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먹구가 "에리카팕" 님의 나다움👩‍🍳💃

[33호] 2021/09/23 목요일

$%name%$님 안녕하세요~.

윌로의 💪 배달부, 올리브입니다.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저는 굿수진 님의 <하와이, 나의 소울컨츄리> 책을 다시 한번 정독하며 읽었어요. _What if I fall? 떨어져 버리면 어떡해요? What if you can fly? 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_ 정말 내 등 뒤에, 나도 몰랐던 날개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일단은 모다? 오늘도 Ready, Action!

내가 '나'라는 사람을 알게 되는 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까? 아주 빨리 알아차리는 럭키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을 돌아 돌아 기어코 '나'를 찾고 만나고야 마는 사람이라면, 럭키 그 이상의 임팩트이지 않을까. 오히려 7년간의 반듯한 직장 생활을 거쳤기에, 현재 내적댄서 + 요리먹구가라는 자신 내면의 나다움을 업으로까지 연결해, 인생을 한바탕 파티처럼 화려하게 펼쳐 보이고 있는 에리카팕 님을 만나보았다. by Olive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해요.

요리하는 내적댄서 #에리카팕이라고 합니다. 독립출판물 <웃_픈, 우_잉, 도시시> 라는 책을 만들었습니다만 독립 출판계에서는 책보다는 춤추고 요리하는 사람으로 더 많이 알고 계세요. 2020년 7월부터 해방촌 '스토리지북앤필름'에서 #잇어빌리티라는 이름으로 쿠킹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게 되면서 #요리먹구가(요리연구가 아니고 요리 먹고 가시라는 의미에서)라는 제 나름의 직업명을 만들어 최근에는 '요리먹구가 에리카팕'이라고 소개하기도 합니다. 제가 봐도 도통 종잡을 수 없는 커리어와 활동을 선보이고 있고요~. 최근에 7년여간의 직장 생활을 졸업하고 자유인이 되어 #함바데리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리카'라는 이름을 갖게 해준 엘케 하이덴라이히의 <분홍돼지>라는 책입니다.

에리카팕! 이름의 뜻이 궁금해요.

중학생 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친구한테 주려고 샀던 책이 있는데 미쳐 그 책을 친구한테 전해주지 못해서 제가 그 책을 읽게 됐어요. 한국에서는 <분홍 돼지>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는데, 원래 제목은 <Erika> 부제는 '삶의 숨겨진 의미'였어요. 분홍 돼지라는 것이 곰돌이 푸우처럼 살아있는 존재로 등장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분홍색 돼지 인형의 이름이 '에리카'였어요. 주인공 베로니카가 헤어진 옛 애인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에리카를 백화점에서 사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내용이에요(엄청 비싸요. 한화로 거의 50만원짜리 돼지 인형입니다).

무미건조하고 퍽퍽하게 살아가던 베로니카가 에리카를 매개로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만드는 매력 폭발의 돼지 인형이었어요. "나도 이렇게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이 되고, 웃음을 주는 사람이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담아 당시 영어학원에서 쓸 영어 이름을 "Erika"로 정하게 됐어요. 독립출판물 필명을 정할 때 에리카박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이미 저명한 오픽 강사님이 계시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검색했을 때 저만 나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팕'이라는 성을 더하게 된 것이죠.

보아가 되고 싶어서 연습했던 아틀란티스 소녀_ 몸이 기억하는 안무.

춤신춤왕 워크샵 포스터.

춤신춤왕 워크샵 현장.

춤을 추는 순간이 정말 좋아요!💃

어린 시절도 지금처럼 외향적이었나요?

전혀요. 초등학교 때는 정말 소심하고 말이 없고 내향적이었어요. 심지어 어디서 맞고 들어와서는 엄마가 놀이터에 나가서 큰 소리로 욕하고 맞대응하는 방법을 코칭 해주기도 했을 지경으로 어디 가서 할 말을 제대로 못하는 타입이었어요. 초등학교 6학년 ~ 중학교 즈음부터 MBTI가 I에서 E로 서서히 변한 것 같아요.

