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30(화)  구독하기   지난레터 

안녕하세요, 님? 쿠키예요.


지난주 많은 분이 슬점 5주년 축하 메시지를 보내 주셨어요. 사실... 평소에는 보시는 분들의 반응을 알기가 어렵다 보니, ‘잘 보고 계신 걸까?’ ‘아무도 관심이 없는데 괜히 하고 있나?’하는 회의감이 든 적도 있어요.


이번에 여러분이 보내 주신 “추천해 준 대화 소재를 스몰토크에 잘 써먹고 있다” “점심 메뉴 고를 때 큰 도움이 된다”와 같은 진심 가득 담긴 메시지를 보고 정말 큰 힘이 되더라고요. ‘우리 생각보다 구독자분들은 슬점을 좋아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는구나!’를 새삼 깨닫고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정말 감사해요🥺.


감성에 젖어 그만 서론이 길어졌네요. 평소보다 촉촉한 마음으로, 오늘의 슬점 시작합니다.

+ 선정되신 11분께는 오늘 중 안내 메일을 보내 드릴게요!

누구나 미루고 미루고 미루던 업무 하나쯤은 있으시죠🙈? 빨리하기 싫은 이유는 다양하죠. 너무 손이 많이 가서, 껄끄러운 사람과 협업해야 해서, 내 성향이랑 안 맞는 일이라서 등… 이런 일은 끝까지 미루다가 정말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때가 되어서야 하기 마련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미뤄왔던 일을 이제는 꼭 해야 하는 날, 점심으로 부리토🌯 어떨까요? 마감 기한을 앞두고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인데요. 밥이 들어가서 든든하면서도 빠르게 먹기도 좋고, 배달시켜 먹으면 정리도 쉬워서 마음이 급한 날 먹기 딱이에요. 빠르게 먹고 난 후에 일을 해도 되고, 아니면 산책하거나 음악을 들으며 일할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벌 수도 있죠. 모쪼록 무사히 기한 안에 일을 끝낼 수 있길!


요즘은 빠출&빠퇴가 대세🏃 국내 직장인들의 출퇴근 데이터를 분석해 봤더니, 점점 더 일찍 출근하고 퇴근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해요. 2021년엔 평균 9시 01분에 출근했는데, 2022년엔 8시 56분, 2023년엔 8시 50분으로 조금씩 당겨지고 있다고! 동시에 퇴근 시간도 당겨지고 있고요. 하지만… 평균 근무 시간은 조금 늘었다고 하는데요. 3년 사이 출근 시간은 11분 당겨졌지만, 퇴근 시간은 8분 빨라지는 정도라고 하네요.

👉활용예시

이 대리: 쿠키 씨, 저도 다음 달부터 유연근무제 해보기로 했어요. 8시 반 출근, 5시 반 퇴근으로! 저녁 시간을 확보해서 수영을 꾸준히 다녀보겠어요.

쿠키: 오~ 저녁 수영 다니시는군요. 빨리 출근하고 퇴근하니까 저녁 시간이 늘어나서 좋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실제로 3년 사이에 직장인들 출퇴근 시간이 좀 당겨졌다는 뉴스를 봤어요. 다들 같은 마음인 걸까요🙄?

이 대리: 그래요? 하긴 우리 회사만 해도 점점 출근 시간을 앞당기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잖아요. 

쿠키: 맞아요. 아, 그리고 3년 전보다 평균 출근 시간이 11분 당겨지고, 퇴근 시간은 8분 당겨졌대요.

이 대리: 앗! 이거이거… 수지가 안 맞는데요? 근무시간으로 따지면 더 일하는 거잖아요? 

쿠키: 그쵸… 이 과로 사회🥲!


