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2년 만이지..?💥 * 스팸메일에 등록되지 않도록 주소록에 early 메일을 꼭 추가해 주세요! 반갑습니다 구독자님, 오늘은 아침 일찍 찾아왔어요! 이번 주에 저희는 2년 만에 열리는 서일페에 다녀왔어요. 코로나 시국에 이렇게 규모가 큰 박람회를 다녀온 만큼, 궁금했지만 다녀오지 못한 분들과 당장 오늘 방문하는 분들이 모두 즐길 수 있을 후기를 공유하고 싶어 열심히 레터를 준비해 보았답니다! 레터로나마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의 열기를 느껴보세요! *<작가의 편지>를 담은 레터는 다음 주에 발행됩니다 오늘 담긴 이야기는요, 01 / 코로나 시국의 서일페,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저희가 직접 다녀와 보았어요. 02 / 방구석에서 페어 관람하기😜 집에서 서일페를 즐기고 싶은 구독자님을 위해 준비한 코너! 03 / 현장에 가실 예정이시라면 주목! 하나 하나 체험해 보고 알려드리는 꿀팁 모음 그럼, 코엑스 D홀로 출발해 볼까요? 🏃 01 / 완전히 달라진 서일페 풍경! 2년 만의 서.일.페.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얼리의 서일페 방문 인증샷! 꼭 초코나무숲 같네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개최되었어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디자인, 캘리그라피, 타이포그라피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가하여 자신들의 작품을 알리고 대중과 소통하는 아트 축제입니다. 국내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중에서는 최대 규모이지만,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진행할 수 없었어요. 1년 반 만인 지금! 현재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되고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을지 궁금하시죠? 서일페 참여 작가 남수르 인스타그램 코로나로 인해 작년 페어는 물론, 많은 오프라인 행사들이 취소되었던 만큼 이번 페어에서는 방역을 무엇보다도 신경 써 개최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남수르 작가님의 글에서 알 수 있듯, 참가진과 서포터 전부 PCR음성 결과와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이 필수라고 해요. 2019년 서일페 전경 아마 한 번이라도 다녀온 분들에게는 위 사진이 익숙할 풍경일 텐데요, 올해 행사에서는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풍경이었어요! 현장 인원 입장을 1213명으로 제한해 둔 덕분에 사람이 몰리지 않았고, 제작년보다 부스 간격을 약 1.5배 정도 넓혀 놓아서 전시장이 정말 넓고 쾌적했답니다. 살면서 그렇게 한적한 일러스트 페어는 처음이라 절로 놀란 토끼 눈을 하게 되었어요. 👀 한산한 대기줄에서 방역수칙 제대로 지키며 입장 완료! 이외에도 페어 입장과 동시에 발열 체크는 물론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비닐장갑과 손 소독제를 배부 받았던 점, 행사장 곳곳에 안전 요원분들이 대기하고 계셨던 점 덕분에 관람객 입장에서 '개최 측에서 방역에 만전을 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이나마 안심이 됐어요. 02 / 페어 현장 스케치 밤낮없이 준비한 부스, 함께 구경해요! 방구석에서 페어 둘러보기 🙄 다꾸하기 좋은 스티커와 마스킹 테이프, 스탬프까지 준비되어 있는 '프링코 스토어'의 부스입니다. 에디터의 픽은 단언컨데 15인치 랩탑 파우치인데요! 실물을 보고는 한 눈에 반했어요. 이번에는 멸종 위기 동물을 지켜주는 인형들이 꾸리는 마을 '더푸리 빌리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다꾸 용품도 다꾸 용품이지만, '요술토끼 러뚜뚜' 인형의 매력에 빠져 한참이나 부스 앞에 서있었답니다. 보라빛으로 가득한 이곳은 감각적인 디자인 문구와 제품을 만드는 '세컨드맨션' 이에요. 다양한 디자인의 육공다이어리 내지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했어요. 자, 이제 공예 부스를 둘러볼까요? 이번 서일페에서는 공예 작품이 의외로 많아 흥미로웠는데요! 위 사진은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것들을 만드는 '하련' 작가님의 부스랍니다. 작은 조약돌 같은 친구들이 한 올 한 올 실로 만들어진 수작업이라는 점! 실로 그림을 그리는 터프팅 공예 방식으로 제작한 거울, 마그넷, 키링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었어요. '우인영' 작가님의 부스에서는 미니멀한 감성의 포스터와 아트워크 상품군, 터프팅 러그를 만나볼 수 있어요. 터프팅 공예의 특징인 보드랍고 포근한 분위기에 우인영 작가님만의 좀 더 톡톡 튀는 색감이 마음에 쏙 들어왔답니다. 