10대 시절부터 춤과의 사랑이 시작되었다고 했는데요~. 내적댄서 에리카팕 님의 춤의 변천사(?)를 듣고 싶어요.

요즘 가장 핫한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나오는 댄서들 대부분이 그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나오는 보아 때문에 춤을 시작했다고 하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보아를 알게 되었는데 정말 센세이셔널 했어요. 내 또래로 보이는 언니가 춤을 너무너무 잘 추는 거예요. 보아의 데뷔와 동시에 바로 제 우상, 정말 저의 아이돌이 되어버렸져 뭐...

당시에 저는 케이블걸(?)이라 거의 모든 음악 채널을 다 챙겨 봤는데, MTV, VTV, 엠넷 그때는 kmtv도 있었어요. 거기에 공중파 3사 음악방송까지 합쳐서 보아 나올 때만 기다렸다가 공테이프에 녹화를 하는 거죠. 그렇게 보아 음방을 녹화했다가 가족들 없을 때 거실에서 틀어놓고 춤을 연습했어요.

뭔가 처음에는 춤이 좋았다기보다는 보아가 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연습해 놨던 춤을 저만 볼 수 없으니까 어디 뽐내야 하잖아요? 그래서 쭈구리 쫄보였던 초등학생이 보아를 알고 갑자기 춤추겠다고 수련회 장기 자랑에 나가게 되고, 학교 축제에도 막 혼자 나가게 된 거죠 ㅎㅎ... 거의 매년 보아가 내는 타이틀 곡마다 학교 축제 장기 자랑에 나간 것 같아요. 보아의 'SARA'로 시작해서 ~ 그 다음 해에는 '발렌티'를 추고 '넘버원'도 추고 그 다음 해는 '아틀란티스 소녀' 그다음은 'My Name' 그다음은 'Moto'... 그러다가 이제 보아가 울프컷을 한 다음부터는 팝송으로 눈길을 돌리게 됐어요. 그때 당시 또 어마어마했던 그룹이 푸시캣돌스 언니들이었거든요. 그래서 고2 때 학교 축제에서 푸시캣돌스의 'Buttons'를 마지막으로 성대하게 학창 시절 축제에서 은퇴를 했습니다.

그러다 유튜브가 생기면서 국내/해외 댄서들 영상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같은 곡을 검색해도 정말 다른 안무와 춤, 댄서들을 왕왕 볼 수 있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안무가, 댄서 덕후가 되었어요. 같은 노래인데 팝핀으로 절도 있게 표현하기도 하고 힐댄스로 요염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힙합으로 재간을 부리기도 하는 걸 보면서 한 곡이 여러 가지 버전으로 들리게 되더라고요. 어느 순간 한 곡의 노래가 페스츄리처럼 여러 겹이 쌓여 만들어진 소리의 집합이라는 걸 깨닫게 되면서 음악을 들을 때 그 겹겹을 분해하는 느낌으로 듣게 됐어요. 그리고 저도 저대로 안무를 만들어 추게 되면서 feel 대로 choreography 한다는 의미의 choreografeel 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서 간간이 제가 만든 안무의 짧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제 유튜브 채널에 더 많이 올려요.) 그걸 재밌게 지켜봐 주신 '스토리지북앤필름' 마이크 사장님이 원데이 댄스 클래스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주셔서 '춤신춤왕인척하는 15초짜리 동영상 만들기 클래스' 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제 마음대로 춤을 추게 되면서 음악에 맞춰 연기를 하는 기분으로 춤을 추기도 해요. 캐릭터를 만들어서 그 캐릭터로 춤을 추면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가령, 회사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는 제 안의 가장 극악무도한 빌런을 끌어내서 그 캐릭터로 빙의해서 춤을 춥니다. 아주 못된 사람이 되는 거죠. 춤을 출 때는 나쁜 사람이 되어도 돼요. 나쁜 사람으로 빙의할수록 아주 파워풀하고 멋진 동작이 나와요. 그런 춤을 추고 나면 너무너무 개운하고 후련합니다. 어떨 때는 몸으로 음악을 그린다고 생각하고 겹겹의 리듬과 음과 가사를 표현하면서 춤을 출 때도 있어요. 그럴 때는 음악과 몸에만 집중한 그 순간이 너무 아름답고 거룩합니다.

