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6일 수요일 

2023년 9월의 HI KEEC

    🌳 KEEC 요모조모
        #1 <SEEDS NIGHT> 후원의 밤
        #2 <세계 청소년의 날 X 기후생태위기> 교차하는 시선들
        #3 <어린이들이 보내는 기후 편지>
    🌳 모라가 대신 전해드립니다 <중랑천 생명들 이야기>  
    🌳 KEEC 강사가 전하는 8월의 이야기
       
#1 <포천 치유의 숲에서>
        #2 <패스트 패션과 환경 이야기>
        #3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다큐 소개
        #4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책 소개
    🌳 KEEC 프로그램 모집&홍보        
                                                                                                       에디터 🌱새싹
에디터 🌱새싹 KEEC 요모조모 #1                         8년 만의 후원의 밤 <SEEDS NIGHT>
SEEDS NIGHT!⭐ 여름의 끝자락, 선선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사)환경교육센터가 8년 만에 후원의 밤을 엽니다.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펼치는 환경교육의 비전을 보여드릴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드립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모든 생명들과 공존하는 세상을 함께 그리며 공감하는 자리에 꼭 참석해 주셔서 많은 💛응원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23년 10월 5일 저녁 7시~8시 30분
🌿 장소: 어스돔(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36가길 46, 충무로역 1번 출구로부터 400m)
🌿 프로그램: 비전 선포, 에코 음악회, 문화예술 기반 환경교육 콘텐츠 전시
🌿 후원 및 기부: 우리은행 109-242926-01-201 사단법인환경교육센터
🌿 문의: 02-735-8677 / keec@seeds.or.kr
에디터 🐙무너 KEEC 요모조모 #2     <세계 청소년의 날 X 기후생태위기> 교차하는 시선들
💌 세계 청소년의 날 X 기후생태위기 <교차하는 시선들> 시 창작 워크숍 완성작 💌

🌀 돌아오는 문제들 앞에서

지구 사랑엔 양가적인 면이 있다
나로부터 도피하거나 지구로부터 도피하거나

지켜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맑은 눈망울을 바라보던 다짐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어떠한 선택을 해야할까

나는 문제로부터 떠나버린다

지구 위에 얹혀 있는 우리의 시대는 버팀의 시대이고
그것은 지구와 같은 모양이다

내가 버린 문제들을 다시 보는 일
길을 잃더라도 결국엔 똑바로 보기를
고통스러운 버팀이 아닌
노래하고 춤추는 버팀을 꿈꾸며

우울한 하늘 불안한 바람이 나를 찾아왔지만
새로운 꿈이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일어나게 한다

어떻게든 돌아오는 내가 버린 문제와
결정해야 하는 선택들에
두려움을 갖지 않고
당당히 오늘을 만들어보려 한다

피하지 않기 위해
붉음이 더 타오르기 전에
더욱 직면할 수 있기를

👉 워크숍 강사: 희음
👉 작가: 김현우, 링고, 낭만좋아, 유영하, 서은, 이서빈, 김승희, 희음
👉 주최 및 주관: (사)환경교육센터
👉 지원: 아름다운재단
에디터 🐙무너 KEEC 요모조모 #3                                <어린이들이 보내는 기후 편지>
💌 어린이들이 보내는 기후 편지 💌

2023년 상반기 동안 진행된 유아를 위한 기후환경 X 문화예술교육 '작은 몸짓 큰 물결' 교육의 결과물을 공개합니다! 본 교육은 기후위기 시대에 태어나 기후위기를 겪으며 살아갈 유아들에게 일상 속 기후위기 경험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는데요. 동화에서 시작해 동극과 동시까지 문화예술을 통해 기후위기의 현실을 인식하고, 나아가 각자의 경험을 세상에 내어놓는 과정을 함께했습니다. 산불과 미세먼지, 폭우, 폭염, 태풍 등 일상이 되어버린 기후재난을 마주한 어린이들의 생생한 경험들이 글과 그림으로 담겨있습니다. 기후위기를 마주한 어린이들의 진솔한 마음들 들여다보며 우리 모두의 기후위기 경험을 길어올려 봅시다. 기후위기 시대의 어린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주변에 알려주세요! 앞으로 (사)환경교육센터가 전하게 될 이야기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에디터 🐕모라 대신 전해드립니다                                <중랑천 생명들 이야기 11탄>
이번 달 전해드릴 중랑천 생명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원앙'이에요!🐦 암수 서로 정다운 원앙 부부의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화려한 색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중랑천과 지류에 인접한 산의 오래된 고목의 구멍에서 번식을 한다고 합니다.

