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돌핀이는 어떤 얘기를 가져왔을까?
💚에디터 영철 뮤지컬까지 도전하는 K팝 아이돌🎭
💗에디터 릴 틱톡이 가요계에 끼치는 영향력!
💜에디터 진정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이 쏘아 올린 연예인 특혜 논란
💙에디터 기영 숨겨진 매력 발산! 최애의 레전드 커버 무대🎶
🔥 불판 🔥 ‘오징어 게임 2’에 여성 캐릭터는 없나요?
불판의 Full ver.은 이번주 돌핀의 마지막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뮤지컬까지 진출한 K팝 아이돌🎭
노래, 춤, 연기 모든 능력을 갖춰야 하는 뮤지컬! 뮤지컬에 도전하는 아이돌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데요.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 시아준수도 아이돌 출신이죠. 뮤지컬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민 아이돌들을 함께 알아볼까요?
💚 레드벨벳 웬디

오는 8월 개막하는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웬디. 웬디는 주연인 ‘나’역을 맡아 순수한 여인에서 강인하고 굳은 여성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레드벨벳에서 메인보컬인 웬디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곡을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죠. 드라마 OST와 MC, 애니메이션 더빙,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친 웬디가 뮤지컬 무대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 슈퍼주니어 규현
2010년 뮤지컬 삼총사로 데뷔하여 올해로 13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뮤지컬 배우규현. 처음에는 아이돌이라는 편견과 아쉬운 실력으로 갖은 고생을 겪었지만 모든 것을 이겨내고 어엿한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았어요. 규현은 뮤지컬에서 폭넓은 역할을 맡았는데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경호원, 철부지 왕세자, 섬세한 시인, 천재 음악가, 비밀을 가진 유령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죠. 마지막 작품이 2022년 2월이었기 때문에 규현의 새로운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이 많답니다.
💚 우주소녀 연정
지난해 뮤지컬 ‘리지(LIZZIE)’의 ‘앨리스 러셀’역으로 데뷔연정.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뛰어난 가창력을 맘껏 뽐내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신인상 여자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최근 같은 우주소녀 멤버인 수빈과 함께 ‘알로하, 나의 엄마들’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의변 활동을 하던 아버지를 여의고 힘겹게 살아가는 양반집 딸 ‘버들’ 역을 맡는다고 하죠. 과연 이번 뮤지컬에서는 어떤 극찬을 끌어 낼지 궁금하네요!
💚 비투비 서은광
보컬 부자 그룹 비투비에서도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서은광도 뮤지컬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 아이돌인데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알버트’ 역으로 데뷔한 서은광은 조연에서 중극장을 거쳐 대극장으로 차근차근 성장했습니다. 호흡, 발음, 연기, 노래 모든 요소가 거슬리지 않는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50주년 특별공연에서 주인공과 대적하는 ‘유다’ 역을 맡아 열연했었죠. K-POP 대표 개그돌다운 익살스러운 연기와 탄탄한 노래 실력을 맘껏 뽐낼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됩니다.

틱톡이 가요계에 끼치는 영향력!

짧은 시간에 세계 최대의 영상 플랫폼 중 하나로 올라선 SNS ‘틱톡’. 빠른 호흡의 숏폼 특성을 살려 새로운 영상 소비문화를 만든 틱톡은 2021년 구글을 제치고 전 세계 웹사이트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몸집을 불려 갔어. 틱톡의 성장세에 유튜브는 쇼츠, 메타(인스타그램, 페이스북)는 릴스 서비스를 추가하며 대항마를 구축했지.
‘틱톡’은 K팝 업계에서 가장 각광 받는 SNS야. 이를 증명하듯 최근 아이돌이 컴백 전 음원을 틱톡에 선공개하고 있어. 아이브, 트와이스, 르세라핌, 프로미스나인, 라필루스 등 다양한 사례가 있지. 틱톡은 계속해서 소셜, 동영상 스트리밍, 음악 스트리밍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어. 전 세계에서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은 틱톡은 무시할 수 없는 K팝 확산 매체지. 실제로 지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9년 3,350만 건이었던 틱톡 내 K팝 영상 수는 2021년 9,787만 건(9월 기준)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어. 이 중 92.8%는 해외에서 만든 영상이었지.
틱톡에서 노래와 댄스 커버, 뉴스, 상황극 등 K팝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2차 콘텐츠가 만들어지며 보다 적극적인 참여형 팬 문화가 만들어졌어. 대표적으로 ‘틱톡 해시태그 챌린지’를 들 수 있는데. 2019년 초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 성공을 시작으로, 틱톡 해시태그 챌린지는 K팝 아티스트의 주요 프로모션 수단이 됐지.
그뿐만 아니라 ‘틱톡픽’이라는 얘기 들어봤지? 최근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Cupid)’의 성공이 큰 화제가 됐잖아. 이 노래의 성공 비결이 바로 ‘틱톡’이었다는 것! 틱톡에게 선택당해 미국 청소년들에게 널리 퍼진 이 곡은 현지에서의 ‘대중픽’으로 이어졌고 기적 같은 빌보드 성과를 이뤄냈지. 틱톡의 음원 차트 영향력의 증가는 K팝에 국한되는 내용이 아니야. 2021년 괴물 신예가 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센스’는 틱톡에서 이별담 챌린지 BGM으로 사용되며 빌보드 핫100 정상을 8번이나 차지했어. 이제는 노래의 흥망성쇠를 틱톡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틱톡의 영향력이 이렇게 거대해졌기에 K팝 업계에서도 틱톡을 신경 쓸 수밖에 없어. 그렇기에 선공개, 프로모션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틱톡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 중이지. 대한민국에서 틱톡은 중국 기업, 오글거리는 콘텐츠, 지나친 스팸 등 안 좋은 이미지가 부각되어 있는 편이야. 하지만 틱톡이 인스타그램을 넘어 가장 파급력 있는 SNS가 되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이지. 과연 틱톡의 독주는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이 쏘아 올린 연예인 특혜 논란