남수르 작가님은 이번 서일페에서 새롭게 아기자기하고 영롱한 도자 공예 작품들을 선보이셨어요! 실물의 색감이 정말 예쁜 도자기 키링과 목걸이, 액자 및 조각품 외에도 포스터와 엽서까지 다양한 작품을 판매하고 있어 하나 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주관적인 early 에디터의 후기 3) 그래서, 이번 서일페 어땠는데?방역 : 에디터가 최근 다녀온 대규모 전시 중에서는 방역 부분에서 많은 신경을 썼다고 느꼈어요. 특히 많은 사람들이 손으로 만지고 지나가는 박람회 특성을 고려해 위생 장갑을 곳곳에 배치한 점과, 부스 간격을 1.5배 정도 넓혀놓은 것, 일정한 내부 인원 관리가 쾌적한 관람에 큰 역할을 했어요! 분위기 : 오랜만에 열린 대형 행사라서 그런 걸까요? 작가님들에게서 설레이는 마음이 가득 느껴졌어요. 그렇지만 지난 페어와는 달리 인원 제한이 있어, 복작복작한 분위기였던 기존의 열띤 분위기는 아니었다는 점이 낯설었네요😅 빠르게 보고 싶은 부스를 관람하고 나오는 분들이 많았어요. 부스 : 올해는 특히 일러스트 페어라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다이어리와 인테리어 페어같은 느낌이 강했어요...! 지난번 페어보다도 많은 부스에서 다꾸 용품과 인테리어 소품을 발견할 수 있었거든요. 또, 이번에는 핸드크래프트 작업이 많아진 것도 신기했던 부분이었어요. 이벤트 : '단순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는 부스의 수는 확연히 적어졌어요. 오히려 '꽝 없는 랜덤뽑기' 나 '던지기 이벤트'와 같이 조금 더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많았다는 점이 이번 페어의 특징이었어요. 결제 방식 : 대부분 계좌이체와 현금거래만 이루어졌었는데... 이제는 거의 모든 부스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했어요. 이번 행사에서 손님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하신 것 같아 좋았답니다. 더 많은 부스의 현장 스케치는 얼리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03 / 현장에 방문할 분을 위한 꿀팁 💡 놓치기 아까운+a 기업 부스,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페어 기간 동안에만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모음 파버카스텔 부스 넓은 전시홀을 열심히 걷고 걸어... 🚶기업 부스 앞에 도착했어요! 아마 '기업 부스'라는 말이 생소하실 수 있지만, 이번 서일페에 참여한다면 꼭 한 번 들려 체험해 보면 좋을 부스를 소개합니다. 이번 일러스트 페어에는 파버카스텔, 홀베인코리아, 지구화학, 서흥아트, 두릭스 파인아트 등의 기업이 '기업부스'로 참여해요. 지구화학 MOLOTOW 부스 "그렇구나, 하지만 기업 부스라니깐... 왠지 가까이 가기 무서워..."하고 모른 척 지나치기 쉬우실 것 같은데요. (보통 제가 잘 그렇거든요. 하핫) 이번에는 마냥 지나치면 손해입니다...! 이번 페어에서는 특별히 온라인 세일 가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거든요! 펄 수채 물감을 체험 중인 에디터 파버카스텔과 지구화학에서는 워터 브러시 및 마카, 아트펜 및 만년필 체험부스가 준비되어있어서 한 번 체험해 보고 왔어요! 뿐만 아니라 서흥아트는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하네뮬레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리빙앤라이프에서는 팔로우 시 니트 코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평소 관심 있으셨던 화구가 있다면 기업 부스를 겁내지 마시고! 모처럼 방문한 이번 페어에서 구매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작가님의 경우 두릭스 파인아트 부스에서 '지클레 프린트 무료체험' 이벤트에 참여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홀베인코리아의 부스는 비대면으로 운영됩니다. 이상, 페어 꿀팁까지 모두 전해 드렸어요! 오랜만에 개최된 대형 행사인 만큼, 고생하신 작가님들의 노력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오늘 방문하시는 분들께도, 이번 페어는 아쉽게 방문하지 못하시는 분들께도! 현장의 열기가 전해지는 레터가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레터는 이만 마무리 인사를 드릴게요. 구독자님, 즐거운 마음으로 토요일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랄게요. 그러면, 저희는 다음 주 <작가에 편지>를 담아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얼리레터는 어떠셨나요? 부디 솔직한 감상을 적어주세요! *스팸메일에 등록되지 않도록 주소록에 earlycont@gmail.com을 꼭! 추가해 주세요. 2021.08.28 Vol.04 |