삼성 SDS 신입사원 시절. 당시 메르스가 창궐해서 매일 아침 온도를 재야 한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찍은 사진이에요. ㅎㅎ

지금의 에리카팕 님과 올해 여름까지의 직장인 7년 차 박지윤 님과는 차이가 있어 보여요.

요즘 "하고 싶은 대로 살아", "너 자신으로 살아" 그런 뉘앙스의 슬로건이 많잖아요. 그런데 저한테 대학시절과 7년간의 회사 생활은 인생이 언제나 하고 싶은 대로, 나 자신으로만 살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배우게 해준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그런 슬로건이 더 달게 느껴져요. 꿈이 카피라이터였기에, 취업을 준비할 때도 모두 광고 관련된 회사만 지원했지만 여차저차하여 삼성SDS라는 회사에 합격했어요. 서류 광탈하는 시기라 아니 내가 이런 대기업에 붙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웬 떡이냐 싶었어요. 물론 적성에 안 맞아서 도망치듯 흘러간 커리어였지만 제가 원하는 대로 흘러갔다면 경험해보지 못했을 직업을 경험해보고,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을 만나게 됐죠. 이탈리아어를 공부해서 어떻게 병원 전산실에서 일하고 기업교육 운영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겠어요. 회사에서도 좋은 동료와 선배님들을 만났고, 사람들의 다양성 스펙트럼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어요. 또 직장인으로 겪어봐야지만 알 수 있는 상황들에, 한 명이라도 더 공감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것이 가장 큰 자산 같아요.

결론적으로, 인생이 최고와 최선이 아니라 차선의 차선으로 이루어지더라도 어떻게든 인생은 흘러가고 그것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는 걸 배우게 해준 시간 같아요. 그리고 하고 싶은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간을 충분히 보내봤으니 이제는 하고 싶은 것의 비중을 더 크게 키우고 살자는 생각이 더 단단해진 것 같아요.

2019년 <퍼블리셔스테이블> 참가했을 때 사진. 마켓나가면 저렇게 세상 화려하게 입어버릇 합니다. feat. 우스개안경.

^_ㅠ : 웃_픈 , o_0 : 우_잉 , 도시시.

독립책도 출판하셨어요.

[^_ㅠ : 웃_픈]은 20대 초반부터 카피라이팅 습작과 써두었던 글들을 모아 엮은 첫 책이에요. 글들 중에서 조금 우울한 성격을 지닌 글들은 따로 빼두었다가 이듬해에 [o_0 : 우_잉]이라는 책으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 해는 제가 서른이 되던 해였는데, 당시에 마침 시티팝에 빠져서 시티팝을 닮은 이 호시절을 책으로 박제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도시시]라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웃_픈] 이나 [우_잉]의 표지 디자인은 제가 했지만 디자인이라고 하기에도 뭐 할 정도로 기본 폰트에 특수기호로 조합한 이모티콘으로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이라 손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 그런데 [도시시]는 제가 만들고자 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제가 구현할 방도가 없어 디자이너 분의 도움을 받아 표지를 제작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먹기에 집중하던 시절.

잇어빌리티 진행 현장.

일단 이야기 나눌 분들이 집으로 오시면 직접 끓인 보리차부터 대접하고 식사를 함께합니다. 그리고 진짜 이야기는 애호박전을 먹으며 시작해요.

흰쌀밥, 고추장제육볶음, 된장찌개, 들기름김치볶음, 보리차.

손님들을 맞이하고 마주보기 위해 고른 원형테이블.

좋아하는 엽서, 여행갔다가 사온 자석, 편지들로 가득찬 보일러실 문.