브로노 마스 내한 공연 이후 연예인 특혜 논란이 거세지고 있어.

지난 주말인 17,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종합 운동장에서 브루노 마스가 내한 공연을 열었어.
세계적인 스타인 브루노 마스의 9년 만의 내한이었기에 티켓 전쟁이 치열했지. 
모든 공연 좌석은 매진됐고, 티켓을 구하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도 많았어. 
그런 가운데 공연장에서 연예인 목격담이 끊이지 않고 SNS를 통해 전해졌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엑소, 레드벨벳, 하이라이트, 르세라핌, 지드래곤, 더보이즈, NCT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스타들이 공연장에서 목격됐어.
심지어 목격된 연예인 상당수가 로열석으로 불리는 1층 좌석을 차지했지. 
이를 두고 네티즌은 ‘연예인 특혜’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어. 
심지어 티켓을 구매해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 ‘벽뷰’에 앉았다는 후기를 남겨 논란은 더욱 거세졌지.
논란이 이어지자 현대카드 측은 “연예인에게 별도의 초청권을 제공한 적은 없다”며 “브루노 마스 측에 제공되는 초청권을 받았거나 연예 기획사 등에서 티켓을 구매한 것”이라고 해명했어. 
또한 네티즌 사이에서도 티켓을 받은 연예인이 아니라 초대권을 배정한 업체를 탓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지. 
통상적으로 콘서트 공연에는 연예인들이 초청되는 경우가 많기에 그리 문제 될 사항이 아니라는 의견도 분분했어.
하지만 이번 논란을 통해 ‘현대판 신분제’를 느꼈다는 네티즌이 많아.
비연예인은 치열하게 싸워 티켓을 겨우 쟁취해도 연예인의 초대권 자리를 이길 수 없다며 씁쓸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지.  
보편적으로 초대석은 일반 관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2층 사이드, 1층 뒤쪽을 배정하는 경우가 많아. 
공연장의 1열은 일반 관객들을 위해 남겨두는 것이 보편적. 
공연을 관람한 연예인들을 블랙 리스트에 올려 비난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일반 관객들을 배려하지 않는 운영진의 태도는 개선될 필요가 있어 보이네.

숨겨진 매력 발산! 최애의 레전드 커버 무대🎶

연말, 콘서트, 시상식 등에서 팬들에게 깜짝 선물처럼 찾아오는 최애의 ‘커버 무대’! 새로운 팬들을 잔뜩 유입시킨 레전드 커버 무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초대'

최근 위버스콘을 뒤집은 무대인 ‘TXT의 초대’. 무대 공개 후 대한민국의 트위터 트렌드에도 오르며 큰 화제가 됐었죠. 청량한 소년들이었던 TXT의 고자극 무대에 쓰러지는 팬들이 쏟아졌는데요. 이 무대는 완벽한 스타일링, 멤버들의 춤선, 여린 음색까지 모든 게 완벽한 커버 무대였다는 평을 받는데요. 특히 장발로 무대에 나타난 ‘범규’와 특유의 날티나는 매력을 한껏 뽐낸 ‘연준’이 눈에 띄죠. 사실 TXT는 커버 무대 장인으로 유명한데요. ‘누난 너무 예뻐’, ‘나쁜 남자’, ‘셜록’ 등 다양한 레전드 무대를 남겼죠. 앞으로 또 어떤 커버 무대로 팬들을 즐겁게 해줄지 궁금하네요!

