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 너는 일하렴, 나는 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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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너는 일하렴, 나는 잘게!

집에서 야근하다 보면 어느 순간, 등 뒤에서 색색 소리가 들립니다. 바로 고양이가 와서 자고 있는 거죠. 저희 집 고양이들은, 집사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걸 좋아합니다. 딱 붙어있지 않더라도 집사들이 거실에 있으면 거실로 나오고 침실에 있으면 침실로 오지요. 혹시 구독자님의 고양이는 어떤가요? 어... 고양이와 함께 사는지부터 물어야 했겠네요. 아무튼 저희 고양이들은 제가 재택근무할 때면, 매번 책상 옆 침대에 누워서 저를 쳐다보고는 했답니다. 네, 부...러웠습니다.

4월에는 회사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마감 때문에 집에서도 종종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럴 때면 옆에 있어주는 고양이들이 큰 힘이 되었어요. 가끔은 팔자 좋아 보여 부럽기도 했지만, 늦은 밤 옆에 누군가 있으면 괜히 든든하잖아요? 그런 기분이죠. 그래서 오늘은 집사가 일할 때, 와서 찍힌 고양이들의 사진을 공유합니다.

* 안나수이 집사가 요즘 집중했던 프로젝트는 집사의 일터, 스티비의 2021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인데요. 혹시 뉴스레터 발행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또는 냐불냐불 발행인이 뭐하느라 야근했는지 궁금하시다면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집사 일해? 나는 좀 자볼까 하고...

일하고 있으면 옆에서 이불을 파헤치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 왔구나하고 조금만 기다리면.... 짜잔! 수이가 등장했어요. 침대 옆 책상에서 일하는 집사를 신기한지 빤히- 쳐다봅니다. '왜 이렇게 편한 곳을 두고 거기 앉아있어?'라는 느낌으로 말이죠. 수이는 이불속에 들어가 있는 걸 좋아하거든요. 아차, 제가 수이가 이불속에 들어가는 걸 좋아한다고 이전 냐불냐불 3화 '🐈다들 어디갔냥?'에서 말씀드렸었죠!?

아, 수이가 하는 건 나도 할 거야!

수이 따라쟁이 안나도 마찬가지. 수이가 들어간 이불 통로를 이용해 쉽게 들어왔어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는 저 날은, 재택근무 중이었는데요. 이상한 느낌이 들어 쳐다보니 수이가 갑자기 안나로 변해있어서 고양이들의 마술을 본 기분이었죠. 고양이와 함께 산다면, 핸드폰을 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언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거든요!

* 코로나가 시작되었던 작년 봄, 고양이들과 함께 한 재택근무 브이로그를 찍은 적이 있어요. 궁금하시다면 여기로 보러오세요!

물론 지금도 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일하기 좋게 책상을 셋팅하고 있는데, 묘기척이 들리더라고요. 옆을 쳐다보니 수이가 있었네요. 안방 창틀에 앉아서 벽에 볼 한 번 비비고 갔습니다. 그리고 방금은 안나도 등장해서 인사하고... 자러가는군요. 역시, 이 집에서 나만 바쁘군... 아차, 마지막 사진의 안나 코를 보면 다이아몬드 모양인데요, 그 이유는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알려드릴게요! 날이 너무 좋군요. 오후에는 산책이라도 나가야겠어요. 그럼 모두, 좋은 주말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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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친구 무니도 보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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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1회, 1년동안 귀여운 우리집 고양이 가끔은 친구집 고양이 사진을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아직 요일과 시간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고양이와 관련된 에세이도 함께 갑니다. 혹시 고양이 수다가 떨고 싶다면 이 메일로 답장을 보내주세요. 같이 이야기해요. 물론 귀여운 고양이 인스타그램 제보도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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