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에서 공간이 주는 힘은 큽니다. 

작품 속 장소는 단순한 극의 배경이 아니라 인물의 감정을 더 깊게 파고들며,
사건의 무게를 더 집중하게 만드는 배경이 됩니다.
그래서 공간 즉, 로케이션지는 단순하게 ‘어디서 찍었는가’를 넘어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라는 메시지와 닿아있습니다.

전남은 드넓은 자연, 고즈넉한 역사적 공간, 생동감 넘치는 풍경 등 다채로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전남영상위원회는 지금까지 전남 곳곳의 로케이션지들이 작품의 배경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전남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는 전남의 로케이션지는 약 1,400여 개.

전남영상위원회는 이런 로케이션지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이 공간의 매력을 직접 느끼게 할 수 없을까?’, ‘어떻게 연결 지으면 좋을까?’

그렇게 시작된 사업! 바로,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홍보여행’입니다.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홍보여행'은 영화, 드라마 등 영상물 제작 관계자를 초청해 전남을 직접 경험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장르, 스토리에 맞춰 로케이션지를 선별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관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장소에 대한 역사적 맥락과 지역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합니다. 이처럼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홍보여행은 로케이션지의 매력과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 제작자들이 전남 안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그릴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게 핵심인 사업입니다.

“관광으로 왔으면 몰랐을 지역의 주민들이나
지역의 얽혀진 이야기를 다 들을 수 있다는 게 좋았던 거 같습니다.”

“창의력이 샘솟을 거 같고,
따뜻하고 푸근한 전남만의 느낌이 있는데요.
이번 전남 홍보여행은 전남에서 작품을
더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여정이었습니다.”

콘텐츠로 만나는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홍보여행’
사업에 참여했던 제작진이 전하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즐거운 현장의 모습은 물론, 제작자들이 말하는 전라남도 이야기는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홍보여행 메이킹과 인터뷰 영상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푸른 바다를 품은 캠퍼스, 국립 목포해양대학교입니다.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캠퍼스는 상상만으로도 다양한 그림이 그려집니다. 탁 트인 시야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풍경은 청춘 드라마, 로맨스, 학원물 등 캠퍼스의 생동감을 그대로 담아냅니다. 또한 날씨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바다의 분위기는 복잡한 감정선이나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스릴러, 수사물과도 잘 맞습니다. 복합적인 장르와 아주 잘 어울리는 변주가 매력적인 로케이션지입니다.

5·18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오월의 청춘들을 이야기한<오월의 청춘>은 전남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지원작품입니다.
이번 박스오피스에서는 어김없이 찾아온 오월을 맞아 전남의 배경 위에 그해 오월을 그린 <오월의 청춘>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