다음 초록지에서도 전해 드릴 중랑천 생명들 이야기!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에디터 🍀네잎클로버전하는 9월의 이야기 #1                            <포천 치유의 숲에서>

느리면 어때!🐢 그저 잡초라고만 생각하고 지나쳤던 풀들의 이름도 불러주고, 엉금엉금 기어가는 개미들의 길도 터주고, 느리게 걷다보니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이 이제서야 눈에 들어옵니다. 환경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이고 나서 주위의 생명들을 눈여겨 볼 수 있는 여유도 생겼고, 여러 활동가들과 교류하면서 생태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을에 이어서 이번 여름 환경성 질환 예방교육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 숲 체험 교육🌿’을 참관했던 것도 그러한 소중한 기회 중 하나였어요. 숲 전문 선생님의 인솔 하에 울창한 숲 속에서 오감을 활짝 열고 새소리 물소리 매미소리를 들으면서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함께 걷고 흙을 만지고 그 속에서 곤충도 발견하고, 지렁이를 보고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지요. 이렇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앞으로 성장하면서도 계속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보았습니다.

 

요즘 거의 매일 사회면에 등장하는 동물학대, 증오범죄, 인종차별, 생명경시 등과 같은 이슈가 갑자기 머릿속을 스쳐간 것은 왜일까요? 아마도 어릴 때부터 꾸준히 자연을 접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스스로 체득하고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들에 대한 존중을 배운다면 이 세상이 훨씬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환경이라는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부터 세상을 보는 시각이 하루하루 달라지고 더 넓어지면서 평범했던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숲 속에서 까르르 웃고 노래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떠오른 윌리엄 워즈워스의 시 구절로 이 글을 마무리 해봅니다.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건대 내 생의 하루하루가, 자연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에디터 👧행복아이가 전하는 9월의 이야기 #2                       <패스트션과 환경 이야기>

패스트 패션👚은 '패션쇼의 스타일을 모방하면서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한 디자인으로, 저렴한 가격과 빠른 상품 회전을 특징으로 하는 의류‘를 말합니다. 의류의 신속한 디자인, 생산, 유통 및 마케팅을 수반하며 소매업체는 더 많은 제품 다양성을 끌어낼 수 있고 소비자는 더 많은 패션 및 제품 차별화를 저렴한 가격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의 저렴한 노동력과 합성섬유 덕분에 지난 20여 년간 패스트 패션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전 세계 의류 생산량은 2000년에서 2014년 사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렇게 쉽게 입고 버려진 옷들을 소각할 때 발생하는 유해가스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10%에 달할 정도로 환경을 위협하고 있어서 패스트 패션 사업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8~10%를 패션산업에서 차지하는데 이는 항공과 해운 분야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고 해요.

 

환경에 미치는 또 다른 영향으로는 패션 산업의 물 소비💧입니다. 패션 산업은 두 번째로 큰 물 소비 산업으로, 면 셔츠 한 벌을 생산하는 데 약 2650리터가 필요하고, 청바지 한 벌을 생산하는 데는 약 7571리터의 물이 필요합니다. 또한 섬유 염색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질 오염원이라고 경고하며 염색 과정에서 남은 물은 종종 개천이나 강에 버려져서 수질오염을 더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옷들을 쉽게 버리지 말고 수선하고 개조하도록 권장하는 등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옷을 적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 간단한 해결책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1년에 새 옷을 최대 8개 까지만 사는 것으로도 탄소 배출량을 37%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우리 모두 옷을 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소비습관을 가지면 어떨까요?💭

에디터🌳푸름이 전하는 9월의 이야기 #3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어떤 옷 스타일을 좋아하시나요? 옷은 자주 구입해서 입으시나요? 길을 다니다 보면 옷가게에 걸려있는 저렴하고 예쁜 옷들의 유혹을 이겨내기 어렵죠. 물론 옷을 사는 것을 즐기지 않더라도 우리나라는 4계절이 있기에 계절별로 여러 벌의 옷을 구입 할 수밖에 없긴 합니다.

