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의 교감과 본인만의 오랜 루틴
마일드 러너의 꾸준한 달리기 생활을 위해서는 자신만의 루틴과 건강 관리도 중요하겠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가족을 포함한 타인과의 사랑과 헌신, 그리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달리기의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96살이 되어서도 여전히 10km는 거뜬한 Richard Soller씨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출처: Senior Marathon Runner Shares Diet, Exercise Routine for Longevity (insider.com)

50살에 달리기 시작해 83살에 첫 마라톤 참가

올해로 96세인 Richard Soller씨는 50살에 첫 달리기를 시작하여 첫 마라톤을 무려 83세에 참가하여 완주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꾸준히 참가하여 Soller씨는 지금까지 1,500개의 메달을 얻었고, 자신만의 건강한 러닝을 위해 삶의 리추얼을 만들어 왔습니다.
"사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같이 뛸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이 느껴져요. 심지어 지난 5년 동안 Flying Pig 마라톤 대회의 제 연령대에서 10km, 5km 모두 제가 우승했죠. 나는 잘하고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나이가 들면서 함께 뛸 사람들이 더 줄어든다는걸 깨닫고 있어요."
그렇다면 Soller씨는 남들과 다르게 어떻게 여전히 꾸준히 달리고 있을까요? 
그는 아래와 같은 3가지 비결을 공유했습니다.
출처: Senior Marathon Runner Shares Diet, Exercise Routine for Longevity (insider.com)

Soller의 꾸준한 삶을 위한 3가지 비결

비결 1. 매일 10000걸음 걷기(계속 움직이기)


하루에 대략 10,000 걸음씩은 걷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는 항상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TV를 보며 앉아있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또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책 읽는 것보다는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비결 2. 간단한 음식과 소금 들어간 음식 피하기


아침 : 콘후레이크, 오렌지, 포도주스

점심: 칠면조 요리, 땅콩 샌드위치, 수프

저녁: 생선이나 닭 같은 저지방 고기

레이스 전: 에너지바, 커피

가장 피하는 것은 역시 짠 음식입니다. 조리를 많이 하기보다는 원재료 자체를 즐기려고 합니다.


비결 3. 친구들과 긴 전화 통화하기


Soller씨는 여전히 매우 바쁘게 지냅니다. 친한 친구들과의 긴 전화 통화가 긍정적인 삶의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통화를 많이 해요. 그리고 컴퓨터를 사용하고, 가능한 한 친구들과 자주 모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는 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 Richard Soller


친구들과의 통화는 Soller씨에게 사회적인 유대감을 주고 여전히 자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을 심어줍니다. 그리고 Soller씨는 새로운 매체에 대한 거부감이 적습니다. 그는 컴퓨터와 핸드폰을 모두 잘 다루는 편입니다. 


가족의 힘, 알츠하이머에 맞선 희망


사실 위에 있는 비법보다도 중요한건 바로 가족의 힘일지도 모릅니다. Soller씨는 자신의 지금까지 달릴 수 있는 이유에 가족의 힘을 빼놓지 않습니다. 그는 알츠하이머를 앓고있는 아내, 그리고 딸과 함께 삽니다. 그들은 서로를 굉장히 의지하고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죠.


특히 Soller씨의 아내 Jean씨는 94세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지만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으려합니다. 그들은 여전히 항상 웃고 즐겁게 떠듭니다.

출처: Family struggling with Alzheimer's finds unique way to compete in Flying Pig race (wlwt.com)
Soller씨의 딸 Mary씨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우리 가족에게 결코 장애물은 없어요. 언제나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려 합니다."

특히 Mary씨는 올해 부모님이 모두 10km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어머니 Jean씨를 위한 탈 것을 구매하여 대회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멋진 패밀리런입니다.
출처: Family struggling with Alzheimer's finds unique way to compete in Flying Pig race (wlwt.com)
"우리는 질병과 나이에 맞서고 있어요. 일반적인 가정과 조금 다르게 보일 수도 있어요. 다른 가족들은 굳이 달리기를 하지 않겠죠? 하지만 저희 가족에겐 이 방식이 딱이에요. 우리 가족이 함께 대회에 출전하여 즐기면서 뛸 수 있기를 바라요. 그리고 이것이 저희와 같이 나이가 많은 사람들, 몸이 아픈 사람들, 그리고 젊은 이들 모두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Mary Soller


삶을 위한 달리기, 달리기를 위한 삶


Soller씨가 50살에 달리기를 시작한 건 사실 고등학교 육상 대회에서 햄스트링이 찢어졌고, 그 이후로 달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달리기를 위한 삶이 좌절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다 훗날 50살이 되었을 때 달리기 열풍이 불었고 문득 아내 Jean과 본인이 얼마나 건강하지 않게 살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린 딸은 커가고 매일 아내와 담배만 피우고 있던 자신들의 모습을 보게 된거죠. 그리고 이제는 삶을 위한 달리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 달리기를 시작한 이후로 40년이 지났고 그 사이에는 또 수많은 부상들과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습니다.  

"매일 이길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계속 노력하다 보면 결국에는 바로 꿈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 Rihchard So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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