잇어빌리티-> 요리먹구가 -> 함바데리카로 자연스레 이어진 플로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요.

#잇어빌리티의 역사는 독립출판과 함께 시작되어요. 책을 만들면 처음엔 독자들이 없으니 친구들, 지인들이 사주거든요. 그런데 친구들이 제가 만든 책을 사주는 것이 너무 고맙기도 하고 또 이게 뭐라고 사주는지 미안한 마음도 들어서 책을 파는 대신 집에 불러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집들이를 250번 정도 하게 된 거죠. 세상마상... 그리고 2020년에는 코로나 발발과 더불어 저의 회사 생활 스트레스가 극도에 치달아 병적으로 요리에 집착했어요. 빨리 퇴근해서 '오늘은 뭐해 먹지'하면서 안 해본 음식들을 많이 해보고 사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계속 올리는 것으로 회사에서 느끼지 못하던 성취감을 느꼈어요.

그걸 보신 저의 구세주 '스토리지북앤필름' 사장님이 소셜 다이닝 워크숍을 해보지 않겠냐 제안해 주셨고 그게 바로 혼자서도 있어 보이게 차려먹고 손님을 맞아도 적은 품으로 있어 보이게 차려먹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잇어빌리티라는 클래스가 되었어요. 팝업처럼 시작된 클래스였는데 신청자도 많고 수업 후 반응도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제가 잇어빌리티를 진행하면서 오히려 더 에너지를 많이 받았죠. 진행할 때마다 영혼이 살찌고, 불행이 디톡스 되는 기분이라 주말에 있을 잇어빌리티를 고대하며 주중의 회사 생활을 버텼어요.

약 250번 이상의 집들이와 약 1년 동안 주말에 진행했던 잇어빌리티로 집에 손님 초대해서 요리하는 일은 이제 저한테 일도 아니게 되었죠. #요리먹구가 로서의 저는 이런 내공을 백분 살리려고 해요. 제 MBTI 가 ENFP (스파크형)이라서 하나를 꾸준히 하는 일이 잘 없는데, 이 손님 초대는 매번 같은 메뉴라도 다른 손님이 와서 매번 다른 이야기를 하니 계속해도 저도 재밌고 오시는 분들도 재밌고 저도 나름대로 대접에 도가 트게 된 거죠. 그런데 '그때 나눈 이야기들을 모아놨다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가 남아서 이 초대한 손님들의 이야기를 콘텐츠화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함바데리카 프로젝트에요.

언젠가 혼자 사는 직장인 친구가 요즘 샐러드나 샌드위치 같은 것만 시켜 먹고 집에서 밥 먹은 지 통 오래됐다고 해서 "너 그럼 우리 집에 와서 밥 한 번 먹고 가"라고 했더니 "너네 집이 함바집도 아니고~" 라고 대답해주었던 것이 발단이 되어, #함바데리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어요.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처럼 #함바데리카라는 이름을 붙여주니, "지금 내 주위의 이 멋진 여성들을 당장 함바데리카로 모셔서 이야기를 나눠야겠다"라는 생각이 꽃 피게 됐어요.

(함바데리카 메뉴는 실제 함바집(*건설 현장에 마련되어 있는 식당), 백반집에서 즐겨 드시는 메뉴들을 많이 참고해서 선정했어요. 고추장 제육볶음, 된장찌개, 흰쌀밥, 그리고 막걸리, 후식으로는 애호박을 채쳐서 지지는 애호박전까지.)

정말 에너지가 넘치시는데요. 꾸준히 하고 있는 운동이 있나요?

걷기에요! 여행을 하면 많이 걷는 여행을 하는 편인데, 퇴사 이후에 매일 여행하듯이 살고 있어서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걷고 있습니다. 하루에 4~6km 정도 걷다가 최근에는 9.81km까지 걷기도 했어요.

앞으로 어떤 삶이 펼쳐질까요?