600년 전에 이미 쓰던 “~했당”😻 “뭐 했냥?” 친한 사람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가볍게 쓰는 말투이죠. 그런데 이 말투가 사실 600년 전 고려시대에서 처음 쓰였다는 사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명언을 남겼던 고려시대 재상 맹사성이 그 창시자입니다. 여관에서 처음 본 젊은이와 대화를 나누며 어색함을 깨기 위해 대화할 때 어미에 “~당”을 붙여 말하기로 했다네요!
👉활용예시

윤 사원: 쿠키 씨, 이 메일 좀 보세요. 웃기죠🤣? 저 1년 동안 같이 프로젝트 한 거래처 담당자랑 친해져서 서로 좀 편하게 메일 주고받게 되더라고요.

쿠키: “파일 보내드립니당~~~”이라니, 세상 발랄하시네요. 근데 저도 이럴 때 있어요. 같이 고난을 겪다 보니… 내적 친밀감이 높아져서 메일도 훨씬 가볍게 쓰게 되죠!

윤 사원: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요즘 제 소소한 재미랍니다.

쿠키: 근데 “~합니당”처럼 끝에 ㅇ을 붙이는 말투가 고려 시대 때 처음 쓰였대요. 놀랍죠?

윤 사원: 진짜요?

쿠키: 고려시대 재상이 여관에서 만난 청년이랑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됐는데, 어색한 분위기를 풀려고 끝에 'ㅇ'을 붙여서 대화하기로 한 게 시작이라네요. 

윤 사원: 그것도 재상이요? 근엄해 보이는 재상이 그런 말투를 쓰다니… 상상이 안 가는데요?

쿠키: 대화 내용이 새삼 귀여워요. 

재상 - “한양에는 뭐 하러 가는공?”

청년 - “과거 시험 보러 간당.”

재상 - “내가 합격시켜 줄공?”

청년 - “에이. 웃기는 소리당.”

윤 사원: 아, 신기하고 웃기네요😂.

  

“사각사각” 연필 소리만✍ 들리는 독서실 학창 시절 친구와 몰래 필담을 나누곤 했는데요.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채로 필담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누는 컨셉의 콘텐츠가 등장했어요. 뮤지션 한로로, 이승윤 님이 쪽지로 상대가 누구인지 알아가고 일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는데요. 조용한 환경에서 쪽지를 써 내려가는 소리만 들려서인지 내용에 더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조미료가 빠진 유기농 샐러드" 같다는 댓글이 있을 정도로 힐링 재질이랍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film94’

👉활용예시

진저: 요즘 제 알고리즘이 더 이상 새로운 콘텐츠를 안 보여주는 것 같아요… 재밌는 거 추천받습니다.

쿠키: 얼마 전에 흥미로운 콘셉의 영상을 봤는데, 잔잔하게 재밌었어요. 우리 어릴 때 옆자리 친구랑 쪽지✉ 주고받던 것처럼 필담 형식으로 하는 토크쇼더라고요.

진저: 필담이요? 누가 나오는데요?

쿠키: 싱어송라이터 한로로, 이승윤 님이요! 서로 정체를 모르고 시작해서 필담으로 정체를 알아맞히는 것도 재밌어요. 같은 일을 하는 두 사람의 대화인 것도 좋았어요. 서로의 음악을 들으면서 감탄하고 가사를 받아 적으며 그 뜻을 음미하더라고요🎶.

진저: 오… 뮤지션들은 다르네요. 근데 저 한로로라는 분은 처음 들어봤어요!

쿠키: 저도 잘 몰랐는데, 이번에 이 콘텐츠 통해 노래를 처음 들어봤어요. 좋아서 다른 노래도 듣는 중이에요. 

진저: 오호~ 저도 봐야겠어요!

  
동료: 씨는 도대체 그런 얘길 어디서 알아 오는 거야? 
님: (씨익 웃으며) 슬점이라는 뉴스레터요! 링크 드릴게요!

지난주에 제 실수로 레터 발송 후 10분간 이벤트 폼이 닫혀있었어요. 이벤트인 만큼 더 꼼꼼하게 확인했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다음에 이벤트할 때는 두 번 세 번 체크하겠습니다..! 오늘 슬점은 어떠셨나요?

슬점
wise.lunchtim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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