전보다 저렴해져 유동성을 보급할 수 있어요. 즉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죠. 또한 중국 내 봉쇄로 인해 셧다운에 들어갔던 공장들도 재가동되며 활기를 띠고 있어요. 이런 가운데 투자은행(IB)업계도 잇따라 테슬라에 대한 긍정 전망을 내놓고 있어, 이후 테슬라 주가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 TSMC “ASML 장비 확보, 우리가 일등”
💸 무슨 일이지?


반도체 제조 기업 TSMC는 17일(현지시간) 컨퍼런스에서 세계 최고 반도체 공정장비 업체 ASML의 차세대 제품을 오는 2024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어요. ASML의 차세대 장비는 ‘high-NA EUV’인데요. 이 장비는 더 작고 빠른 칩을 만드는 데 사용돼요. TSMC 비즈니스 개발 수석 부사장인 케빈 장은 “2024년에 들여올 이 EUV 장비로 당장 반도체를 양산할 순 없겠지만, 협력사들과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것”라고 말했어요.

 

🤔 그래서?


EUV 장비는 반도체 첨단 공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장비예요. 문제는 ASML이 이를 독점 양산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연간 양산 대수도 40여개에 불과한 탓에 TSMC, 인텔, 삼성전자 등 반도체 제조업체(파운드리)간의  장비 확보 경쟁은 매년 더 치열해지고 있어요. 


최근 우리나라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은 직접 ASML를 방문하기 위해 네덜란드까지 방문하기도 했어요. 양사의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EUV 장비를 가장 먼저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죠.


당연히 ‘차세대’ EUV 장비의 유치 경쟁도 뜨겁습니다🔥. TSMC의 경쟁사 중 하나인 인텔은 이미 2024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EUV 장비 초기 물량 5대를 제공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컨퍼런스에서 TSMC가 2024년까지 빠르게 차세대 장비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경쟁사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돼요.


테크인사이트의 칩 이코노미스트 댄 허치슨은 “TSMC가 2024년에 이 장비를 보유한다고 밝힌 것은, 가장 진보된 기술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말했어요.

  

📈 주가는 어때?


TSMC의 주가는 16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2% 하락한 508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TSMC는 반도체 제조업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1위 기업이에요. TSMC는 기술력 측면에서 다른 업체들을 앞섰다고 평가받는데요. 올해 들어 TSMC의 주가가 20% 가까이 떨어졌지만 시장은 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만 보고 있어요. 

"연준(FED)의 자이언트 스텝"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기관인 연방준비제도, Fed가 최근 증시 ‘빌런’ 취급을 받고 있어요. 연준 의장이나 멤버들의 발언이 있을 때마다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탓인데요. 시장을 뒤흔드는 연준의 발언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키워드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바로 ✔️‘스텝’입니다.



연준의 목표는 인플레이션과 고용률의 안정인데요. 때문에 주식 투자자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 있죠. 올해부터 연준이 기준금리를 본격적으로 인상할 것이란 사실입니다. 연준은 보통 25bp, 즉 0.25% 포인트씩 금리를 조정하곤 하는데요. 시장의 충격을 덜 주면서, 물가안정이라는 연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금리 인상폭이에요.



그런데 이 금리인상 폭이 ‘갑자기’ 커졌습니다. 평소보다 연준이 금리를 2배, 즉 50bp나 올리는 것이죠. 투자자들은 이런 연준의 행보를 발걸음에 빗대어 ✔️‘빅 스텝’이라고 부르는 중이에요. 연준은 지난 5월 4일 ✔️빅 스텝을 현실화했죠. 과거에도 ✔️빅 스텝을 밟은 적이 있긴 합니다만,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연준을 맡고 있을 때인 2000년 5월의 일이에요. 무려 22년 만에 ✔️빅 스텝을 밟는 일이 벌어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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