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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제주에는 무슨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
매주 월요일 JEMI가 제주의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들려줄게요 🧚🏻

이번주 JEMI
1. 서귀포에도 대학교가 있었다?
2. 도로에 열선 추가 배치해 차량사고 막는다
자료화면 출처: 제주의소리

서귀포에도 대학교가 있었다


 님은 서귀포시에도 대학교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폐교가 단행되고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부지가 제주도에서 최근 부지 활용방안을 찾아본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서귀포시에 유일하게 있었던 대학교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그래서 대학교 이름이 뭐야?🏫

한라산 중산간 서귀포시 하원동 쪽에 위치한 탐라대학교는 서귀포시 유일의 대학교였어요. 제주대학교 서귀포캠퍼스가, 캠퍼스 일원화 조치로 현재 아라동에 위치한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로 통합되자 서귀포에는 대학교가 없어 서귀포 시민들이 시내에 대학을 설립해달라는 대학 유치 운동을 벌였어요. 그 결과 1997년 동원산업대학교로 설립되어 같은 해 12월 탐라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어요. 당시 제주도내 유일한 4년제 사립대학으로 10개 학과 450명으로 첫 입학생을 맞으며 기대를 모았어요.


폐교된 이유는 뭔데?🧐

탐라대학교는 전 학장의 횡령과 이사회의 계속되는 파행 운영, 신입생 충원율의 하락 등으로 인한 대학 재정의 악화 문제로 시달려왔는데요. 이에 2010년 교육부는 탐라대학교와 제주산업정보대학의 통폐합을 승인했고 현재 영평동에 위치한 제주국제대학교가 탄생하게됐어요. 국제대학교는 제주산업정보대학교 부지만 사용하기로 해 옛 탐라대 부지는 버려지다시피 했고 통폐합 이후에도 대학 운영자금난에 시달리자 결국 제주도에 416억 원에 매각했어요.


지금의 탐라대 부지는🌹

흔히 폐교된 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폐허가 된 모습을 많이 상상하실 텐데요. 탐라대 부지는 그래도 사람이 전혀 찾지 않는 곳은 아니에요. 5월쯤이면 탐라대학교 입구에 길게 펼쳐진 홍가시나무길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인생샷 명소로 유명해졌어요. 그리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최근 서귀포시 하원동 마을을 방문해 마을 임원진과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해요. 간담회 이후 제주도는 해당 부지 활용방안의 경제적 효과 입지 장단점을 분석하고 국내 전문가 현장조사 과정을 거쳐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아본다고 하는데. 과연 탐라대부지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날까요?


 by.묵묵
자료화면 출처: 제주의소리
도로에 열선 추가 배치해 차량사고 막는다
 

  혹시 이 사진 기억나시나요? 2020년 12월 말에 폭설이 내리면서 고산동산 인근 도로에서 미끄러지는 시내버스를 시민들이 온몸으로 막는 장면인데요. 당시 엄청난 폭설로 인해 경사로가 있는 제주 곳곳에서 많은 불편함이 있었죠. 제주시가 폭설에 대비해 차량사고 위험이 높은 경사로에 열선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어요.

열선? 어떤 역할을 하는데?🔥
 열선은 공사를 통해 도로 아래에 설치되는데요. 도로의 기온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작동해 열을 발산하게 돼요. 열선이 깔린 도로 위는 눈이 녹아 차량 통행의 불편함을 줄여주게 되고요. 24시간 온도 감지 센서가 작동해 주간과 야간에 작동함으로써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에요. 자동으로 눈이 녹기 때문에 염화칼슘과 같은 제설제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오염에 대한 걱정도 줄게 돼요.

어디에 설치되는 거야?
 제주시는 과거 옛 제주세무서 앞 고산동산 언덕(오르막길)에 첫 열선을 설치했는데요. 이번에는 폭설에 따른 사고위험이 높은 도남우체국 앞 경사로 156m와 일도주유소 140m 앞 구간 왕복 1개 차로에 추가 설치를 진행하기로 했어요. 또한 추후 가령로 물통삼거리 및 고산동산 언덕(내리막길)에도 설치할 계획을 밝혔어요.
겨울철 교통사고에 대비한 도로 열선 작업, 잘 마무리되어서 다가오는 겨울에는 모두가 큰 문제 없었으면 좋겠어요!

b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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