여태까지의 인생이 제가 의도한 대로 된 적은 없기 때문에 '앞으로'라는 말을 생각하면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제 이름을 '에리카'로 정했던 그 이유와 바람대로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 에너지를 주고 웃음을 주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조카가 그려준 초상화.

에리카팕 님에게 '나다움'이란?

채도 높은 선명한 색깔들, 유머, 재치, 유쾌함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다정함. 이 모든 것들이 비빔밥처럼 알록달록하게 얽혀진 것이 에리카팕다움인것 같아요. (@eprik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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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인터뷰이는 나야, 나!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고

하기나 해

그냥 하기나 해

뭐든지 걱정만 많으면

잘될 것도 되다가 안되니까 그냥 하기나 해

하기나 해

그냥 하기나 해

🎧 그레이 - 하기나해

오늘은 약간의(?) 팩폭과 동기부여에 걸맞은 노래를 들고 왔는데요! 어제까지 와구와구 신나게 대명절을 즐겼던 내 입과 위장과 대장에게 더 이상의 자비는 없어,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고 이제부터 칼로리 소모 하기나 해, 하기나 해! 플레이리스트에 이 노래 추가해두고 추석 동안 약해진 의지 다잡아보며 윌로와 함께 건강 길만 걷자고요! 파이팅! _by Leeah✨

[125초 만에 추석 연휴 후유증 극복하기]

모두 즐겁고 보름달처럼 가득한 추석 명절 보내셨나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목요일 아침, 몸과 마음이 아직 연휴에 계신 분들을 위한 스트레칭을 소개하려고 해요!! 윌로로 운동해보신 분들은 눈치채셨을 텐데요, 바로바로 윌로 워밍업입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윌로와 함께 단 125초 만에 몸도 마음도 한결 가볍게 만들어보세요💜

[스트레칭 순서]

1. 목 좌우로 돌리기 (어깨에 힘 빼기)

2. 목 사선으로 늘리기 (어깨와 승모근 올라가지 않게!)

3. 머리 앞으로 숙여 목 뒤 늘리기

4. 머리 뒤로 넘겨 목 앞 늘리기

5. 팔 옆으로 뻗어 어깨 늘리기

6. 팔 올려 삼두 늘리기

7. 다리 벌려 허리, 허벅지 안쪽 늘리기

8. 발목 돌리기

Aria🐵쌤의 한마디 : 안녕하세요: ) 앨리스 헬스케어에서 운동 콘텐츠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Aria입니다!! 스트레칭은 평소 굳어 있는 근육 또는 관절을 부드럽게 하며 운동 전 몸의 예열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워밍업을 할 때에는 몸에 힘을 빼고, 늘릴 수 있는 만큼 근육을 최대한 늘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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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 워밍업 하러가기

이번 33호 #요리먹구가 에리카팕님의 인터뷰 글과 사진들을 보고 나니 친한 친구네 집에서 가만히 친구가 해주는 요리 와구와구 먹으며 하하 호호 한참 수다 떨며 시간을 보낸듯한 느낌이었어요! 하도 웃어서 팔자주름 깊게 팬 듯한 그런 날 같은! 첫 번째 월페이퍼는 에리카팕님이 요리하실 맛있는 음식들의 재료들을 상상하며 재료의 단면을 도형+컬러화해봤어요! 좋은 음식은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는 메시지와 함께요!

Good Food is Good Mood!

두 번째 월페이퍼는 공유해 주신 인스타그램 계정에 음식 사진들을 보고 매 끼니 끼니 모든 식사를 정성껏 차리고 기록하시는 것을 보며 ‘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에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한가위를 상징화하는 보름달이 차오르는 것을 반복적인 도형을 통해 형상화해보았답니다! 막상 에리카팕님의 엊그제 추석(한가위)의 모습은 어땠는지 궁금해지네요!😍 모두 즐거운 연휴 이후 돌아온 일상에도 건강 챙김은 늘 윌로와 하는 걸로 약속!🤙 _by Leeah✨

Good Food Is Good Mood🍽️

Everyday Hangawi🌝

$%name%$님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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