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 피렌탁 뉴스레터 230호
🇺🇲[신은철 칼럼]☀️ 
드산티스는 트럼프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레드 웨이브는 간 데 없이 중간 선거에서 참패한 공화당
중간 선거 패배와 함께 트럼프는 몰락하고 드산티스 부상하다
뚜렷한 보수 색채의 드산티스, 중도층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까
드산티스는 트럼프의 대안보다는 '플로리다의 트럼프'에 가까워


역시 선거는 끝나봐야 안다. 집권당의 무덤이라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사실상 참패하면서, 트럼프가 궁지에 몰렸다. 바이든은 ‘첫 중간선거에서 상원을 지켜낸 민주당 대통령’이 되며 웃음을 되찾았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슬며시 미소를 짓는 이가 있다.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다. 트럼프 외에는 ‘무풍지대’ 같았던 공화당 내부에서 그는 강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부상했다. 드산티스가 공화당 대선 후보 조사에서 46%의 지지율로 트럼프를 7%p나 제친 여론조사도 있다. 드산티스는 트럼프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중간선거의 향배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신은철 필자는, 이번엔 드산티스의 경쟁력에 의문을 표시했다. 그의 행보가 중도층을 끌어들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의 대안이 되기보다 ‘플로리다의 트럼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왜 그런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편집자 주]

🇰🇿[윤영호의 카자흐 리포트]🚕 
푸틴 때문에 택시를 잡지 못하다

우버가 떠난 자리, 러시아 브랜드 얀덱스가 장악하다
아홉 명의 얀덱스 기사와 나눈 카자흐스탄의 현재 상황
✔ '부자는 해외로 가고 가난한 이는 군대에 간다'는 러시아 징병의 현실
2022년 1월 카자흐스탄 소요 이후 변화에 대한 기대 커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삶이 뒤흔들린 여성 17명의 이야기를 통해 이 전쟁의 참혹성을 알린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윤영호 필자가 한 발짝 더 전쟁의 세계로 들어갔다. 그는 11월 초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러시아, 폴란드 그리고 가능하면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이다. 현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머물고 있는 필자가 <피렌체의 식탁>에 현지 르포를 보내왔다.

르포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흥미롭게도 택시 기사 9명이다. 대한민국에서나 카자흐스탄에서나 택시 기사는 현지 상황과 시민의 마음을 가장 잘 읽어낼 수 있는 ‘여론 1번지’인 모양이다. 그들은 푸틴의 무차별적인 징병 방침이 러시아와 주변국에 미친 영향, 카자흐스탄으로 피신한 러시아인들의 생활상, 카자흐스탄이 보는 전쟁의 미래 등을 생생하게 전한다. 윤영호 필자의 르포는 러시아 등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박지원의 식탁]
MBC 기자 태우지 말라고 해도 실장, 수석이 태웠어야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때 북한이 조선일보, KBS 방북 취재 거부해 난관
김정일에게 “조선일보 취재 불허는 민주주의 포기다. 북한도 민주국가 아니냐”라고 역습
DJ 때는 모든 얘기를 대변인에게 해줘, 모르는 게 없었다. 이것이 일 잘하는 길
어떤 경우에도 대통령 배우자는 공적인 일을 해야지, 사적인 일 하면 안 돼
대선 앞두고 김대중 주필에게 통일부총리 제안하자 불같이 화내 없던 일로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하나는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하 박지원 실장)일 것이다. '대통령의 자격'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박지원 실장이 메디치미디어를 통해 유튜브 채널 <박지원의 식탁>을 런칭했다.
박지원 실장은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의 조선일보 취재 반대를 단호히 거부했던 뒷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탑승 거부 명령은 대통령이 했겠지만, 정말 대통령을 생각하는 참모라면 그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번 순방에서처럼 김건희 여사가 계속 화제가 되면, 권력 순위 1위가 김건희 여사처럼 보이니 조심해야 한다, 이희호 여사는 야당의 역할을 해서 존경을 받았다는 조언도 있었다. '국민의 1호는 기자다. 언론 차별도 언론 탄압이다. 언론 탄압한 정권과 대통령이 성공한 적이 없다'는 말을 전해준 박지원 실장을, 김유정 전 의원과 이관후 피렌탁 수석칼럼리스트가 만났다. [편집자 주]

피렌체의 식탁
뉴스레터 230호| 2022.11.23 edit@firenzed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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