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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북한 비핵화와 한미연합훈련 중지에 관해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건 ‘이 정도 하면 북한도 그만 받아들여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그럴 뜻이 전혀 없습니다. 객관적인 상황만 놓고 봐도 2018, 2019년보다 북한이 훨씬 유리해졌습니다. 그때보다 핵무기도 더 많이 쌓였고, 미사일을 비롯한 첨단 무기 수준도 올라갔습니다.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도 더욱 밀접해져 국제 사회에서 한목소리를 냅니다. 중러와의 경제협력으로 대북 제재도 사실상 무력화했습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를 원했다면 자국 장관들이나 이재명 정부와 협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 때문에 국가의 신뢰도가 떨어졌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집니다. 안 그래도 지지율이 낮아 곤란한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이런 행위를 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또 냉랭한 분위기의 사진을 올린 것을 봐도 이번 일을 북미대화를 위한 조처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