 

그런데 옷을 구입할 때 그 옷이 나에게 어울릴지에 대한 생각은 하지만, 우리가 입고 버린 옷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하기가 어려우실 거예요. 제가 소개해드릴 다큐멘터리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는 우리가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한 옷들의 생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쉽게 구입하여 한철 입고 나면, 비용 지불 없이 집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헌옷수거함에 넣어지는 수많은 옷들의 이야기이지요.

 

우리는 헌옷을 버릴 때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다시 입을 옷을 넣어준 것이라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입은 옷은 국내에서 활용되는 경우는 10퍼센트 남짓이고 나머지는 가나와 같은 개발도상국으로 가서 극히 일부는 소비되고 나머지는 모두 폐기됩니다. 폐기되는 옷의 양이 너무나 많아서 대부분 그냥 태우거나, 근처 강에 몰래 버리고 있지요.

 

요즘 만들어지는 옷들은 자연 소재의 면보다는 페트병과 같은 소재의 플라스틱을 재료로 합니다. 그러니 태워진 옷에서 나는 연기는 공기를 오염시키고, 강에 버려지는 옷에서 만들어지는 미세플라스틱은 그대로 흘러 바다로 흘러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겠지요.

 

이처럼 쉽게 소비되고, 쉽게 버려지는 옷들로 인해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버려지는 옷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서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의 삶에 대해 한 번 즈음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에디터 😄희래가 전하는 9월의 이야기 #4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여러분은 인류가 마주하게 될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남몰래 마음 한쪽에 조금은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품고 계신가요?

 

여러분에게 고백하자면, 저는 후자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지구를 사랑하고 인류의 미래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큰 만큼, 제가 저 자신에게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지금의 노력 가지고는 부족하다며 스스로를 자주 힐난하고, ‘정말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걸까’ 하는 생각에 불안감과 무력감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오늘 제가 추천할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은 우리의 마음에 자리 잡은 어둠을 조금이나마 걷히게 할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쾌락적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생태학적 책임 의식을 갖는 삶은 그것이 금지와 고행을 요구하기보다는 좀 더 즐거운 삶을 약속할 때만 실현될 수 있다”라고 강조하죠.

 

‘종말론적 예측에 너무 매몰되지 말고, 즐겁고 재밌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이 던지고 있는 메시지는 어쩌면 요즘 사회에 꼭 필요한 마인드일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가져야 하는 태도는 좌절한 채 손을 놓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실천 방식을 찾아 실천하면서 마지막까지 희망의 사과나무를 심는 것일 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오늘 추천한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을 읽으며, 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돌아보고 우리의 마음에 사과나무를 심어보는 건 어떨까요?  

  KEEC가 소개하는                                                            9월의 프로그램 모집&홍보
2023년 9월 초록지 에디터 소개

🐙무 기후위기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 안예은의 '문어의 꿈' 노래와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을 좋아합니다 😉

🐕모라 유기견이었던 모모와 라희의 개어멈입니다. 모모와 라희는 환경교육 활동가로서 인사이트와 아이디어의 바탕입니다. 또 다른 모모와 라희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 

🌱새싹 새싹은 생명의 기운을 가득 품은 채 흙을 뚫고 돋아납니다. 새싹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품고 살아가고 싶어요 💏

😄희래 '기쁨이 온다'는 의미입니다! 환경 분야에 남기고 있는 저의 발자취가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

👧행복아이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엄마들의 마음을 응원합니다😀

🌳푸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좀 더 푸르러지길 바랍니다 😀

🍀네잎클로버 나의 작은 활동이 지구에게 희망과 행운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초록지 감사 인사 ❤️

초록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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