🎤 BTS ‘퍼펙트맨’
전설의 '주황머리 걔’를 기억하시나요? 2015년 지민은 신화의 ‘퍼펙트맨’을 커버하며 각종 커뮤니티를 점령했는데요. 당시 지민의 커버 무대를 보고 입덕한 팬들도 많다고 하죠! 무대에서 자켓을 벗어 던지며 열정적으로 노래하던 지민이 자꾸 맴도는 건 모두가 똑같았던 걸까요.  커버 무대지만 조회수가 1.3억 뷰를 넘기며 아직도 회자되고 있답니다.
🎤 블랙핑크 ‘So Hot’
단순한 커버 무대를 넘어 블랙핑크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So Hot’ 무대도 큰 화제가 됐었죠.  ‘난 너무 예쁜’ 제니, ‘난 너무 매력 있는’ 로제, ‘난 너무 멋진’ 지수, ‘So Hot’한 리사까지 고작 데뷔 1년 차였던 멤버가 무대를 빈틈없이 채웠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자기소개, 블랙핑크가 부르니 가사가 너무 설득력 있다며 극찬했는데요. 멤버들의 비주얼, 편곡, 무대 장악력까지 모든 게 합쳐진 레전드 커버 무대랍니다.
🎤 유나 'U-Go-Girl'
2022년 연말을 뜨겁게 달군 유나의 ‘U-Go-Girl’ 무대도 빼놓을 수 없죠. 비현실적인 얼굴에 더 비현실적인 몸매로 화제가 됐었는데요. 사실 유나는 너무 뛰어난 몸매에 골반 뽕을 착용한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었죠. 하지만 연말 무대에서 과감한 로라이즈 바지를 착용함으로써 논란을 모두 잠식시켜 버렸는데요. 당당한 유나의 행보가 노래와 찰떡같이 어우러진 무대랍니다.
🎤 오마이걸 & 아스트로 ‘분홍신'
혼성 커버 무대의 교과서로 평가받는 오마이걸과 아스트로의 ‘분홍신’. 아스트로가 고음, 오마이걸이 저음을 맡아 평소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음색을 한껏 뽐냈는데요. 두 팀의 동화 같은 비주얼과 스토리 있는 퍼포먼스가 만나 마치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만들어 냈죠. 여기에 아스트로와 오마이걸의 동화 같은 비주얼은 덤이랍니다!~
아이돌의 연차가 차면 커버 무대를 보기 어려워져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은데요. 신인의 풋풋함과 색다른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커버 무대를 찾아보는 것도 즐거울 거 같네요!
‘오징어 게임 2’에 여성 캐릭터는 없나요?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K-드라마의 고유명사가 된 ‘오징어 게임’에 여성 캐릭터가 실종됐다. 넷플릭스는 지난 18일 ‘오징어 게임 2’ 캐스팅 발표 영상을 공개하며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새롭게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영상 속에는 시즌 1에 출연했던 이정재, 이병현, 위하준, 공유도 함께 출연한다. 하지만 영상 속 여성 캐릭터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사실은 국내외로 큰 논란이 되었다. 국내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오징어 게임 2'에는 여배우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것인가", "주요 배역에 포함되지 않을 만큼 여배우 비중이 작은가" 등과 같은 지적이 이어졌다. 해외에서도 ‘여성 캐릭터의 부재’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속출했다.
‘오징어 게임 1’에서 여성 캐릭터가 활약하지 못했던 것도 아니다. 시즌 1에서 탈북민 여성 ‘새벽’ 역을 맡은 정호연 한국 여배우 최초로 미국 배우조합상(SAG)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2022년 타임 Time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드라마의 공개 후 40만이었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2,000만으로 급증했다. 정호연과의 케미를 선보인 이유미도 짧은 분량이었지만 큰 임팩트를 남기며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을 받았다. 이는 아시아 국적의 배우가 에미상을 수상한 최초의 사례였다. 

심지어 최근의 콘텐츠들은 ‘여성 서사’에 주목하고 있다.  올 여름 최고 기대작인 ‘바비’ 또한 여성 캐릭터가 주를 이루고 있고,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인 ‘닥터 차정숙’, ‘나쁜 엄마’, ‘퀸메이커’, ‘종이달’ 등도 마찬가지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콘텐츠들에서 ‘여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오징어 게임 2’의 캐스팅 소식은 전 세계 팬들에게 찬물을 제대로 끼얹은 꼴이다.
이 모든 것이 기우라는 의견도 있다. 아직 ‘오징어 게임 2’의 출연진이 모두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 논란이 거세지자 넷플릭스는 “추가 캐스팅이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만큼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기 좋은 드라마는 없대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1에서도 여성은 물론, 외국인 노동자, 노인 등 다채로운 캐릭터가 등장했다. 어쩌면 그것이 오징어 게임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 ‘오징어 게임 2’의 다음 캐스팅 소식에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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